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도보여행 18

모하비의 일상 - 하바수파이 폴스, 벼룩시장

Havasupai Fall, Swap Meet Outdoor 보석님과 상전님의 첫 백패킹 미국 서부에는 누구나 알듯이 아웃도어 천국이며 특히 남가주에서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 장거리 운전만으로도 유타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오레건주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자연을 접할 수 있습니다. 보석님과 상전님이 떠나는 목적지는 애리조나주의 하바수 폭포인데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천상의 폭포'라 불립니다. 물빛의 그 은은함과 물의 낙하도 완벽한 물보라 폭포입니다. 보통 아름다움 호수 물빛을 에머럴드 또는 쪽빛이라고 불리는데 이곳의 물빛은 세상에 보기 드문 순백의 하늘색 또는 연두색이고 폭포의 낙하되는 모습이 곧게 떨어져 백패킹을 모르는 사진작가들의 최고 버킷리스트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인디언 보호구역으로 인디언들은 ..

J-5. 호수따라 백패킹 4일째 마지막날 (8월 25일)

Blue Lake - Lake Sabrina - Street Paking 이번 여행은 말이 백패킹이지 첫날과 마지막날 무거운 배낭을 짊어졌고 리더의 명석한 여행기획으로 텐트를 한자리에 치고 2박을 하여서 무거운 짐에 대한 백패킹의 부담감이 적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또 마지막날은 무게가 가장 무거운 음식물이 줄어들었고 대부분의 등산로가 내리막이라 정신적으로 홀가분한 날이 오늘입니다. 아침에 바라보는 블루레이크는 하늘색과 호수의 색이 동시에 파랗게 보여 가슴까지 파래졌습니다. 눈도 시리다 못해 더 가까이 호수아래를 보면 나도 모르게 빠질 것 같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호숫물이 빠져나가는 낮게 흐르는 계곡에 얼기설기 놓인 고사목의 나무둥치 다리는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동시에 건너면 낭만적 기분이 듭니다. 고사목 나..

J-4. 호수따라 백패킹 3일째 오후(8월24일)

Hungry Packer Lake - Moonlight Lake 산세가 깊은 곳으로 오르자 점점 하늘빛이 비 올 태세를 가지는데 오늘 비 올 확률은 30%이지만 더 올 수도 덜 올 수도 있습니다. 해가 사라지자 추워집니다. 왼쪽 소나무에서 배낭을 내리고 물을 마시며 산세를 읽으려고 주변을 보고 동시에 돌아가는 길도 생각하기 위해 계속 되돌아도 봐야 합니다. 바위로 걷는 등산로는 사람 발자취가 없어 주변을 잘 잃으며 그리고 표시를 하면서 걸어야 돌아올 때 길 찾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온통 바위이고 바위의 돌들은 산만하여 인위적으로 올린 등산길이 아닌 자연으로 굴러온 돌이니 날씨만큼이나 혼란스러운 등산로이고 사진의 바위와 멀리 고산의 사이는 바로 호수이니 더 전진할 수 없을 것이니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이 틀..

J-1. 비온 이틀뒤의 백패킹 첫날 (8월 22일)

Mojave - Bishop - Four Jeffery CG 이번 백패킹 일정은 3번의 일정 변경으로 이루어진 우여곡절 많은 여행입니다. 올해, 2023년에 모하비는 12번 이상 자원봉사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6번에 그쳤습니다. 모하비는 남가주 자원봉사팀의 두 그룹인 여성리더와 남성리더에 가입되어 있는데 이 자원봉사 팀에서 이루어지는 백패킹은 초행길도 리더를 번갈아 하게 되어 배울 점이 많습니다. 이 팀은 퍼밋(허가증)을 7명을 받는데 이번 휘트니 산행의 8일간의 백패킹 참가자는 8명이 참석을 원했습니다. 국유림의 자연 상태를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받지만 모하비는 팔이 호전되지 않아서 자원봉사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해서 모하비가 빠지겠다고 양보했습니다. 그런데 8월 20일은 있을 수 없는..

5-5-1. 파라다이스 오리 호수

Duck Lake - 7/21/2022 오늘은 도보 여행의 마지막 날이고 오리호수를 만나서 다시 오리 고갯길을 넘고 Duck Pass Trailhead 가 나오면 이번 여정이 끝납니다. 리더, 짐님은 한 치도 오차 없는 심장내과 전문의이지만 굉장한 감성파입니다. 그는 가끔 출발 전에 주의사항도 말하지만 오늘 여정길의 묵상 메시지를 읽어 주며 본인이 그 글에 더 감동하여 소년같습니다. 모하비도 가장 좋아하는 뮤어의 어록! "산을 계속 걷고 걸어서 어두워져 보니 그곳이 바로 내 집이었더라." 이 글을 낭독하면서 우십니다. 나도 이 글을 처음 읽는 순간 콧등이 찡하면서 가슴이 멍해졌기 때문에 짐님의 울음이 오히려 아름다웠습니다. 찡한 구절을 가슴으로 음미하며 뮤어의 자연보호 정신을 깊이 새기며 아침의 찬란한 ..

6-1. 6일간의 백패킹 운전길

제프리 캠핑장 - 7/27/2022 엘에이에서 씨에라 네바다로 가는 길에는 꼭 모하비 정션을 지나게 되고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대전같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모하비 정션에는 그 지역 사람보다 타지역 사람이 많고 이른 아침도 분주합니다. 모하비의 블로그를 아는 미국 산행 친구들은 모하비 간판만 봐도 글자만 보다 저를 보며 좋아합니다. 여기 살아야 된다면서 농담합니다. 5번 도로에서 14번 도로로 이어지면 만나는 레드 락 캐년 주립공원은 지질적으로 완전한 사막지대의 비현실적 지형들이 많아서 스타워즈 영화를 찍기도 한 곳입니다. 차창으로 보아도 특이한 지형이 많이 보입니다. 모하비는 이 공원을 몇 번 방문만 했는데 엊그제 2박 3일 캠핑 여행으로 지질학자를 대동한 지질공부에 중점을 주면서 등산하고 왔습니다. 곧..

11-10. Day 11, 그래드 캐년 마지막 산행

Tanner Trail -10월 25일 그랜드 캐년의 등산로 자체가 모두 출발이 극심한 오르막과 내릭막 길로 엘리베이션 게인이 결코 쉽지 않아 걱정입니다. 그랜드 캐년의 동쪽으로 갈수록 붉은색이 더욱 선명하고 많습니다. 등산로 입구의 안내글에는 이 등산로가 힘든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9마일 (14.5 km)까지 물이 없으니 일일 등산객은 그곳까지 갈 수도 없으니 충분한 물이 필요합니다. 또 콜로라도 강까지 도달하여 캠핑하려면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가파른 내리막 길을 급경사로 잠시 내려가 올려다본 오른쪽 바위를 보니 벌써 되돌아올 길이 걱정됩니다. 동쪽으로 먼산의 정상은 설산으로 변하고 이 눈은 내년 5월 말이 지나야 녹습니다. 등산로의 지그재그로 한없이 내려가니 거대한 바위도 작게 보이고 전형적..

6. 6월 고산의 야생화, 씨에라 클럽

Wild Flowers of Inyo N/F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특히 남가주 일대는 비가 없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모하비가 이민 왔던 17년 전에는 그래도 겨울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는 1년치 물을 충당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산불과 가뭄으로 캘리포니아주는 가뭄 위험군에 들어간 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캘리포니아주의 북가주와 남가주를 아우러는 씨에라 네바다 산맥은 고도가 높아 남가주에 겨울에 비가 살짝 내려도 씨에라 산맥은 폭설이 내립니다. 그 눈은 겨울내내 차곡차곡 쌓이다가 다음해 날이 풀리는 6월까지 서서히 녹으며 6월 하순에도 밤에는 영하의 기온입니다. 겨울에는 이 일대의 산들이 눈으로 뒤덮혀 등산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씨에라 네바다의 산행은 주로 7월 8월에 집중적으로 하이커들이 몰립니다..

3. Scenic Route from Kern Peak

만천오백 피트에서 초원까지 만피드가 넘는 고봉은 나무가 자랄수 없는 환경입니다. 단지 바위틈으로 작은 식물이 자라지만 같은 식물이여서 바람에 잘 자라지 못하여 아주 작은 식물로 겨우 살아갑니다. 정상이 위태롭고 11명이 있을 공간이 부족하여 아래로 내려 왔지만 찬바람은 여전히 거세고 추웠습니다. Rebecca Andrew 구조물이 보이는 곳이 정상인데 이곳에서 앉아 점심을 먹고 추웠지만 긴시간 휴식했습니다. 왼쪽으로 올라야 안전하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바로 절벽입니다. 씨에라 네바다의 웅장한 산자락에는 내노라는 만피트 넘는 고봉이 즐비합니다. 고봉으로 가는 길에는 척박한 한파를 이긴 소나무의 모습에 나무이지만 존경스러운 마음이 절로 우러 나옵니다. 하산하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가장 험한 구간 바위절벽에서 ..

JMT 8일째 마지막 날 - 8월 28일

높은 재를 넘는 Agnew Pass JMT 8일째 마지막 날 7:50 am 출발 ~ 12:40 pm 종료 이동거리 7.5 마일 (16.1 km) 7일간 백패킹 누적거리 64+ 마일 (103+ km) 오름길 500 ft (152.4 m), 내림길 3200 ft (957.4 m) 6시 기상 텐트 안의 짐을 꾸리고 밖에 나오니 고운일출과 스모그가 묘한 빛을 내며 고요합니다. 여장을 다시 챙기고 텐트까지 접고 짐을 꾸리는데는 약 1시간이 걸립니다. 1년 내내 눈을 품은 Banner Peak 12942 ft (3945 m) 호수 맞은편의 방대한 산림지대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입니다. JMT 의 최북단 지점입니다. 짐을 꾸리고 식사 자리에 와보니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앤드류가 배낭을 지고 올라왔습니다. 안개..

JMT 8월26일 6일째

PCT 와 만나는 Reds Meadow Resort & Devils Postpile National Monument JMT 6일째 8월 26일 누적거리 50마일 (80.5 km) 7:15 am 출발 ~ 5: 00 pm 종료 이동거리 12.5 마일 (20.1 km) 오름길 2400 ft (732 m), 내림길 1800 ft (549 m) 새벽에 영하 26 F (-3 C) 로 내려가 텐트속에서 새벽잠을 설치고 여장준비하는 아침에도 추웠습니다. 아침추위로 쉐런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내림길에서 거리가 생겨 모하비가 자꾸 되돌아 봅니다. 그룹산행은 앞사람과 뒷사람이 적당히 보여야 안전합니다. 7월이면 눈녹은 물이 계곡을 넘쳐 높게 만든 나무다리앞 나무계단이 재미있습니다. 물을 정수하는 커플도 추워서 옷을 단단히..

JMT 5일째 8월 25일

씨에라 산맥의 자연상태 JMT 5일째 8월 25일 누적거리 38 마일 (61.2 km) 7:55 am 출발 ~ 3:10 pm 종료 이동거리 12 마일 (19.3 km) 오름길 900 ft (274 m), 내림길 2500 ft (762 m) 밤호수의 바람도 자고 안락했지만 밤새 잠을 뒤척였습니다. 몸의 근육통 탓인지, 새로운 환경 탓인지, 보름후의 달빛 탓인지, 텐트속의 좁은 슬리핑백에서 상념을 하다 새벽에 본 밤하늘의 별은 보석을 심어둔 착각이 들었습니다. 산새가 높다보니 느긋하게 출발했지만 해없는 새벽길 같았습니다. 버지니아 호수를 끼고 이동합니다. 해가 떠오르는 맞은편에는 달님이 아직도 산허리를 넘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수주변의 초원지를 밟으면 융단처럼 부드럽습니다. 4일간의 음식이 비워졌지만 배..

JMT 2일째 - 8월 22일

Mono Pass 10200' (3658 m) 첫 출발 8월 22일 8:00 am Little Lakes Valley Trailhead to Mono Pass 캠핑장소 Fourth Recess Lake :10000 ft (3048 m) 누적거리 0마일 (o km) 이동거리 7.5마일 (12 km) 엘리베이션 게인 2100 ft ( 640 m) 어젯밤 잠의 설치고 첫날의 무거운 배낭을 지고 모노패스로 향합니다. 산군을 보는 설레임이 시작됩니다. 오늘 오를 일정은 사진으로 보이는 높은 고봉보다 더 높이 오를 예정입니다. 이 풍광을 뒤로하고 모노 고갯길을 넘어 갑니다. 맨아래 호수와 인접한 늪지 초원지와 산중턱에는 오직 상록수인 소나무종류가 자라며 정상의 만피트 넘는 높은 고도를 실감하듯이 어떤 식물도 자라지..

도보여행 준비전략

7박 8일, JMT 도보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미국의 씨에라 산맥을 낀 John Muir Trail (JMT) 입니다. 존 뮤어 트레일은 미 서부의 장거리 등산로인 Pacific Crest Trail (PCT) 의 일부이며 JMT는 PCT의 2650마일 (4300 km)중에 그 비경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JMT 는 씨에라 산맥의 수려한 산들이 도열한 10000 ft (3048 m) 이상의 높은 고도를 걷는 등산로입니다. 이번 여행은 JMT 의 총 220마일 (354 km) 중에 64마일 (103 km) 을 걷고 8월 21일~26일, 7박 8일간의 느긋한 여정길입니다. 이 길은 고도가 높아 고산증과 험준한 고개를 넘기 때문에 배낭의 짐을 최대한 가볍게 해야 합니다. 또한 8월 중순이..

미 동부 시골인심

인디애나주 - 블루베리, 옥수수, 달걀 반나절 일정으로 블루베리 농가를 찾아 자동차로 1시간을 달려서 처음 따보는 블루베리,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미 중동부는 과일을 농장에서 사는 것보다 직접 따는 것이 더 싸고 수확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블루베리 농장을 누비며 블로베리 홀릭에 나섭니다. 잘잘한 종자의 블루베리는 따기는 힘들어도 세콤달콤 맛이 좋습니다. 모든 과일은 푹 익으면 저절로 떨어져 아깝습니다. 2 바구니 10 파운드 (4.5 kg) 따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모하비는 꿈이 농사짓기인데 따기만 해도 온 몸이 아파옵니다. 그래도 자꾸 따게 되고 입으로 따 먹는 것은 공짜입니다. 너무 늦게 가서 문닫야 한다고 합니다. 농장과 함께 있는 농가 주택 다른 농산물도 짓고 있어 농장이 넓어 보입니다...

펜데믹이 없던 겨울여행

미시건호를 낀 시카고의 겨울 시카고는 겨울에 혹독한 추위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 추위에 더하여 바람의 도시로도 유명하고 겨울에 눈도 많습니다. 은퇴한 시카고 재력가는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플로리다주나 따뜻한 주에 소재하는 별장집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가장 볼거리 많은 해양박물관 시카고에는 추운겨울에 따뜻한 박물관은 다양한 구경꺼리가 있습니다. 고대의 자연과 동물 그리고 인류의 삶의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자연사 박물관 다양한 동물박도 볼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 겨울에는 바다같은 미시건호수도 얼어 버립니다. Navy Pier 시카고 다운타운에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술박물관에서 겨울추위를 녹여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과 종교미술품, 조각, 나라별. 시대별, 미술품이 즐비합니다. 우리 눈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일 JMT ( 5편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산로, 잔 뮤어 트레일 JMT ( 5 편 ) 기타 호수에서 잠을 자고 오늘은 휘트니산 정상을 오르는 날입니다. 날씨도 좋고 몸의 상태로 좋습니다. 일부 젊은 하이커들은 휘트니산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4시에 출발하기도 하였습니다. 해가 떠 올랐지만 아침 기온은 여전히 쌀쌀하기만 합니다. 서둘러 아침을 먹고 텐트을 접고 짐을 챙져 출발 합니다. 가파른 지그제그 길을 오르다가 숨을 고르며 내려다 봅니다. 아침 햇살로 호수의 반영이 바위산의 용맹성을 과시합니다. 기타 호수 Guitar Lake 호수가 기타 모양처럼 생겼습니다, JMT 북단에서 오르는 길과 Whitney Portal 에서 일일 하이커들이 올라오는 길과 마주하는 삼거리 기타모양이 뚜렷하게 보이는 기타호수 그 너머로 어..

8. 버지니아 주, Appalachian Trail

Appalachian Trail 아팔래치안 트래일 ( 8 ) 8. Virginia State 버지니아 주 ( 5/10/2018 ~ 5/11/2018 ) 봄의 전령사이기도 한 다양한 야생꽃이 앞다투어 만발하여 푸르른 숲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여 꽃에 도취되어 힘든 줄 모르고 북진하였습니다. 은방울 꽃 ( Lily of Valley ) 숲이 숨을 쉬고 있다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을 때는 동이 트기 시작하면서 빛으로 또 다른 자연의 모습에 황홀해집니다.니다. 동이 트기 전에 활짝 피었다가 햇살이 나오면 꽃잎을 닫아 버려서 늦잠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꽃을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꽃을 만지면 보라색 물이 생겨 잉크 꽃 ( Spiderword ) 유채꽃 ( Tape Flower ) Eastern Red Colu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