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산행 57

j-5. 빅베어 호수 둘쨋날 산행 - 6/6/2024

Ingham Peak 6,355 ft (1,937 m)리틀 쉐이 산에서 힘든 마음을위로받고 두 번째 오르는 인햄 산은그래도 길이 잘 보여서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빅베어 지역에서 가장 큰호수는 빅베어이지만 그다음으로또 유명한 애로우 호수가 있는데 마치 화살을장전한 모양으로 보여 에로우 arrow 호수입니다. 유카의 가시잎 사이로핀 마리포사는 상처 없이완벽합니다.오히려 유카잎의 단단함이 보호한 것일까요? 민들레 홀씨로 우리나라보다그 크기가 훨씬 큽니다.다음 산행지로 향하는 등산로에귀한 마리포사 꽃이 지천입니다. 눈에도 잘 보이지 않은 털 가시투성이의 선인장에서이런 화려한 꽃이 피는 것이 신기합니다. 지천으로 핀 꽃을 이제야제대로 즐기는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하산하면서 자주 희미한산길이 헷갈리지만 오전에 ..

j-4. 빅베어 호수 산행 둘쨋날 - 6/6/2024

Little Shay Mountain 6,635 ft (2,022 m)어제보다 오늘은 더 더운 날씨이고 바오늘 산행이 힘든 코스인 동시에 비포장도로의돌부리에 긴장하고 운전해야 하여 새벽 5시에 일어났습니다캠핑장의 아침은 숲이 우거져소나무 사이를 헤집고 햇살이 들어옵니다. 캠핑장 옆집 사이트에 붉은스노플랜트가 피어서 멀리서도 눈에 들어옵니다. 아침부터 비포장도로를 달리는데아침 햇살은 일찍도 일어나 벌써 강렬합니다. 달리는 차창으로도 유카꽃이장관입니다. 토끼 한 마리가 혼비백산 달립니다.덜컹거리며 내리막 길을 달리다가지도를 재확인하니 등산로 입구를 지났습니다. 비포장도로에서 실수하면되돌아 나오는데 1시간이 소비되어버립니다.산행로 입구에서 오늘의 힘든산행을 무사히 마치기를 바라면서 철조망을넘습니다. 소나무가 ..

j-3. 빅베어 호수의 첫날 세번째 산행 - 6/5/2024

Delamar Mountain 8,398 ft (2,560 m)모하비가 빅베어호수 주변의산행을 9년 전에 올랐고 그 당시에는산세 주변을 조망하기 보다는 그룹을 따라가기도힘이 딸려 겨우 다녔던 시절이라오늘 오는 아틱포인터와 델라마 산은가는 길이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왼쪽은 PCT 길이도 오른쪽으로아주 가파른 길이 델라마산으로 가는등산로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산의 모습이아련히 기억나지만 이 험준한 길을 달려 꼭 이 산을 올라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젊은 남녀가 탄 둔카가 달려오는데길이 여러갈래여서 걱정스럽습니다. 늦은 오후에 점심도 못 먹고가파르게 오르니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그런데 함께 한 멤버가 좀 전에 올랐던아틱포인터 주차장에 하이킹 스틱을 놓고 왔다고합니다. 두 번째 산행지로 달렸던초원지가 보이..

j-2. 빅베어 호수의 두 번째 산 - 6/5/2024

Arctic Point 8,336 ft (2,541 m)아틱포인터는 험한 비포장도로를덜컹거리며 골드산에서 또 10마일(16 km)더 들어가는데 험준한 길도 자주만나서 자동차에 무리를 주어 걱정스러울 때가많습니다.이 목가적인 초원지를 지나도자동차는 여전히 덜컹거리는 길을달립니다. 길이 매끈하다구요?이렇게 매끈한 길은 캠핑장으로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캠핑장 주변으로는 길을 잘 관리하고 때로는 그 부분만 포장된도로이기도 합니다. 이 험준한 숲 속에 제법 많은 캠퍼들의 텐트가 보입니다. 물에 젖어 있는 길도 만납니다. 이 이정표는 예전에 광산업이 성행했다는 뜻입니다. 길이 여러 갈래로 나서우회해 가는 길도 몹시 헷갈려지도를 일일이 확인하며 갑니다. 이 깊은 산속의 개인소유지가돌로 잘 만들어져 있는 동시에소나무를 ..

j-1. 빅베어 호수의 캠핑 산행 첫날 - 6/5/2024

Gold Mountain 8 ,235 ft(2,510 m)빅베어 호수 주변으로 HPS리스트에 올려진 산은 무려 40여 개 있습니다.이 주변의 산은 모하비는 거의8,9년 전에 오른 산이고 동부에서 3년이라는세월을 보내고 다시 돌아와기억이 잘 안 납니다또한 모하비 블로그가 2016년에 시작하여2015년에 오른 빅베어 주변의 산이선명한 기억을 찾아 오늘은 빅베어로 갑니다.빅베어 산으로 가는 길 새벽5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하자 이내 210번도로에 오르니 벌써 도심지를 향해 일하러 가는 차량의 정체가 보입니다.일찍부터 일하는 것이 미국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210번 도로를 지나고 330번 도로는요즘 자연재해로 도로보수 공사가 진행되어 8월 19일까지 주중에는 아침 7시에서 오후 5시까지통제되어 이 시간을 피하려..

i-4. 만피트 고봉에서의 하산은 고행의 백패킹 - 5/26/2024

Cartago Peak 10,480 ft (3,194 m) 카타고 산을 무사히 오른 후이제 남은 숙제는 하산입니다.만 피트 넘는 곳에서 오늘 주차장까지하산하려면 결국 만 피트 넘게 하강해야 한다는의미이기도 합니다.죽어서도 서서 자신을갈고닦고 연마하여 수시로 조감품을재수정하는 것이 자연입니다. 일 년의 절반 이산이 눈을덮고 있으니 소나무도 그 추위를이기기 위해 솔잎도 솔방울도 짧고 작습니다. 웅장한 소나무와 거대한바위 조각상을 수업이 거쳐 이제하산길을 찾습니다. 바위가 떨어지면서거대한 바위와 바위 사이에 끼어서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바위구경과 웅장한 고목들의군락을 지나도 산자락을 오를 때는오후의 피곤으로 발걸음이 빨리 떨어지지않았습니다.  하산이 쉽지만 오늘 하산은그의 낙하산으로 공고을 하강하는그런 느낌..

i-3. 만피트 고봉, 카타고산 정상에 서다 - 5/26/2024

Cartago Peak 10,480 ft (3,194 m)카타고 산으로 향하는 길은처음에는 덤불과 바위였는데 점점바위와 세월을 함께하며 자란 고목의 주니퍼인 향나무들은 저마다 멋진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뒤돌아 보면 빅드라이 매도우가산아래에 펼쳐지고 평화롭게만 보입니다.고목의 나무기둥은 마치 죽은 모습인데분명코 나무 윗부분에 잎이 있으니사람으로 말하면 산신령님이라는 느낌입니다.죽다가 살고 죽을 듯하다가다시 살아난 흔적이 선합니다. 무거운 배낭 때문에 자주 휴식을 하게 되는데이런 바윗길 고도 높은 산행은 아기처럼 아장아장 걸어야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나무껍질이라고는 모두 벗겨져 살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향나무의 모습은끈질긴 삶을 상상해 보면 경외감은 물론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어제 힘겹게 올랐던..

i-2. 만피트 고봉, 올란차 정상에 서다 - 5/25~26/2024

Olancha Peak 12,132 ft(3,698 m)짐을 숨겨 두고 음식도 따로숲 속에 두고 왔으니 곰으로부터 피해를입을까 조금은 걱정되는 것을 뒤로하고  가벼워진 큰 배낭에는 물과 비상 간식만 넣고 급경사의 오르막 바위를 탑니다.경사가 심하여 바위와 하늘밖에보이지 않습니다.이란인 나히드 고소증이 없어슝슝 올라가서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모하비도 아래로 내려다보니제이슨님이 힘들어하는 진옥님, 캐터린님을앞에서 리더하고 젊은 알렉스님이 뒤에서응원하여 오르는데 워낙 가팔라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파른 바위 언덕은 뒤따라오는 멤버들이 보이다가 안 보이기를 반복됩니다. 정상직전에는 안테나가 보이는방향으로 오르는 노력을 하지만 바위의크기가 거대하여 두 손으로 기어오르고바위 사이가 좁아 발길 하나에도 신중하게 오르니..

h-3. 두 번째 오른 산 - 5/21~22/2024

Reyes Peak 7,514ft(2,290m)해드덕산에서 그래도 하산하다가레이스산으로 크로스컨츄리를 하려는데그 지점이 흐릿하여 무심코 지나면놓치기 쉽습니다.태양은 엷은 흰구름에 강렬한빛을 투과하여 프리즘의 효과를 냅니다. 단단한 돌이 떨어져 나간사암바위입니다. 물결무늬도 있습니다. 벤츄라 카운티는 북으로 갈수록바다와 멀어지고 남으로 갈수록 바다와 가깝습니다. 오랜 수령을 자랑했던소나무도 눈의 무게와 강풍과 그리고산불로 이미 불에 탄 상태여서 힘없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나무둥치의 동굴에 벌집이생겨 등산로에서 벌이 윙윙 날아다닙니다. 쓰러진 나무속에도약한 부분은 부식되고 가지 부분이 엄청나게 단단한 줄기로 나이테의 가장 중심부분으로 뻗은 신기한 모습입니다.이것이 약하면 바람이 불거나 눈무게로 힘없이잔가지도..

h-2. 산 친구의 초대로 캠핑 산행 - 5/20~21/2024

Haddock Mtn. 7,431ft(2,265m)어젯밤 춥고 강풍이 걱정되었는데밤 12시부터 고요하더니 아침에는 화창한 햇살이 텐트 속으로들어와 잠을 깨웁니다.은퇴하신 분과 캠핑여행은마음이 급하지도 서둘지도 않아서7시에 일어나기로 하여 일어나니 바람은없어져 버너불도 따뜻한 오트밀죽으로 아침을잘 챙겨 먹고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레이스산과 헤드덕산으로 가는 길은등산로가 잘 닦여져 있고 고도가7천 피트 넘어서 웅장한 소나무의 산림욕을 하며걷는 평화로운 등산로입니다.  그런데 작년의 비피해는여기도 예외 없이 우람한 고목이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만지고 싶을 정도로 화려한스노플랜트가 추위를 이겨내고 흙을비집고 나왔습니다. 과하게 화려한 이 빛깔의 식물 독성이 있습니다. 등산로에는 거대한 소나무가여기저기 쓰..

h-1. 2박 3일 캠핑산행, Ventura - 5/20/2024

등산 친구의 다양한 취미 생활T님은 이웃에 사는 산친구로 알게 되어3년 전부터 일 년에 한 번씩 백패킹을 함께 하고가끔은 일일 산행을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이번 캠핑산행은 그의 여행플랜에초대받아 2박 3일간의 여정으로 시작합니다.아침에 차고 문을 닫고 떠나기 전에현관문도 잠그고 여기저기 단속을 합니다.마지막으로 대문을 잠그는데 열쇠가 구멍 안에 들어가 똑 뿌러졌습니다.오른쪽의 부러진 것을 빼내는데 시름을 하는 해프닝을 겪은 후 캠핑여행이 시작됩니다. 모하비 집에서 101번 도로 북쪽은 거의 태평양 해안도를 끼고 달리는 도로입니다.T님은 바닷가 동네인 사우전오크 Thousand Oak에 사는데 이번 캠핑 여행지가 그 동네의 북쪽인 벤츄라 Ventura여서 T님의 집으로 모여서 한 대의 차량으로세 사람의 짐..

f-1. 쌍둥이 봉우리 산행은 PCT길부터 - 5/14/2024

Twin Peaks 7,761ft(2,366m)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 2번 도로는앤젤레스 국유림을 관통하는 산길도로는산사태로 일부분이 막혀 있습니다.이 도로를 통하여 산행할 수 있는 봉우리만도 50개가 됩니다.그 중에서도 쌍둥이 산은  등산 코스가 힘든 산 중의 하나 입니다.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 2번 산길 일부가 폐쇄 되어 앤젤레스 포레스트 하이웨이3번을 경유하여 빅투헝가로 갑니다. 오늘 산행이 긴 여정이라일찍 산길로 접어드니 사슴 가족이보입니다.엄마 사슴을 따라 숲으로 갑니다. 앤젤레스 크레스트 북진하는 길에서이 이정표로 좌회전하면PCT의 길과 만나는 곳입니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자 부지런한PCT하이커들은 이른 아침에 텐트를 접고 걸어서 이곳에 도착해 있습니다.PCT하이커들은 이곳에서 쓰레..

d-5-1. 캘리포니아주의 통큰 인심 - 4/30/2024

Skinner Peak 7,120ft (2,170m) 모하비도 혼자 여행을 많이 해 보았지만 내 마음대로 다는 것 외에단점이 더 많습니다. 오늘 저녁 텐트를 친 캠핑 이웃은혼자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분인데 추운데도 해질 때까지 노을빛만바라보고 밤이 되어 텐트로 들어갑니다. 어젯밤 혼자의 고독을 너무 즐겨서피곤한지 아직도 텐트는 한 밤입니다. 다른 주에서 여행온 RV는늦은 밤에 들어와 지금도 곤히 자는중입니다. 14번 도로로 나와 오른쪽으로들어가야 하는데 모하비는 9년 전 산행지라기억이 가물거리고 메모한 종이를 읽으며 자동차는 달립니다. 오늘도 PCT길을 통해산행 후 집까지 3시간 운전을 감안해 일찍 일어났지만 이 지점을 두 번째 와서야 길이 맞다고 생각하고사막의 오지로 자동차는 달립니다. 덜겅거리는 차에서..

d-3-2. 4박5일 4일째 험준한 바위산 - 4/28/2024

Mount Jenkins 7,921ft(2,414m)모리스산에서 하산은 모리스산뒤편의 크로스 컨츄리 산행을 하여가파르게 내려오면 다시 PCT와 합류하여젠킨스산으로 갑니다.젠킨스산으로 가는 길도 PCT구간을 걷다가모리스처럼 젠킨스 산자락이 보이면바로 오르는데 험한 바위 등산로입니다. 모리스산의 가파른 모래를쭈욱 미끄러지며 내려오면 평화로운PCT길이 나오고 팝콘을 뿌려 놓은 듯이하얀 팝콘꽃길을 걷는데 이내PCT 장거리 하이커를 만나 얼른 길을 비켜 줍니다. 흰색의 팝콘 꽃에분홍색이 어울어져 환상적인 꽃길은일일 하이커도 PCT하이커도 걷는 자의 힘겨움을 달래줍니다. 모리스 산자락은 돌더미도여러 색깔로 산 위를 쳐다보면 와르르 무너진 돌무더기는 다소 위협적입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아도깊은 협곡으로 비가 오면 바..

d-2. 4박 5일 산행 둘쨋날 새로운 리더 탄생 - 4/27/2024

Scodie Mountain 7,294 ft(2,223m)오늘은 새 리더가 탄생하는산행이어서 다소 들뜬 기분으로이른 아침 7시에 엘에이에서는 2시간 반거리의등산로 입구에서 만났습니다.모하비는 전날 와서 충분한 잠을 잤고오늘 산행 이후에도 모하비는 컨카운티의워커패스 캠핑장에서 3박을 더 머물며이 일대의 꽃길 등산로의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등산 준비후 간단히 자기소개와예비리더는 오늘 일정에 대한 설명을합니다.폴님의 백패킹 친구인 제임스님도텍사스에서 특별 손님으로 참석했습니다. 폴님은 출발 전에 단체 사진을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미국인이지만아시아 사람만큼이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오늘의 주인공 폴님이 찍어준 사진입니다.오늘 산행은 총 13명이 축하산행의 자리에 모였습니다. 등산로 시작은 PCT 길부터시작됩니다...

c-2. 길이 헷갈려 패스파인더가 된 나비산 - 4/24/2024

Butterfly Peak 6,240+ft(1,902m)락포인터에 이서 두 번째 오르는 나비산은모하비 생각에 바위와 덤불이 많은데 왜 나비산일까?참 궁금하였습니다.작년에 산행 원로인 리더에게 물으니높은 곳에서 정상을 보면 바위 모양이 두 날개를 피고 날아가는 나비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길이 헷갈려 돌길로 갔지만 다시 안전한 길을되돌아 나비산으로 향합니다. 락포인터가 한 눈으로 들어옵니다. 광산업이 성행하였던 이곳에지하로 들어가는 긴 굴속은 레일도 있는데이제는 박쥐들이 산다니 박쥐 종류도 참 많습니다.크리스틴 님을 팬데믹의 원인이 이 박쥐라고사진도 찍기 싫다고 합니다.   도토리가 열리는 마운틴 오크의새잎이 귀엽습니다.  만자니타 나무가 산불로 죽은모습입니다.올해는 비가 잦아 산불이 없을 듯하지만 그래도 ..

c-1. 웅장한 바위 정상 - 4/24/2024

Rok Point 5,280+ft(1,609m)오늘 산행도 역시 2개의산을 오를 예정인데 엘에이 도심에서는 멀리 있고 수요일 아침 교통체증으로리버사이드 카운티까지 달리니 새벽 5시에기상합니다.1차, 2차 모임의 장소를 거쳐 카풀한 자동차 2대가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사막지대에 속하는 산이지만등산로 입구에는 소나무가 우거지고멋진 산동네인데 강아지를 데리고 동네 산책 나온로스님은 함께 산행한 멤버라더 반갑게 근간의 소식을 주고받고 헤어집니다. 멋진 유카꽃이 하늘을 찌르듯높이 솟아 우아한 꽃이 주렁주렁 맺혔습니다. 등산로 입구의 수려하고소나무 운장한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혼토우드 Horned Toad가이른 아침 산책을 나왔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산을 좋아하여들어와 사는 사람들이 많아말을 타고 이 ..

a-3. 전형적인 사막 산 세 번째 오른 봉우리 - 4/17/2024

Old Mount Emma 5,063ft(1,543m)가장 사막다운 산이고얼마나 척박하면 그 잘 자라는사막 덤불식물조차 자라지 못하며 비가 오면진흙으로 오를 수도 없는 곳인 가파른 구릉지로 된올드 엠마 산을 오늘 마지막 세 번째로 오릅니다.가파르게 오르는 이 구릉지에얼마나 황무지이면 올해 비가 많아온천지가 푸르른 4월인데 그저 민둥산으로보입니다. 그늘이 전혀 없는 뙤약볕이지만사막의 건조한 바람은 차갑습니다.구릉지의 그저 높은 언덕으로 보이지만우리나라의 태백산과 오대산의 높이 수준입니다. 오를수록 사막도시가시야에 들어옵니다. 사막도시인 가까이는 팜데일 Palmdale 도시가보이고 멀리로는 모하비 Mojave 도시와더 멀리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전형적인모래사막입니다. 사막지역에 농경지를 위한양수시설로 저수지..

Z-2. 토네이도의 눈길을 우회한 PCT 하이커들 - 4/15/2024

Apache Peak 7,567 ft (2,306 m)남가주 산은 고봉끼리 서로 가까이 있어등산로까지 운전이나 등산로 입구에서길게 들어가는 산길 들머리에 산이 여러 개 있으면이 산을 모두 하루에 오르는 코스가 많습니다.그래서 씨에라 산행은 힘든 산행이기에 씨에라 클럽에 처음으로 산행하려면 산행 경력을리더는 알고자 합니다.특히 DPS와 SPS 산행은 위험한 바위산이 많아서 리더는 하이커를 처음 만나면 산행경력을 먼저 알고자 합니다. 오늘도 긴 운전길인 동시에서로 가까이 있는 두 산이라 하루에두 봉우리를 오르는 코스입니다. 5명의 여성 하이커들은모두 산행 경험이 많아서 저력과 인내력으로PCT 새들에서 휴식, 두 봉우리 정상에서 각각 휴식,그리고 하산길에 한 번 휴식, 총 13마일(20.8km)을4번의 휴식과..

Z-1. 장거리 트레일, PCT 길따라 - 4/10/2024

Spitler Peak 7,440+ ft (2,268+ m)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제법 먼 거리의 114마일 (184.4km) 거리를단숨에 등산로 입구까지 달렸습니다.이 산은 산림지대와 사막의 중간지점으로데저트 디바이드에 속하는 산으로 정상에 서면다양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등산가 강자들만 모인 여성들만 모였습니다. 등산로 입구의 해발고도 4,940ft(1,506m)로아침기온이 서늘합니다. 멀리 샌디에이고 카운티이고그 넘어가 멕시코 국경선입니다. 이 산길로 5마일(8km) 오르면세계에서 2번째 긴 등산로 PCT 길을 만나서 이 등산로에서 마을을 찾는하이커들을 만나기도 하는 등산로입니다.세계에서 3번째 긴 등산로인 모하비도 걸었던AT를 두 번이나 걸었다는 PCT 하이커를 만났습니다. 등산길은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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