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남가주에 있는 인도 사원

Mojave 2024. 2. 23. 05:00

BAPS Shir Swaminarayan Mandir

테메큘라에서 온천욕 1박 후

 서쪽방면의 210번 도로 옆에 있는 힌두 사원입니다.

모하비는 9년 전에 가 보았지만 상전님 보석님이

가 보지 않아 궁금증으로 찾았습니다.

BAPS Shir Swaminarayan Mandir

 

인도 사원은 무료입장이고

기도하는 사람을 위하여 늦은 시간인

9:00 ~19:30까지 문이 열려 있습니다.

주소 : 15100 Fairfield Ranch Road, Chino Hills, CA 91709

 

주차장에 도착하니 공작새의

멋진 날개 짓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사원에 들어서기 전에 공작새

구경부터 먼저 하였습니다.

 봄이 되니 수컷은 짝짓기 계절이라 암컷에게

데이트를 하려고 연신 자신의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 일찍

온천의 산길을 벗어나 찾은 인도 사원은

그들의 종교를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건물마다 그 정교성에

감동하게 됩니다.

 

나무로 정교하게

조각된 모습입니다.

 

본관의 실내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미국에 세워진 힌두 사원은

여러 곳에 있으며 주변의 조경도

멋지게 잘 단장되어 있습니다.

먼 산에는 눈이 하얗게 내려 있고 도심에는

따사로운 날씨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대표하는 신은

공자, 예수, 석가를 대표하지만 이나라는

다른 나라 사람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여러 신들이 있습니다.

 

조금 쌀쌀했지만

선남선녀 커플은 결혼 예복 같은

전통 옷을 입었는데 여자들은 한 여름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바닥 전면이 분수대이지만 두 번을 방문해도

 분수 전체가 오르는 모습은

보이지 못했습니다.

 

절로 말하면 대웅전 같은

본관은 모두 석조 건물로 조각된

모습입니다.

 

본관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고

남녀 모두 상하의를 모두 긴팔 긴 바지를

가려서 신 앞의 예를 표해야 합니다.

반바지 반팔은 이 문을 열고

왼쪽의 안내 창구에서 스카프 같은 긴 천을 주면

그것으로 가리고 들어갑니다.

 

본관 내부에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현존하는 여신과

또 그 신의 부부 조각상이 화려한 옷에 보석과

구슬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모하비는 2016년에 인터넷 검색하다

알게 되어 한국에서 온 손님과

이곳을 방문하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본관 내부에는 첫 방문 때보다

더 많은 기둥이 추가로 증축되었고 그 기둥마다

투명관으로 보호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젊은 여신은

13살부터 20년 가까이 맨발로 걸으며

수행하였다는데 겨울에도 그런 수행에

믿어지지 않습니다.

 

 

 

같은 여인 같아 보이지만

이름이 모두 다른 신입니다.

신이 너무 많아 현존하는 신도 있다고

하니 외세의 침략이 많거나 자연환경이 불안정한

지리적 조건을 가진 나라일수록

다신이 필요했나 봅니다.

 

천정에 대리석으로 조각된 

모습이며 입장료가 무료인 것을

보면 엄청 난 헌금으로 유지되는 느낌입니다.

 

영어보다 인도 말이 더 많았고

예배시간이 아니어서 건축물만 둘러보고

바로 나와서 기념품 가게로 가 봅니다.

 

코끼리는 기도를 시작할 때

비는 신이라고 하는데 아리송하지만

그 나라의 종교를 볼 수 있습니다.

먹거리도 다양하지만 인도 특유의 향신료가

첨가되었고 인도 사람들은 먹거리를

많이 사는 모습이었습니다.

 

주차한 곳에 오니 공작 수컷이

암컷에게 자신의 몸매를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암컷도 자신의 깃을 한껏

올려 세워 수컷에게 화답해 보입니다.

 

봄에는 들꽃도 식물도 바쁘지만

새들도 짝짓기로 자신의 가장 화려한

모습의 색을 만들기에 바쁩니다.

 

다시 210번 고속도로를 오르니

조금 전에 보았던 사원이 보입니다.

 

210번 도로에는 큰 맥주

공장도 있습니다.

 

힌두 사원과 보석님 일하는 곳은 가까이 있고

보석님 안내로 중국집의 랍스터를 먹었는데 랍스터를

향신료와 야채로 볶음요리여서 맛있었고

자스민 차를 무료로 테이블마다 제공했습니다.

3가지 요리와 죽을 시켰는데 

모두 맛있었습니다.

 

먹고 돌아가는 길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이 비는

일요일 저녁부터 시작하여 수요일까지

밤에는 폭우로 낮에는 이슬비로 내렸는데

고도 높은 산에는 눈이 더 많이 내려서 하얀 눈

이불을 덮었고 낮은 산에는 산사태로 흙이 쓸려 

등산로가 흙길이어서 당분간 산행을

자제하였습니다.

 

설피를 착용하고 눈 산행 일정이 

있었는데 이제는 등산장비를 새로 구입하는

일을 멈추고 걷기 위주의 산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하비는 음식 욕심이 없는 평인데

 한국에서 겨울에 회를 먹는 재미로 속초로 여행을

가기도 해서 보석님 상전님도 회를 좋아해 가끔 마트에서

구매하여 집에서 즐깁니다.

한국의 동해로 가서 먹는 회 맛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엘에이 일식당 이상으로 싱싱히고 가격도 착합니다.

함께 저녁 먹는 날이면 가끔은

이것 2판으로 한국의 옛 추억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만들기도 합니다.

 

미국에 살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고 또 그 나라의 사원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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