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건호수의 해돋이
미시건호수는 시카코 도시의
동쪽에 위치하여 일출을 보기좋고
또 물위로 포효하는 태양은 마치 동해바다
이상의 멋진 풍광을 연출해 줍니다.
문제는 시카고 일대의 일기는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아침이
화창한 날을 검색하여 해돋이를 가야 합니다.
아침해가 어슴푸레 떠
오르지만 아직 가로등의 불빛은
새벽을 밝힙니다.
4월 23일 해뜨는 시각은
5시 54분 입니다.
벌써 여러 사람들이
해돋이 감상을 위해 도착해
있었습니다.
큰호수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마치 바다에 떠 오르는 모습과 같은데
공원과 절묘하게 어울어져
다양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자전거을 타고 온 친구도
떠오르는 태양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아직도 수돗물이
콸콸 흐르고 있음은 늦추위
동파를 염려한 것입니다.
자~아 이제
4월 23일의 해를 감상해 볼까요!
혼자 해돋이 감상도
명상하게 합니다.
연인과 함께면 더 좋습니다.
마른 가지도 황금빛 앞에는
아름다워집니다.
미시건 호수도 불바다입니다.
갈매기도 일출을 바라봅니다.
햇살이 하늘로 오르면 우리는
해의 존재를 잊고
오늘의 일상을 열기 바쁩니다.
이곳은 미시건 호수로 걸을 때
모하비의 아지트입니다.
바다같지만 담수이니 더 신기하고
조약돌은 여전히 제 살을
깍으며 보석으로 변신 중입니다.
또 다른날 4월 12일 해돋이!
시카고는 봄이라지만 아침기온이
여전히 쌀쌀하여 옷채비로
햇님 맞이에 지각하여 달렸습니다.
거대한 호수, 미시건도
온통 용광로로 변하니 태양의
위력에 놀랍니다.
그 위력과 무관한 갈매기는
태양빛을 가로 지르며
유영하고 있습니다.
인생사 해결점은 저 태양을 보면
작은 점에 지나지 않고
갈매기가 차라리
인간보다 더 쿨합니다.
태양처럼 광대하고 갈매기처럼 초연하게
그리고 이 호수처럼
자연의 변화에 오롯이 따르는
하루를 열어 보렵니다.
4월 12일, 23일
같은 태양이지만 하늘의
순정도에 따라 그 빛이 미묘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이 장관을 보니 무엇이나 할수 있고
무엇이든 이룰수 있을 것같은
용기가 생깁니다.
미시건 호수를 자주
찾아 걷다보면 물의 수의가
점점 높아짐을 육안으로 느낍니다.
지구 온난화는 눈을 더 녹이고
지표면을 점점 침범하여
방파제 손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 노니는
오리도 거위도 갈매기도
짝꿍끼리 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날은 에머랄드 쪽빛
비가 오면 흙탕물로 변하는
모습이 흡사 바다로
착각하게 합니다.
호수가 날씨에 따라
그 색깔이 달라지는 이유는
빛의 파장이 가장 짧은 파란색이
물에 먼저 반사하고 다른색은 물속으로
흡수되고 또 프랑크톤의 영항도
있습니다.
호숫바람을 견디고 개화한
산수유 꽃이 고고하게
느껴집니다.
이른봄 공원의 잔디에서
피어나는 알뿌리 구근류도
겨울을 견디어 냈습니다.
동부의 산에서 피는
꼬마 붓꽃이 월마트 입구에서
주인을 기다립니다.
미니 수선화도
어느 정원을 빛낼 준비을
하고 있습니다.
담수인 것 외에는 워낙 방대한
호수는 바다처럼
밀물과 썰물도 있습니다.
태양은 오늘도 화려하게 열었습니다.
화창한 봄날!
저 태양을 보면서 오늘의 충실함은
미래의 밀알이 되길 바라며
오늘을 달려 봅니다.
* 모하비 모험을 찾으신 이웃님들,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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