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 Highway Road View - 7/21/2022
백팩킹을 하는 하이커 모두가
그렇겠지만 모하비도 역시 395번 도로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것은 드라이버 길에 산,
호수, 초원지, 사막지대, 산림지대가
그 도로에 모두 있으며 때로는 비현실적인
풍경을 스치면 그 웅장함에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도로입니다.
자동차는 남가주 로스 앤젤레스를
향하여 395번 도로 남으로 달리면
빼어난 산림지대을 만납니다.
백팩킹 여행이 씨에라 네바다 안을
구경했다면 395번 도로는
씨에라 네바다 밖을 보는 여행입니다.
빼어난 고봉들은 이 도로에 모두 모였습니다.
고봉의 눈이 녹아 물이
흐르면 사람사는 마을이 생깁니다.
또한 사막도 공존합니다.
목장이 있고 마을은 고산지대로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로입니다.
몇 가구 아닌 마을은 신기하게 푸르고
고산의 온천이 흘러 점점
식어지면서 이 개울에 적당한 온도의
온천이 흐릅니다.
동네의 작은 개울이 곧 온천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뜨거운 것을 싫어하여
한여름의 열기로 아무도 없습니다.
자연으로 흐르는 온천은
신비롭도록 맑습니다.
온천 자체가 샘물이기 때문입니다.
공기중 대기는 한여름 열기이고
이 개울에 발만 넣어도 그간의
여정으로 피곤한 몸이 스르르 녹습니다.
도로에 신호등도 이정표도 없이
그저 마을로 가는 길이름 뿐
아무도 온천이라고 열광하지도 않지만
또 아는 사람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여름에 이곳의 기온은 100F(38C)이고
이날도 그런 기온입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고산의 사막 기후에
시선을 올리면 설산으로 아름다운
마을이 온천지역입니다.
스키로 유명한 매머드 레이크의
이정표는 털모자입니다.
미국 본토에서의 초고봉, 휘트니 산과
그와 버금가는 기라성같은 고봉이
즐비한 산맥도 역시 395번 도로에 있습니다.
395번 도로에는 허가증 픽업등 정보를 위핸
이스턴 씨에라 인터에이전시 비지터 센터
Eastern Sierra Interagency Visitor Center 가
있고 이곳에서 395번을 이탈하면
Death Valley 국립공원으로 가는
도로와 연결됩니다.
한여름에도 눈이 있고 추운
휘트니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은
사막의 붉은 사암의 묘한 사암 조각들이
더운 열을 받고 있습니다.
Alabama Hills 입니다.
석양빛이 모하비를 재촉하지만
운전하면서 돌조각품 야외 갤러리를
감상합니다.
로스 앤젤레스에서 북쪽 방면으로
395번 도로를 달리면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가 Lone Pine 이고
그다음 도시가 Independence 이고
더 북쪽으로 달리면 Big Pine
도시 입니다.
그리고 만나는 도시가 Bishop 이며
이제 도시가 잠시 끊어지므로
이곳에서 자동차 기름을 점검해야 합니다.
사막과 바위 그리고 산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니 다양한
자연이 총집결한 곳입니다.
비현실적인 세계로 깊게 빠져들어
마치 고립된 기분입니다.
역사적인 기념비도 보입니다.
이곳을 지나서 계속 달리면
휘트니 산을 오르는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휘트니 산이 있어 론 파인의 마을은
언제나 하이커들로 분주한 오지
아닌 오지 마을 입니다.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속해 있는
거대한 호수 Lake Tahoe 도
이 395번 도로를 통하여 갑니다.
Hundred Peaks Section of the Angeles Chater,
Sierra Club 의 HPS 리스트에 있는
다섯개 손가락산, 파이브 핑걸스도
보입니다.
이 이정표에서 아직 2시간은
달려야 엘에이에 도착합니다.
395번 도로는 40개 이상의
볼거리와 특색있는 고산 마을이 있습니다.
알라바마 힐스에서 모하비 운전으로
사진을 못 찍고 늦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핸드폰은 옆으로 보시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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