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남가주 16

818 남미 야시장

818 Night Market (2/10/2024) 갑자기 번개 데이트는 다름이 아닌 주변 동네의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팬데믹 이후 공실이 된 건물도 많았지만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업자들도 역시 렌트비용을 못 내어 힘들어진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푸드트럭이 많아졌습니다. 이 이동식 푸드트럭이 이웃한 동네 사람끼리 서로 연합하여 뭉쳤습니다. 미국의 전화번호는 총 10자리인데 맨 앞자리 세 개의 숫자는 인근 도심을 의미하고 중간의 3자리는 각 도시의 번호를 의미합니다. 818 번호는 모하비 주변 동네의 고유 번호로 이 번호를 가진 동네를 돌아다니며 매일 야시장이 열리고 매일 열리는 장소를 인터넷으로 찾아 볼수 있습니다. 2월 10일 토요일은 모하비 집에서 이 장터가 가깝게 열려서 찾았습니다. 주로 ..

남가주에 있는 인도 사원

BAPS Shir Swaminarayan Mandir 테메큘라에서 온천욕 1박 후 서쪽방면의 210번 도로 옆에 있는 힌두 사원입니다. 모하비는 9년 전에 가 보았지만 상전님 보석님이 가 보지 않아 궁금증으로 찾았습니다. 인도 사원은 무료입장이고 기도하는 사람을 위하여 늦은 시간인 9:00 ~19:30까지 문이 열려 있습니다. 주소 : 15100 Fairfield Ranch Road, Chino Hills, CA 91709 주차장에 도착하니 공작새의 멋진 날개 짓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사원에 들어서기 전에 공작새 구경부터 먼저 하였습니다. 봄이 되니 수컷은 짝짓기 계절이라 암컷에게 데이트를 하려고 연신 자신의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 일찍 온천의 산길을 벗어나 찾은 인도 사원은 그..

겨울 온천 여행

Elim Hot Springs 가족끼리 서로 함께 시간을 내기 어려워 모처럼 주말에 함께 쉬는 날 새해 온천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남가주도 비가 오면서 고도 높은 산에는 눈이 많고 고도 낮은 산에는 진흙이 신발에 달라 붙습니다. 언제나 파란 하늘만 있는 남가주에 뭉게구름이 넘실거리니 곧 비 소식이 있으니 하늘의 변화입니다. 남가주도 역시 사막성 기후로 겨울에는 밤낮의 기온차가 심해지고 자동차 타이어가 계속 말썽이라 자동차를 고치는데 이미 반나절을 보내고 토요일 오후는 어느 길에도 정체가 보입니다. 온천 여행지가 미국에는 미개발 지역이 많고 또 시설이 좋은 곳은 상당히 비싸졌습니다. 아무려면 어떤가요! 온천물이 남가주에는 비슷하므로 이왕이면 동포 사업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라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캠핑 온천..

U-2. 로스파드레 국유림의 자연과 들꽃

Wildness of Los Pader National Forest 1월 6일 등산로 보수 일정: 7:10 1차 모임, 8:10 파이루 산림청 사택 2차 모임, 9:10 등산로 입구 도착, 11:00 구릉지 산행 완료 후 점심, 12:00 등산로 보수 시작, 16:00 주차장 도착. 파이루 호수 출입구를 지나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에서 주차 후 산행출발에 추웠습니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아침시간은 밤기온의 여파로 춥지만 햇살이 들어오면 이내 따사로운 날씨로 변하는 것이 남가주 산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겨울 산행은 옷을 잘 챙겨 입다가 10분 정도 걸으면 더위를 잘 타는 미국인들은 반팔을 입고 산행합니다. 주차장 앞에서 서리를 하얗게 덮고 있는데 햇살이 비치면 이내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호수 옆으로 건강하..

엘에이에 8월 비는 36년 이래 처음

자연을 창조하고 그리움을 만드는 비 고도 높은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높은 산자락은 캘리포니아주 남쪽(남가주)의 엘에이 북쪽에 위치하고 마치 지붕처럼 덮고 있습니다. 북쪽에서 형성되는 비구름은 그 높은 산맥을 넘다가 힘이 미약해져서 엘에이에는 비가 소멸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엘에이는 비가 거의 없고 일 년 중 겨울에 비가 조금 내립니다. 하여 이 겨울비가 엘에이 일 년 수자원이 되는데 대도시 인구를 생각하면 극도로 부족한 수자원입니다. 그래서 미서부에 자연 산불이 자주 일어나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남가주는 사막성 지질을 가졌지만 기름진 이유가 매년 영상의 좋은 날씨와 태평양의 쾌청한 바람으로 세상에서 다섯 손가락 안으로 꼽는 좋은 기후로 도시 이름도 역시 천사가 땅에 내린 곳, 'Angeles'입니다. ..

20일째 마지막날(7월9일) - 귀가 여정길 3일만에 집도착

옐로스톤 20일간의 여행기를 마치고 저녁 5시에 도착해서 각자의 짐을 분리하는 일도 큰 일입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바로 출발하려면 피곤하지만 짐정리를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A님의 차량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B님의 차량으로 짐을 옮기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붕에 올린 거대한 몸체? 카루프백 Car Roof Bag을 분리하여 다른 차량의 지붕에 재조립하는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달리는 자동차에 올리기 때문에 안전을 여러 번 점검합니다. 짐정리 후 밤늦게 샤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와이오밍주와 아이다호주의 시원한 고산지대에 있다가 북가주에 도착하자 기온이 높아 지금이 한여름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A님의 최애 고양이 1마리가 집안에 살고 있어서 모하비는 고양이털 알러지로 A님의 잘 꾸..

1일째(6월 20일 ) -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가는 여정길

북가주 세크라멘토로 향하여 7시간 달리다! 일주일 전부터 3주간의 여행일정을 짜고 3주간의 식사 계획 그리고 3주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면 1주일 손님맞이로 분주하고 그러니까 이번 여름은 시작과 동시에 한 달이 훌쩍 지난 이제서야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사진을 정리하며 그 감동을 다시 되새김해 봅니다. 캘리포니아주의 남가주에 사는 모하비 집에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서쪽 출입구인 와이오밍주까지는 장장 1,015마일(1,633km) 의 거리로 스전만 15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그래서 옐로슨톤 여행은 주로 비행기를 타고 다시 렌터카를 하여 3일 정도 구경하면 그저 맛보기를 하기에 모하비가 일하면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일정이어서 그동안 남겨 두었는데 이번 여행의 3주라는 긴 일정은 옐로스톤을 마스트해 보자는..

캘리에 눈 왔다고요?

비 왔어요. 산에는 겨울에 늘 눈 와요! 아웃도어 천국인 남가주에는 거의 비가 없어 누구나 주말마다 야외활동 일정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지난 2월 24일은 남가주 일대에 24시간 꼬박 심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왔습니다. 항공 선박 교통편 대부분이 혼란스러웠습니다. 모하비는 카탈리아 아일랜드 국립공원 도보여행의 배편을 취소했고 보석님과 상전님은 친구와 뉴올리언스 여행으로 비행이 있어 한 밤에 큰 도로에 나가자 강물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심 대부분은 비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하수구 시설이 열악하여 비가 오면 그 빗물이 도로로 범람합니다. 그 난리를 치르며 태워 주었는데 엘에이 공항의 비행기가 계속 늦어지는 방송으로 본의 아니게 공항 노숙자가 되어 추위에 떨다가 다음날 아침 9시에 비행기로 출..

조망권 좋은 옆동네 등산로

Tongva Peak via Beaudry Motorway 남가주에 올겨울 첫 비가 많이 온 뒤에 산길이 유실된 경우가 많았지만 기온이 올라갔고 최근에 비 온 후에는 기온이 내려가 고도 높은 6,000ft(1,828m) 곳에는 눈이 내려 등산길이 잘 보이지 않아 최근에 남가주에는 실종 및 안전사고가 잦았습니다. 그중 모하비와 함께 다닌 분도 눈 덮힌 산에서 2일 밤을 보내고 구조되어 지금은 몸 회복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눈이 있는 겨울산은 반드시 전문 리더와 단체로 움직이고 혼자 산행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에라 HPS 규정은 눈산 산행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하비는 옆동네 글렌데일의 소방도로에 비 온 후의 길 상태를 점검차 잘 닦아진 소방도로를 따라 걷는 산길을 찾았습니다. 소방도로를 오르면..

성탄절 라이트 거리

Lights Christmas Show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전 세계적으로 공공장소에 일반적으로 성탄 트리가 장식됩니다. 미국의 성탄절은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집 안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그 아래 선물을 두고 성탄절을 기다립니다. 성탄절 아침에 아이들은 꼭두새벽에 일어나 자신의 선물 포장을 열어보기 위해 어느때 보다 일찍 일어납니다. 그리고 집 밖에는 형형색색의 전구 장식을 합니다. 집 밖에 하는 집도 있고 없는 집도 있습니다. 미국에는 밤에 운전하면서 집집마다 예쁜 불빛의 전등쇼를 구경하는 것도 성탄 시즌에 해보는 재미있는 추억입니다. 어떤 동네에는 집집마다 장식하여 거리마다 불빛이 찬란합니다. 이런 동네는 해마다 전등쇼를 하여 일부러 이 동네를 찾아 밤마다 켜진 전구쇼를 구경 가는 사람..

그리피스 파크 트레일

Griffith Park, Southern CA 모하비의 집 근처에는 많은 공원, 식물원, 박물관이 많습니다. 태평양 바다와 눈이 있는 산도 인접하여 있습니다. 특히 그리피스 파크는 모하비 집에서 이웃하여 동쪽으로 약 12마일 (19km) 거리로 20분 달리면 만나는 이웃입니다. 남가주는 연중 영상의 따뜻한 기후로 겨울비가 살짝 내려도 파릇파릇 풀이 자라고 오히려 봄 여름에는 비 없는 고온건조성 기후로 풀이 말라 버립니다. 올해 2022년의 크리스마스는 초여름의 기상 예보입니다. 미국은 자동차 도로망이 잘 되어 있고 모하비 집에서 1분 내에 고속도로가 있습니다. 오늘은 우체국에 소포를 부치면서 일반 도로를 이용하니 디즈니 영화사가 보입니다. 이곳은 많은 영화사 관련 일을 하는 빌딩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

태평양 바다의 바위조각이 있는 비치

El Matador Beach State Beach 모하비가 사는 캘리포니아주의 남가주 날씨가 세계 몇 없는 천혜의 날씨라고 합니다. 남가주 날씨는 사막성 기후로 연중 영상의 따뜻한 날씨와 건조하여 습도가 없어 쾌적합니다. 북가주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높은 고도의 씨에라 네바다 산맥에서 무거운 구름은 재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비가 와도 밤에 비가 옵니다. 모하비 집은 매년 영상의 기후이지만 1시간 자동차로 북으로 달리면 겨울에 고도가 높아 눈산을 볼 수 있고 또 40분만 달리면 태평양 바다가 있습니다. El Matador Becah State Beach 주소; 32350 Pacific Coast Hwy, Malibu, CA 90265 태평양을 낀 아름다운 비치가 많은데 오늘은 현지인이면 누구가 한 번..

돌쇠가 아닌 둘스캐년

둘스캔년- 과학 & 비행기 박물관 로스 앤젤레스는 날씨가 년중 영상의 기온으로 파란하늘은 매일 사람의 마음을 건강하게 합니다. 그와 동시에 갈곳이 많아 더우면 실내의 다양한 박물관을 탐방할 수 있고 실외활동에 비가 올까 걱정없이 1시간만 달려도 신비한 자연을 만납니다. 모하비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신비로운 자연 바위조각인 아구아 둘스 캐년입니다. Agua Dulce Canyon Rd. CA 91390 등산로는 여러길이 있습니다. 바위에 오르면 다양한 사막 바위를 볼수 있습니다. 사막산에서 자생하는 상록수인 측백나무 즉 주니퍼나무가 많습니다. 사막에서 자동차로 달린 흔적이 보입니다. 말을 타고 주변을 다닐수 있어 자주 말을 실고 오는 차량도 만납니다. 한여름에는 고온으로 방문시 날씨를 반드시 확인하고..

2022년 힘차게 출발!

Oxnard & Ventura 도심 호텔콕 지난 어머니날 가족여행이후 다시 새해를 맞아서 보석님과 상전님과 함께 집 근처의 호텔로 휴식여행을 떠납니다. 지극히 한국적인 모하비는 집에서 신년계획을 조용히 세우면 될 것을... 하지만 신세대는 그렇지 않나 봅니다. 태평양 바다가 보이는 집에서 1시간 거리의 휴식여행을 떠납니다. 펜데믹으로 가지고 간 음식과 포도주로 아무도 없는 오후의 호텔 야외 수영장 자쿠지에서 호텔콕합니다. 연말 연휴와 겨울철 코비드는 이제 젊은층도 예외없이 걸리고 인구가 밀집된 캘리포니아주는 확진자가 연일 넘칩니다. 코비드와 암 신약개발의 과학도인 보석님은 도심 근처 아울렛도 식당도 가면 안되고 모하비와 상전님에게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야외는 된다고 하니 호텔 수영장 물이 차갑고 자쿠지에..

Strawberry Peak

Strawberry Peak 6,164Ft(1,879m) 미국의 산 이름은 대부분 그 산주변과 관련이 있었던 사람의 이름을 산 이름으로 지어 불리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산의 이름처럼 재미있는 산이름도 있어서 등산의 재미을 더해 주기도 합니다. 산봉우리의 모양이 딸기처럼 보여서 붙어진 산 입니다. Mt. Lawlor 를 오르는 능선에서 바라본 딸기산 입니다. 스트로베리 피크로 향하는 등산로 입구에서 뒤돌아 바라본 모습 at the Red Box parking area https://goo.gl/maps/8FU1JdyEbVNjNwAVA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의 마일리지 마크 38.42 지점 작은 두 건물 사이의 길은 Mt. Willson 을 차로 오르는 길입니다. 마일리지 마크 하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