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j-2. 빅베어 호수의 두 번째 산 - 6/5/2024

Mojave 2024. 7. 2. 03:28

Arctic Point 8,336 ft (2,541 m)

아틱포인터는 험한 비포장도로를

덜컹거리며 골드산에서 또 10마일(16 km)

더 들어가는데 험준한 길도 자주

만나서 자동차에 무리를 주어 걱정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이 목가적인 초원지를 지나도

자동차는 여전히 덜컹거리는 길을

달립니다.

 

길이 매끈하다구요?

이렇게 매끈한 길은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캠핑장 주변으로는 길을 잘 

관리하고 때로는 그 부분만 포장된

도로이기도 합니다.

 

이 험준한 숲 속에 제법 

많은 캠퍼들의 텐트가 보입니다.

 

물에 젖어 있는 길도 

만납니다.

 

이 이정표는 예전에 

광산업이 성행했다는 뜻입니다.

 

길이 여러 갈래로 나서

우회해 가는 길도 몹시 헷갈려

지도를 일일이 확인하며 갑니다.

 

이 깊은 산속의 개인소유지가

돌로 잘 만들어져 있는 동시에

소나무를 이용한 것도 재미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독초이지만 겨울추위를 뚫고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스노우플랜트가 먼저 눈에 띕니다.

 

이 길로는 도저히 자동차가

갈 수 없겠다는 생각에 걸어 가지만

길도 헷갈립니다.

 

그런데 이런 길도 거침없이

자동차로 달려 자동차가 바위에 끍힌 자욱이

있습니다.

 

이런 험한 곳으로 자동차나

모터 사이클을 달리는 취미를 가진

사람도 많습니다.

 

사막 달맞이꽃도 보이고

 

월플라워도 만났습니다.

 

길이 헷갈리고 크로스컨츄리를

하는데 등산객이 많지 않고 덤불까지

 많이 자라서 등산로도 희미합니다.

 

운전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지 산행 내내 땀이 났습니다.

 

큰 소나무를 자주 만나서

그늘을 만날 때마다 더위를 달래며

정상에 서니 샌골고니오 산자락이 보입니다.

 

간식을 먹고 일찍 내려가기로

합니다.

 

정상의 조망권은 막힌 곳이 많고

바위가 많습니다.

 

Arctic Point

 

Arctic Point Summit

 

정상의 바위에 개미가 많아

인증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하산하며 되돌아본

아틱포인터의 모습입니다.

 

쓰러진 지 오래된 모습이지만

나무의 위용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소나무는 솔잎과 솔방울이

서로 다른데 이 솔방울도 왼쪽은 가시가

없고 부드러운데 오른쪽은

더 작지만 가시가 위협적입니다.

솔방울을 보고 소나무 이름을 배웠는데

잊어버렸습니다.

 

하산하면서도 남가주에서

가장 큰 산자락인 샌골고니오 산맥이

계속 보입니다.

 

덕스를 보고 올라간 길과

다르게 내려왔는데 산속에 십자가가

보입니다.

 

이곳까지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타는 사람의 인명사고도 있음을 짐작되고

주변은 병과 캔종류가 흩어져

있어서 몇 개만 줍고 포기했습니다.

 

자동차 주차한 곳이 보여

그쪽을 보고 하산해 보니 정석으로

거친 소방도로에서 산행을 시작하지 많고

주차장에서 가로질러 가면 더

빠른 길이었습니다.

 

골드산 산행을 10시 30분에 일찍 마쳤지만 

운전을 우회하면서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습니다.

 

11:40 등산로 입구 도착, 13:10 정상도착,

14:31 산행 종료

다시 다음 산행지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