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새들의 천국, 발보아 파크

Mojave 2024. 2. 17. 05:11
반응형

Balboa Park, Los Angeles

남가주의 날씨는 겨울비가

일 년 강우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올해는 겨울비가 잦아서 식물에게는 연중 영상의

날씨와 함께 겨울에도 잘 자라서 올봄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기대됩니다.

주말에 비가 잦아서 산행을 미루고

발보아 공원을 찾았습니다.

남가주는 연중 따사로운 날씨로

연못이 있는 곳은 새들이 많이 모여듭니다.

발보아 파크는 폐수를 정수하여

흘러내리게 하는 호수로 새들의 모임장소입니다.

 

따사로운 썬텐을 즐기는

비둘기를 자세히 보면 그 깃털의

색깔이 조금씩 다릅니다.

 

씨에라 클럽의 HPS 산은 고도가

5,000ft(1,524m) 이상으로 눈이 많이 내렸고

또한 5,000피트 아래는 지반이 약한 사막성 미세한 

흙이 빗물과 함께 등산로에 흘러내려

신발에 흙이 붙어서 산행이 힘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대가 낮은 초원지에는 연못이

생겨 때로는 등산객의 발길을 잡습니다.

 

늘 암수 함께 다니는 오리도

요즘은 짝짓기로 예민하여 수컷끼리

싸우는 것을 보았는데 새는 양 깃털로 싸웠는데

그 기세가 막상막하였습니다.

 

수컷은 봄에 짝짓기에

더욱 화려한 색을 발하고 짝짓기 후에는

그 빛깔 고운 깃털이 퇴색됩니다.

 

남가주는 대체로 밤에 비가

많이 내리고 대부분은 낮에는 화창한

날씨가 되는데 이번 2월 3일 저녁부터 내려서

내린 비는 3일간 낮에도 내렸습니다.

비 온 뒤에 적당히 쌀쌀한 아침 기온이 53F(17C)로

걷기에 좋았으며 뭉게구름이 아름답습니다.

 

정수된 물이 호수로 들어오고

오른쪽 호수 끝자락에는 물이 흘러 빠져 나가는

시설을 가진 호수로 언제나 수량이 가득 있는

인공호수입니다.

 

머리 모양이 귀여운 오리의

산책도 보입니다.

 

오리도 각양각색의

다른 얼굴을 가졌습니다.

 

이 피크닉 장소에서 바베큐파티를 하려면

사전 예약으로 사용료가 있습니다.

 주로 아파트에 살면 바베큐 요리하기 어려워

공원에서 고기도 굽고 생일파티를

 편입니다.

 

바로 옆에 지붕이 없는 피크닉 테이블은

바베큐를 해도 무료입니다.

 

걷는 사람들이 먹이를 주면

갑자기 비둘기들 날아다닙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밤새 추워서

선잠을 잤는지 햇살에 낮잠 자는

오리들입니다.

 

 

호수 주변을 돌면 약 2마일(3.2km)

거리인데 두 바퀴 돌고

한국 마켓에서 시장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가 먹이를 주는지 검둥 오리들이

몰려듭니다.

 

  연세도 많아 보였는데

반팔 반바지의 한여름 복장입니다.

 

여기는 한겨울 복장입니다.

남가주는 하루 기온차가 심하여 하루에도

4계절의 옷차림새를 볼 수 있습니다.

 

검둥오리가 대부분 물에서

노니는 것은 이 물갈퀴 탓인가 봅니다.

 

왼쪽 비둘기는 물에서

놀지 않는 이유는 물갈쿠기 없습니다.

 

1월에 단풍이 지는 곳도 있고

2월 9일인데 벌써 벚꽃이 피고 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발보아 파크 근처에 많은 분홍빛

벚꽃 나무가 일본인에 의해 심어졌는데

가뭄이 심하여 거의 죽고 발보아 파크의

일본 정원이 있고 무료인데 100% 예약제입니다.

다음에는 그곳으로 방문해 보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