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J-1. 비온 이틀뒤의 백패킹 첫날 (8월 22일)

Mojave 2023. 9. 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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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jave - Bishop - Four Jeffery CG

이번 백패킹 일정은 3번의 일정 변경으로

이루어진 우여곡절 많은 여행입니다.

올해, 2023년에 모하비는

12번 이상 자원봉사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6번에 그쳤습니다.

모하비는 남가주 자원봉사팀의

두 그룹인 여성리더와 남성리더에 가입되어 있는데

이 자원봉사 팀에서 이루어지는 백패킹은

 초행길도 리더를 번갈아 하게 되어 배울 점이 많습니다.

  이 팀은 퍼밋(허가증)을 7명을 받는데 이번 휘트니 산행의

8일간의 백패킹 참가자는 8명이 참석을 원했습니다.

 국유림의 자연 상태를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받지만 모하비는

팔이 호전되지 않아서 자원봉사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해서

모하비가 빠지겠다고 양보했습니다.

그런데 8월 20일은 있을 수 없는 남가주에 내린

많은 비는 씨에라 국유림과 이인요 국유림의

캠핑장과 등산로를 훼손시켜 일시적으로

문이 닫혔습니다.

고도가 높은 산길 도로는

유실되어서 여행이 취소되었습니다.

 

모하비는 비 오기 전에 다른 하이커에게 양보하면서

다른 그룹의 4일 백패킹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첫날 오니언 밸리 캠핑장에 7명의 팀과 만나기로 했는데

이 캠핑장 역시 흙더미로 덮여 문을 닫았고

휘트니 포털 캠핑장도 물난리가 났습니다.

4일간 일정의 백패킹 코스에는 다행히 등산로

 상태가 좋아 닫기 않았는데 온니언 밸리 캠핑장은

여전히 문이 닫혀 일정을 변경하려

포제프리 캠핑장가기도 하였습니다.

14번 도로의 익숙한 모하비 동네를 지나고 

 

 

14번 도로의 전체가 사막지대로 물이 없는

곳인데 이번 비로 사막의 저지대에는

임시 연못이 생겼습니다.

 

 

모하비 사막의 광활한 곳에

비행기 주차장이 있고 아래의 두 사진의

검은색 부분은 모두 뜨거운 사막 햇살을 받아

전기를 만들고 있는 솔라패널 Solar Panels입니다.

척박한 사막을 잘 활용하는 사람의 지혜는 무궁무진합니다.

 

 

이제 14번 도로를 벗어나 본격적인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풍경이 펼쳐지는 395번

도로를 쉼 없이 달립니다.

 

 

씨에라네바다 산맥의 고산지대 눈과 비가 흘러내리면

저장하여 이것을 송수관을 통하여 남가주 도심으로

보내는 곳에도 비로 흙탕물입니다.

 

 

395번 도로에서 모하비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 중의 하나인

파슬폴스 Fossil Falls는 평평한 사막에

붉은 무더기의 산이 이색적인데 언젠가 이곳을

모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지날 때마다 하게 됩니다.

 

 

Welcom to Eastern Sierrs Scenic Byway

이정표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본격적인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고산들이 도열된 전경이 펼쳐 보입니다.

 

 

395번 도로의 일부도

왼쪽의 씨에라 네바다 산맥에서 갑작스럽게 많은 비로

물이 급류로 흘러서 도로에 흙이

덮치고 곳곳에 공사 중입니다.

 

 

Olancha Lake

소금기가 많은 거대한 올란차 호수도

비로 물이 풍부합니다.

 

 

395번 도로의 북으로 향하는 

왼쪽으로는 많은 호수와 웅장한 소나무의 산림이 

형성된 미본토에서 가장 높은 휘트니 산 Mount Whitney의

해발고도 14,505ft(4421m)를 위시하여

 고봉이 즐비하게 도열하고 있습니다.

 

또 오른쪽으로는

대부분의 사막 풍경으로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사막산

 화이트산 White mountain Peak의 해발고도가

무려 14,252ft (4,344m)인 웅장한 사막 특유의 산세를 자랑합니다.

이 두 산맥의 중간 부분이 395번 도로가 있고

이 주변으로 마을이 있습니다.

 

 

 드넓은 목장 역시 4천 피트 (1,219m)의

고산지대입니다.

 

 

왼쪽은 씨에라 네바다 고산에서

이틀 전에 내린 비로 395번 도로는 흙탕물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이틀 후인데 이 정도이니 비가 오는 날은

이곳도 위험한 도로입니다.

문을 닫은 휘트니 포털 캠핑장에는 화장실 

앞으로 계곡처럼 물이 범람하여 문을

열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흙탕물이 마른 부분에는 대형 트럭이

달리면서 흙먼지가 날리고

오른쪽 사진은 물을 유인하는 공사로 바쁩니다.

 

 

모하비 집에서 395번 도로를

4시간을 달려 비숍에 도착하여 168번 산길로

좌회전하면 갑자기 고도가

높아져 계속 오르막으로 운전합니다.

 

 

이틀 전에 비가 내려 푸른빛이 돌고

노란 야생화가 사막을 뒤덮고 피었습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을 끼고

달리는 395번 도로에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온천도 많습니다.

 

 

168번 산길도로로 접어들자마자 비숍 마을의

꿈나무 풋볼팀의 연습이 진지합니다.

 

 

산길로 접어들자 이내

날씨가 혼란스러워 짙은 먹구름이 

자연의 두려운 일면을 느끼게 합니다.

구름의 틈으로 두 줄기 햇살도 눈부십니다.

 

 

캠핑장이 가까워지자 해발 고도는

8,000ft(2,438m)입니다.

 

 

늦은 오후의 햇살은 높은 산속에서

빨리 숨어 버립니다.

 

 

사우스 레이크의 이정표에서 좌회전하면

유명한 포제프리 Four Jeffrey캠핑장이 있습니다.

 

 

산이 에워싸고 왼쪽으로는

거세게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가 캠핑장

끝자락 높은 언덕에서도 들립니다.

 

 

고도 높은 산에는 일기가 수시로

변하고 이틀 전에 내린 비로 아직도 구름층이

걷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레인저가 임시 기거 하는 곳이

캠핑장 입구에 있고 판매하는 장작이 쌓여 있습니다.

캠핑장은 미리 예약한 곳은 날짜와 이름이

캠핑장 번호아래에 달려있고 예약없이 오면

빈자리에 캠핑 할 수 있습니다.

 

 

62세 이상이면 골든에이지!

미국은 노년층에게 좋은 말로 미화해 줍니다.

기분 좋게 50% 할인해 주니 실제로도 더

기분좋게 해 줍니다.

펜데믹 이후 모든 캠핑장 요금도 올랐습니다.

모하비의  2017년 이곳의 가을 방문한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213

 

Four Jeffery Campground & South Lake

Four Jeffery Campground & South Lake 가는 길 : N14 - N395 - W168 - South Lake (left turn) - Four Jeffery Campground (left turn) 엘에이에서 약 4시간 거리입니다. 캠핑장에 들어서니 캘리포니아주의 대표 단풍인 아스펜(백

hees1113.tistory.com

 

 

이분은 장작을 엄청 많이 가져왔습니다.

 

 

캠핑장 언덕에서 내려본 구릉지에도

고도가 높아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휴가철이라 화요일이지만

계곡 주변으로 빼곡하게 캠핑장이

차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건조한 사막기후와

비가 없어 자연산불로 캠파이어 불을 거의 

못하도록 규제되어 있는데

이 캠핑장은 항상 불을 피울 수 있어서 인기가 있는

캠핑장입니다.

 

오후 1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이곳에 도착하여

텐트 치고 저녁 먹으니 벌써 잠잘 시간입니다.

내일 본격적인 백패킹이 시작됩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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