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Lawlor 5,957Ft(1,816m)
Strawberry Peak 에서
서남쪽으로 보면 Josephine Peak 가 보이고,
동남쪽으로 보면 Mt. Lawlor 가 보입니다.
보통 HPS 등산에서 이 산은 스트로베리와 함께
오르는 편이라 모하비도 이 두 개의 산을 오늘 하루에
오르기로 계획하고 먼저 스트로베리 피크를
오른후 하산하면서 Lawlor 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스트로베리 피크를 하산 하면서 바라보는
로울러 산의 모습 입니다.
사람들은 스프로베리가 오르기 힘든 산이라고
하는데 모하비 경우는 로울러 산이 훨씬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일반 등산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산이여서
가끔 길이 희미하기도 하여 길을 잃을 확율이 있어
오르는 길에 하산길을 쉽게 하기 위해 발로 줄긋기 표시를
하기 힘든 키큰 덤풀과 바위가 있습니다.
또 등산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오르는데
일부 구간이 거칠고 날카로운 바위로 덮혀 있어서
길이 나 있지 않는 산등성이를 올라야 하기 때문 입니다.
스프로베리 정상에서 만났던
두 청년에게 이 산에 대하여 말했더니 전혀 모르고
윌슨산의 부근에 있는 Mt. Lowe 를
모하비가 잘못 발음한 줄 알고 윌슨산 저너머의 로우산을
설명 했습니다.
그 산말고 저 앞에 보이는 저산을 아느냐니까
모른다고 하며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등산길이 등산초반에는
잘 보이지만 정상 직전의 2군에 약간 높게 보이는
부분에서 바위가 거칠고 하산시에도 이 부분에서 키 높은
덤불과 가파른 길로 위험 합니다.
사진의 오른쪽 가로로 나있는 길까지는
스트로베리 피크와 가는 길이 동일하게 오다가
오른쪽으로 급하게 꺽어 마치 되돌아 가듯이
동쪽 부분의 산등성이로 오르는
길이 로울러 산으로 가는 길 입니다.
오른쪽의 사진 앞에 말라 있는 유카꽃 대궁으로 난 길로
계속 직진하면 스트로베리로 가는 길 입니다.
스프로베리 산도 이 부분부터 습경사로
바위를 오르는 힘든 부분이 시작되는 구간 입니다.
산등선을 오르기 시작하니 아침에 걸어왔던
길이 그대로 보입니다.
Mt, Lawlor 는 원래 1890년대 엘에이 산림청의 유능한
변호사 Oscar Lawler 라는 사람으로 그의 성이
잘못된 철자로 지금까지 불리어 집니다.
발음이 상당히 어려워 한국말로 발음해 보아도 정확한
발음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부분을 등산할 때 조심 했지만
반암의 거칠고 날카로운 바위와 급경사로
오를 때나, 내려올 때나 자주 부딪혀서 아팠고
무릎에 멍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바위의 특성으로 이 산은 Black Spar,
Black Jack Peak, Black Little Strawberry Peak, 이라
부르기도 했지만 정확한 산 이름은 Mt. Lawler 이고
오늘날 Mt. Lawlor 로 틀린 철자로 표기되어 불립니다.
어떤 산은 정상이 넓고 멋진 아름다운 산이고
어떤 산은 정상보다 그 위에 올라
다른 산을 바라보는 조망권이 좋은 산이 있습니다.
이 산은 그 후자 입니다.
산악 마라톤하는 두 청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이 산으로 혼자 올라오니 이 산 아래
그 모두를 독점한 영웅이 된 느낌으로 산하를 내려다 봅니다.
혼자 독점한 산이 두렵기도 합니다.
2번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의 동쪽으로
향하는 고도가 점점 더 높은 산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조만간 올라가 볼 Barley Flats 산이 가장
가까이 보이며 물탱크도 보입니다.
조세핀이 왼쪽, 스프로베리가 오른쪽 입니다.
뽀족한 바위 부분을 지날때 양쪽 모두
절벽이고 길이 없는 거칠고 날카로운 바위에
스치기만 해도 아팠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양쪽 다리에 온통 멍이 들어 있습니다.
영웅이 된 흔적 입니다.
2번 Angeles Crest Highway 도로 역시
차가 등산하는 가파른 등산로로 보입니다.
Strawberry Peak 와 Mt. Lawlor 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의 모습 입니다.
왼쪽의 초록색 식물은 내년 봄에 노란꽃으로
이 산을 더욱 아름답게 할 Spanish Broom 이고
오른쪽은 늦여름까지 노랗게 피었다가 꽃이 진 Rabbit Brush 입니다.
두 꽃 모두 향기가 좋은데 모하비의 느낌은 스페니쉬블룸이
더 향기가 은은하고 레빗브러쉬는 강한 향기 입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Hiking 미국 서부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Cuyama Peak Look Out (0) | 2016.12.02 |
---|---|
Josephine Peak (0) | 2016.11.26 |
Strawberry Peak (0) | 2016.11.23 |
Etiwanda Peak (0) | 2016.11.22 |
Cucamonga Peak (0) | 2016.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