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시카고 15

미시건호수의 일몰

인디애나 듄스 국립공원 - Cowles Bog Trail 시카고에서 1시간 남동쪽으로 달리면 멀다고 하지만 남가주에서 산행하면 편도 3,4 시간 운전이 보통인데 비하면 산길 모래언덕과 호숫가 비치의 풍경이 가 볼만 합입니다. 비치의 모래사장이 비교적 길게 뻗어 있어 운동으로도 걷기 좋고 호수를 보며 지어진 고급주택의 구경은 덤이고 그중 최고의 진미는 일몰입니다. 겨울이 길어 5월 이후에는 봄꽃이 많은데 4월말에 방문하자 겨우 제비꽃만 인사를 합니다. 숲길은 여전히 겨울 분위기로 사진을 생략 숲길을 보시려면 아래 포스팅 주소입니다. https://blog.daum.net/hees1113/436 인디애나 듄스 국립공원 -Cowles Bog Trail Cowles Bog Trail - Indiana Duns ..

미시건호수의 일출

미시건호수의 해돋이 미시건호수는 시카코 도시의 동쪽에 위치하여 일출을 보기좋고 또 물위로 포효하는 태양은 마치 동해바다 이상의 멋진 풍광을 연출해 줍니다. 문제는 시카고 일대의 일기는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아침이 화창한 날을 검색하여 해돋이를 가야 합니다. 아침해가 어슴푸레 떠 오르지만 아직 가로등의 불빛은 새벽을 밝힙니다. 4월 23일 해뜨는 시각은 5시 54분 입니다. 벌써 여러 사람들이 해돋이 감상을 위해 도착해 있었습니다. 큰호수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마치 바다에 떠 오르는 모습과 같은데 공원과 절묘하게 어울어져 다양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자전거을 타고 온 친구도 떠오르는 태양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아직도 수돗물이 콸콸 흐르고 있음은 늦추위 동파를 염려한 것입니다. 자~아 이제 4월 23..

보테닉 가든의 봄맞이

Chicago Botanic Garden 2022년 시카고의 겨울은 혹한으로 봄이 늦게 찾아오는 편입니다. 걷기운동에 안성맞춤이며 다양한 식물을 탐방하기 좋고 뛰어난 조경 아이디어를 볼수 있어 좋은 보테닉 가든을 쌀쌀한 봄날 4월에 찾았습니다. 시카고의 겨울 추위를 이길 보테닉 가든에 있는 식물들이 있는 거대한 온실이 가든 북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방문가자 많아 트렘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식물의 잎눈이 아직 나오지 않아도 통나무 다리로 운치를 느낍니다. 늪지 초원지에 주로 가을에 피는 들꽃들입니다. 봄맞이 조형물이 뼈대만 빼고 모두 버들나무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멋진 작품이 기대됩니다. 올봄에 아이들은 더 많은 상상력이 피어날 것입니다. 겨울추위를 이겨낸 붉은 나뭇가지조차 아름답습니다..

보테닉 가든의 가을

Chicago Botanic Garden 2021년 2021년 늦가을 4계절이 뚜렷한 시카고의 가을정취를 느끼기 위해 보테닉 가든을 찾았습니다. 겨울추위가 긴 시카고는 봄이 늦게 오고 오히려 늦가을이 길어서 가을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곳입니다. 내년 봄준비를 위해 월동은 물론이고 새로운 건축을 준비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가을 들꽃이 가득입니다. 올겨울 성탄조명을 설치를 위해 작업 텐트가 세워졌습니다. 11월 초이지만 아직도 여름 끝물의 느낌도 납니다. 호수 너머 보이는 선인장 온실입니다. 온실내의 건물에는 열대 선인장과 갤러리가 있습니다. 가을은 역시 영글어가는 씨앗이고 그 색이 화려합니다. 가을 햇살에 익은 열매는 꽃만큼 아름답습니다. 전나무의 단풍도 낭만적입니다. 짜투리 시간으로 늘 찾아 오후 늦게 들려..

Lincoln Park Zoo - 시카고

링컨 파크 동물원 여러차례 시카고를 머물렀지만 오늘 처음 방문한 링컨공원 동물원은 꽃샘바람이 싸한 4월 7일에 찾았습니다. 이 공원도 여느 박물관처럼 미시건호와 인접하여 호수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은 마지막 겨울추위를 느끼며 빗방울도 흩날리지만 봄비의 운치를 만끽합니다. 시카고의 닉네임인 바람의 도시 라는 Wind City 말처럼 바람은 전혀 예측하지 못하도록 늦은 오후에는 휘날렸습니다. 나무에 어마한 새집이 있고 그 아래로 아가씨는 다람쥐와 놀고 있습니다. 펜데믹으로 모든 것은 예약제였고 오늘따라 1시간 일찍 문은 닫았습니다. 식물원으로 가는 길에 이런 동상이 있습니다. '플란더스의 개' 로 유명한 동화작가인 안델센 동상 식물원은 별도 예약을 해야한다는 입구에서 설명듣고 시간도 30분 남았는데 얼른 돌고 ..

봄을 기다리는 미시건호

미시건호수를 걸으며... 미국의 중동부는 4월에도 여전히 춥고 이 미시건호수를 낀 도시들이 많지만 겨울에는 체감온도가 더 심하여 많이 춥습니다. 그러나 중동부의 젊은이들은 기온이 40F (4C) 정도만 되어도 반바지를 입고 조깅을 하는데 맨살은 추위로 빨갛게 변합니다. 호수의 지형에 따라 모래사장이 있는 곳은 여름에 수영을 하는 호수비치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 지역은 파도가 심하여 위험하고 겨울에는 거센 바람으로 파도가 잔디까지 치기도 합니다. 왼쪽 윗부분으로는 미시건주가 정방향 위로는 인디에나주가 이 미시건호수를 끼고 있습니다. 이 호수를 따라 왼쪽으로 걸으면 위스콘신주이고 호수를 건너면 캐나다입니다. 먼옛날에 추위가 심할 때 호수가 얼면 캐나다에서 썰매를 타고 왔다는 속설도 있으니 그렇게 오면 비자도..

블로그 친구집 방문

1박 2일의 친구집 아팔래치안 트레일의 도보여행은 등산로에서 우연히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서로 다른 나라와 다른 인종과 다른 문화를 가진 하이커가 서로 만나서 때로는 영원한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장거리 도보여행의 큰 매력입니다. 블로그에서도 온라인 친구가 가끔은 글로써 주고받는 것이지만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나아가 오프라인에서 만나 폭넓은 친구를 알게 됩니다. 블로그 이웃님과 교류시간은 짧지만 서로의 사고와 취향이 많이 닮아 있기에 오랜 세월로 익힌 베프같은 친구를 알게 되는 것도 블로그의 매력입니다. 오늘은 블친님, 경란씨의 집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그녀의 주차장에 도착하자 미국인 남편인 그렉님의 작품들이 꽃샘추위에 단련중입니다. 그렉은 야채를 집에서 손수 키우는 취미로 모하비와 닮았지만 미..

시카고 - Art Institute Chicago

기차타고 박물관가기 시카고는 근대에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에서 미서부의 로스 앤젤레스 (LA)에 인구가 밀집하고 발전하면서 세번째 큰 도시가 되지만 큰 도시의 명성답게 다운타운에는 저마다 개성있는 빌딩이 미시건호수와 인접하여 낭만적인 도시로 매년 관광객이 몰려 듭니다. 바람의 도시라는 별명처럼 겨울의 혹독한 추위는 미시건호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체감온도가 더 심하지만 추운겨울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보낼 박물관있고 1, 2월에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가 많습니다. 펜데믹의 힘든 상황에 시민들을 위해 기차요금 인하로 빠르고 안락한 기차를 타고 시내 한복판에 있는 미술 박물관으로 떠납니다. 플렛폼에 들어서자 염화칼슘을 넉넉히 뿌려 미끄럽지 않습니다. 기차역 플렛폼에 설치된 따뜻한 실내도 있습니다. 2층짜리 기차..

미국 중부지방의 겨울

인디아나주의 겨울 들판과 미시건 호숫길 일리노이주는 인디에나, 미시건, 위스콘신, 아이오아, 미주리, 켄터키주, 등 총 6개의 주와 인접하며 시카고 도시와 가장 가까운 주는 인이에나주 입니다. 2주간의 자동차 여행의 여독이 풀리고 인디에나주의 주택및 토지를 돌아보기 위해 오후시간을 내어 인디에나주 북쪽으로 조사한 지역을 돌아 보았습니다. 모하비는 땅을 좋아하는데 이 집은 멋진 헛간과 집 뒷편에 숲있는 야산도 보여 최고입니다. 거주지를 포함한 농장의 인접지역이 국가소유지이면 그 트레일을 공유할 수 있어 좋은데 대부분 개인 소유지와 인접해 있습니다. 국가 소유지나 산림보호지역은 산책로가 있어 좋은데 말입니다. 인디에나주의 최북단을 한겨울에 방문할 일이 없어 미래에 살기를 희망한다면 겨울에 방문할 필요도 있습..

하늘에서 보는 이웃동네

Hollywood Burbank 공항 벌뱅크 도시는 모하비 집에서 10분거리이고 우리동네 주변 도시에서는 할리우드가 단연 가장 유명세로 벌뱅크 공항 (BUR)도 그 유명소를 딴 '할리우드 벌뱅크 공항' 입니다. 남가주에는 로스 앤젤레스 공항 (LAX)이 가장 크고 비행시간 선택권이 많아서 편리하지만 요즘은 펜데믹으로 조용한 비행장을 찾다보니 모하비는 동네 공항인 벌뱅크 공항을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모하비 집에서 10분 거리의 벌뱅크 공항은 비행시간 1시간 30분 전에 모하비 집에서 출발하여 30분 전에 모든 절차가 끝나고 1시간은 교통상황으로 일찍 가는데 대부분은 책을 읽으며 대기합니다. 펜스 건너편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는 도로가 비행장을 끼고 있어 신호등이 많이 없어 모하비가 자주 달리는 도로입니다...

미국 3대 도시, 시카고

펜데믹전 2019년의 시카고 여행 시카고는 미국의 건국초기에 뉴욕 다음으로 큰도시였습니다. 그러다가 골드러시가 생기면서 서부의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하면서 오늘날 뉴욕, 엘에이, 시카고 순으로 큰 도시가 됩니다. 시카고 다운타운 북쪽 시카고 강물 절반은 미시건 호수로 흘러 나갑니다. 일리노이주의 시카고는 미건국 당시 금이 발견된 서부의 캘리포니아주의 산타모니카로 떠나는 시발점이기도 한 도시입니다. 시카고 도심에서 미시건호는 동쪽에 위치하여 일출이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적당히 긴 모래밭은 수영하기 좋은 곳으로 주말에는 수영멤버들이 모여 호수수영을 즐깁니다. 미시건 호를 따라서 달리는 시카고 마라톤은 미국에서 유명한 행사입니다 수영도 달리기도 힘들다면 노부부의 아침식사는 건사한 레스토랑보다 더 낭만적입니다. 짝..

미시건호의 다른 풍경

시카고의 미시건호를 따라 걸으며 시카고 도시를 생각하면 바다같은 에메럴드빛 미시건 호수를 떠올립니다. 또 미시건 호수를 생각하면 화려한 도시, 시카고를 연상하게 합니다. 미시건호와 시카고도시는 서로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를 이루어 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도시는 호수 때문에 빛나고 호수는 도시 때문에 빛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서로가 서로의 빛이 되어 주는 것이지요. 내가 그의 빛이 되어주고 그가 나의 빛이되어 주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이곳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부부도, 가족도, 친구도 사실은 서로의 빛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미시건호의 물은 태평양 바닷물처럼 차갑고 파도가 있습니다. 물이 맑고 소금끼없는 담수로 발을 담그면 기분좋습니다. 수영복이 없어 수영은 못하고 발만 담..

유령란 꽃을 아시나요?

Botanic Garden Chicago - 1 편 시카고의 가장 대표적인 식물원, 보테닉 가든은 야외 식물원은 물론이고 교육과 실험, 묘목 온실장, 온실 식물원, 식물 갤러리, 자연으로 자라는 트레일도 있어 야생식물도 볼수 있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새를 사진찍기 위해 대포렌즈를 장착하고 순간포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쪽 출입구로 들어가면 식물들이 자라는 그린하우스가 보입니다. 이 출입구는 자동차는 통제되지만 자전거와 두 발로 걷는 사람들은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묘목장 억새풀 길을 걷는 모녀 야생의 원종자는 크림색인데 개량종이 생겨 정원용으로 애용되는 노루오줌 풀 붉은색 노루오줌 풀은 처음 봅니다. 연꽃이 핀 연못 릴리 물풀 물이 있는 곳에서 잘 자라는 버드나무 다듬어진 일본정원 ..

경아삼방 1박 2일 여행기 - 2편

Starved Rock State Park - 일리노이주 스타브드 락 주립공원에 경상도 아지메 삼인방 (경아삼방) 이 이른 아침에 도착합니다.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모기없는 산들바람을 느끼며 아점으로 샐러드와 과일을 먹고 트레일로 향합니다. 일리노이주에서 규모가 큰 이 주립공원은 찾는 주민들이 많아 주차장이 여러곳에 있으나 오후에는 자리가 부족합니다. 이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 St. Louis Canyon 폭포옆 바위절벽에서 자생하는 차로 마실수 있는 산수국 일리노이스 강을 끼고 걷는 트레일 댐도 보입니다. 죽은 나무둥치에서 곁가지가 나와 다시 건강한 도토리를 달았습니다. 펜데믹으로 오랫동안 닫혔던 숙소, 카페, 식당이 문을 열고 경란님이 사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오늘의 달콤한 추억을 마음 한켠에 ..

바람불어 좋은 도시 - 시카고

미국 3대 도시 - 시카고 음식 페스티벌 TASTE of CHICAGO 미 중부의 시카고는 미시건 호수로부터 불어오는 겨울바람과 눈으로 겨울추위가 동부 이상으로 혹독합니다. 시카고 다운타운의 모습 시카고는 다양한 축제와 콘서트가 매년 여름에 열립니다. 그러니까 시카고를 여행하려면 언제? 당근, 여름이죠. 아름다운 건축물을 자랑하는 시카고 다운타운 주변의 다양한 행사는 미시건 호수가 있어 축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됩니다 다운타운의 번잡한 자동차 길은 전면 폐쇄하고 음식축제는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시카고는 미 서부의 엘에이가 개발되기 전에는 미국에서 뉴욕 다음으로 두번째 큰 도시였습니다. 시카고는 미시건 호수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으로 윈디시티 Windy City 라는 애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