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wberry Peak 6,164Ft(1,879m)
미국의 산 이름은 대부분
그 산주변과 관련이 있었던 사람의 이름을
산 이름으로 지어 불리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산의 이름처럼 재미있는
산이름도 있어서 등산의 재미을 더해 주기도 합니다.
산봉우리의 모양이 딸기처럼
보여서 붙어진 산 입니다.
Mt. Lawlor 를 오르는 능선에서
바라본 딸기산 입니다.
스트로베리 피크로 향하는
등산로 입구에서 뒤돌아 바라본 모습
at the Red Box parking area
https://goo.gl/maps/8FU1JdyEbVNjNwAVA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의
마일리지 마크 38.42 지점
작은 두 건물 사이의 길은
Mt. Willson 을 차로 오르는 길입니다.
마일리지 마크 하얀색 표시판 왼쪽의
오렌지색 철기둥은 무엇일까요?
눈으로 길이 모두 덮혀 버리면 차선구분이 없어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미 눈이 많이 왔을때는 이 도로의 군데군데 있는
게이트를 닫아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눈이 많이 왔을때 재설작업을 하면
이 철기둥 밖으로 눈이 담처럼 쌓이게 됩니다.
등산을 시작하면서 동남쪽으로 조망해 봅니다.
차를 세운 주차장이 점점 작게 보이고
출발은 이렇게 도로를 나란히 걷다가
점점 벌어지면서 점점 고도가 높아지면
도로조차 작게 보이게 됩니다.
산허리를 깍아 만든
2번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는
고도가 높고 모두 산속으로 난 도로여서
아슬아슬한 낭떨어지도 많고 그 스릴에 처음 와보는 사람은
이 도로를 드라이버만 해도 장엄한 산세에 매료 됩니다.
이 도로는 1956년에 개통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모하비 혼자 등산하여 늦게 출발 했더니
딸기봉으로 가는 길의 가을 햇살이 땀이 나게 합니다.
모퉁이를 돌면 다시 그늘을 만나면 그 땀을 식혀 줍니다.
그늘이 없기 때문에 한여름에는 적합하지 않는 등산로 입니다.
안테나가 보이는 산은
Disappointment, 실망산 입니다.
http://blog.daum.net/hees1113/35
등산을 할 수 없는 신체적 조건을
가진 사람을 위한 드라이버 코스도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산이 윌슨산 입니다.
스트로베리의 정상은 아직도 멀게만 보입니다.
왕복 6마일(9.7m)로 등산으로는 적당한 거리이지만
정상 직전에 3번의 가파른 바위로 이루어져
만만하지 않는 산 입니다.
산림지대와 사막지대의 경계
산림지대의 산자락
정상 가까이의 가파른 고갯길에는
모래와 바위가 있어 길이 미끄럽습니다.
이런 길은 하산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등산화 바닥이 닳으면
잘 미끄러졌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많은 안테나가
윌슨산 입니다.
왼쪽으로 구름속에서
엘에이 시내의
빌딩숲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운무 속에서 미국 제 2의 거대도시
엘에이 다운타운이 보입니다.
그 빌딩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맥은 샌디에고 지역이고
그 희미한 산맥을 뒤로 하늘과 맞닿은
곳이 태평양 바다 입니다.
모하비가 가장 많이 올랐고, 사람들에게
차로 가장 많이 구경시켜준 산이 윌슨산 이지만
아직 블로그에 정식으로 소개를 하지 못 했습니다.
자료를 찾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정상이 보입니다.
이미 두 청년이 정상에서
산세를 조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평일로 3사람이 이 산을
즐겼습니다.
Strawberry peak 는 남가주 주민은
물론 한인동포들에게도 인기 있는 산으로
주말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산악 마라톤을 한다는 두 청년이
찍어 준 스트로베리 정상입니다.
모하비 뒤로 오른쪽 앞부분에 보이는 산 봉우리는
Josephine Peak 입니다.
막다른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소감문을
정상 등록부에 작성하니 두 청년이 뭘 쓰냐고 묻길래...
Sierra Club HPS 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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