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5-5-2. 극락세상같은 덕패스

Mojave 2023. 3. 2.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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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 Pass - 7/21/2022

오리호수에서 시원한 호수 바람과

충분한 휴식을 하고 Duck Pass로 점점

올라가자 오리호수의 전체를 조망하게 됩니다.

척박하지만 시원한 고산의

바람과 습도로 건강한 야생화가

돌틈 사이로 피어있는 등산로입니다.

 

 

파란 호수가 바람에 일렁이면

햇살이 물에 들어가 보석이 됩니다.

 

 

호수 물빛은 다이아몬드 가루가 뿌려지고

밤하늘의 별 이상으로 반짝입니다.

 

 

파라노마 촬영

 

 

하늘빛보다 더 파란

에메랄드 빛깔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모하비 사진 찍느라 일행을

따라잡지 못하지만

 

 

뒤에 힘겹게 걷는 하이커가 있어

여유롭게 걷습니다.

 

 

바위틈으로 약간의 흙만 있어도

야생화를 피웁니다.

 

 

야생화가 피는 확율은

고약한 자연재해로 죽을 경우가 더 높습니다.

 이 야생화들은 모두 승리자입니다.

 

 

점점 올라가자 덕 레이크 뒤편에도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작은 호수도 역시 아름다운

물빛을 품고 있습니다.

 

 

혼자 백패킹하는 젊은이도

자주 만납니다.

 

 

덕 레이크를 완전히 넘자

초원지대가 나오고 등산로는

이제 평화롭습니다.

 

 

다른 호수도 유혹하는 이정표가

많아서 모하비 혼자 왔다면 이 길로

갈뻔 하였습니다.

 

 

계속 오릅니다.

 

 

오리 호수에서 계속 올랐지만

모두 밝은 표정입니다.

 

 

포즈를 취하는 샤론 님,

새침뜨기 소녀 같습니다.

 

 

정점을 찍고 내리막 길을 

걷자 또 다른 비경이 손짓합니다.

 

 

붉은 사암, 흰 돌무더기, 

쭉 뻗어 자란 소나무, 그리고

하이커들 모두 자연속 절경입니다.

 

 

앞 사진의 살짝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Duck Pass의 환상적인

이런 비경이 펼쳐집니다.

 

 

호수를 중앙으로 찍었지만

왼쪽과 오른쪽의 비경도 최상입니다.

 

 

오른쪽은 깎아지른 붉은 사암이고

그 산줄기 능선으로 울긋불긋 자주빛

지형이 쪽빛 호수와 조화를 이룹니다.

 

 

이 완벽한 극락세계의 신비에

야생화까지 조화롭게 피웠습니다.

 

 

살짝 오른쪽으로 줌 하면

 내려가는 길이며 실처럼 지그재그로

나 있습니다.

 

 

더 줌을 해 보면

선두에 선 멤버들은 이미 지그재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번 여정의 전체 지도와 마실 물과

온천의 정보가 있는 아래 주소 링크입니다.

https://caltopo.com/m/CRUC

 

 

소나무는 자연을 화분으로

분재가 되어 자랐고 돌 징검다리는

어릴적 추억을 상기시켜 줍니다.

 

 

백팩킹 첫날 18일의 해발고도

7,700ft(2,347km) 에 출발하여

Iva Bell 캠핑장이 해발고도 7,100ft(2,164m) 

마지막 도착한 21일 Duck Pass 해발고도가

10,900ft(3,322m) 입니다.

한여름의 남가주는 뜨거운 감자라면

 씨에라 네바다 온도는 냉장고 속 입니다.

온천도 즐기고 피서도 한 여행입니다.

 

 

한낮의 햇살이 뜨겁지만 하산 길인 동시에

음식물이 동이 나서 배낭이

가벼워 견딜만 합니다.

 

 

존 뮤어 야생지대는 인요 국유림에

속하며 그는 이 아름다움을

 서명운동으로 보호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씨에라 네바다에서의 캠핑은 허가증이 

필요하고 이 허가증은 캠핑하는 6개월 전부터

인터넷으로 예약합니다.

무릎 수술을 했다는 리더는 하산이 

힘들어 맨 뒤에서 리더합니다.

 

 

 

마침내 Duck Pass Trailhead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여정은 오리 호수에서 오리 패스로

하산을 하여 순조로웠습니다.

함께 차를 나누어 타고 첫날 주차해 두었던

Mammoth Lakes Adventure Center로

가서 차를 찾아 각자 귀가할 예정입니다.

 

Duck Pass Trailhead 가는 길 링크

https://goo.gl/maps/AZtLmZsWGTRn35ks5

 

 

7월 21일 여행 마지막날은

총 6.5마일 (11km) 걸었고

엘리베이션 게인 1400ft(427m)의 고도를

걸었고 카풀로 차양이동 후 

매머드 도심의 피자집에서

안전산행 자축 만찬을 나누었습니다.

 

서로 껴안고 또 만날 것을

소원하며 눈물도 짜내고

그렇게 11명은 추억을 가슴에 가득 담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헤어집니다.

 

 

머매드 고도 높은 마을에서 다시

자동차로 문명의 동네 아래로 내려오자

한여름의 열기가 후끈 달아 오릅니다.

일찍 파하였기에 모하비는 395번 도로의

특별한 자연경관을 더 돌아보면서

귀가하려고 합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핸드폰은 옆으로 보시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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