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1일째(6월 20일 ) -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가는 여정길

Mojave 2023. 7. 23. 04:31

 

북가주 세크라멘토로 향하여 7시간 달리다!

 

일주일 전부터 3주간의 여행일정을 짜고 

3주간의 식사 계획 그리고 3주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면 1주일 손님맞이로 분주하고 그러니까

이번 여름은 시작과 동시에 한 달이 훌쩍 지난 이제서야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사진을 정리하며

그 감동을 다시 되새김해 봅니다.

캘리포니아주의 남가주에 사는 모하비 집에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서쪽 출입구인 와이오밍주까지는

장장 1,015마일(1,633km) 의 거리로

스전만 15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그래서

옐로슨톤 여행은 주로 비행기를 타고 다시

렌터카를 하여 3일 정도 구경하면 그저 맛보기를 하기에

모하비가 일하면서는 도저히 갈 수 없는 일정이어서

그동안 남겨 두었는데

이번 여행의 3주라는 긴 일정은

옐로스톤을 마스트해 보자는 계획이지만

지구력을 요하는 체력전이 있어야 하므로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자~~ 이제 20일 간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여러분도

모하비와 함께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하비 집에서 바로 옐로스톤을 가려면

5번 도로에서 15번을 경유하지만

새크라멘토에 사는 A님을 픽업하기 위해

첫날인 오늘은 새크라멘토의 A님집까지 가는

6월 20일 오늘의 목표입니다.

 

 

고도가 높은 테혼패스이고

모하비 집에서 더 북쪽이지만 겨울에는

눈이 내려 위험한 운전길인 동시에

여름에는 남가주보다 더 고온건조한 사막성

기후로 한여름에 꼭 가을같은 자연의 모습입니다.

 

자동차가 힘겹게 테혼패스를

넘자마자 농경지와 과일밭으로 유명한

베이커스 필드 대평원은 시선을 압도하는데

물을 주는 부분은 초록색이고 물을 주지 않은

부분은 풀조차 노랗게 말라버린 마치 서리맞은

겨울같은 풍경입니다.

 

 

대평원을 지나면 이내

메케한 냄새를 동반하고 자동차의

모든 공기를 차단해야 할 정도로 소를 키우는데

이곳에 있는 소가 불쌍합니다.

미국의 대부분 푸른 목초지에서 풀과

들풀을 먹고 자라는데 메마른 곳에서는 이렇게

키우고 있습니다.

북으로 갈수록 소들이 어떻게 풀을

뜯고 사는지 이번 여정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데

이 사진의 불쌍하게 사육되는 소들이 자꾸 생각났습니다.

모하비 스태이크 요리를 제일 잘하는데

이제 소고기 덜 먹어야겠습니다.

 

 

다시 스프링쿨러에 의해

자라는 아몬드 과수원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우리나라 지도처럼

남북으로 뻗어 있어 주도인 세크라멘토는 북가주에

있고 이 도시를 지나 그녀의 집까지 정체없이

달리기만 하여도 장장 7시간  

걸립니다.

 

 

경비행장이 있어 비행기가

자주 운전길 시선을 잡고 세크라멘토

일대에는 쌀농사가 유명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물만 주면 무럭무럭 자라는

쌀은 물을 댄 논에서 또 밭에서도 키웁니다.

 

 

북가주에의 대평원은 여름에

이렇게 모든 식물이 고온건조되어

겨울에 비가 오면 그때 초록의 들판이 됩니다.

 

 

마침내 A님댁에 도착하였고

이제 그녀의 6인용 밴에 모든 짐을 옮깁니다.

그리고 캠핑여행은 짐이 많아서

3사람 이상이면 자동차에 그 짐을 수용하기엔

한계가 있어 갈때 자동차 지붕에 올린 Roof Box를

가지고가 그녀의 차량으로 옮겼습니다.

두 분의 캠핑경력에 비교하면 모하비는

애송이이지만 AT 장거리 하이커의 

끈기를 고려해 합류했습니다.

A님은 운전을, B님은 지도 담당, 그리고

모하비 M은 식사 당번으로 각자 일에 충실하기로 

합니다.

아침은 각자 마른식 음식을 전체 20일간을 챙겼고

점심과 저녁은 옐로스톤 들어가기 전에

마켓을 보기 때문에 2,3일 분량의 음식을 챙겨

아이스박스에 넣고 출발하기로 합니다.

 

 

은퇴한 지 오래된 A님은

2대의 6인용 밴 자동차와 이 트레일러로 

번갈아 운전하면서 나홀로 여행주의자입니다.

한 번 여행하면 

한 달 또는 그 이상의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오간다니 모하비의 여행은 명함도 못 내밀었습니다.

또 요트여행을 Sailboat 즐기시는 분입니다.

오늘밤 이 트레일러가 모하비의 침실입니다.

남편의 캠핑여행을 원하지 않아 친구분과

모텔숙박 여행 중이라 줄타중이었습니다.

 

 

트레일러 뒷부분을 보면

부엌 세간살이가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고

전자렌지가 요리를 편리하게 해 줍니다.

트레일러를 끌고 운전하면 불편하지 않으냐고

물었더니 더 편하다고 합니다.

트레일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제한속도가 있어

천천히 운전하게 된다고 합니다.

서랍마다 일일이 열어서 설명해 주시고

이번 옐로스톤 여행길에 필요한 살림살이를

챙겨도 좋다고 하십니다.

 

 

비상시에 대처하는 도구도 많고

이런 것을 스스로 하는 것도

대단합니다.

 

 

북가주 특히 프레즈노 도심과

99번 도로에 많은 유도화가 그의 담장에도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첫 날이라 이렇게 보고 여행이 끝난 후에 다시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모하비는 귀가할 

예정이니 여행으로 더 친해지면  1.5에이커(1,800평)인

그녀의 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내일 새로운 운전길에서 만날

미국의 대자연의 명품관을 기대해 봅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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