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미시건호를 따라 걸으며
시카고 도시를 생각하면 바다같은
에메럴드빛 미시건 호수를 떠올립니다.
또 미시건 호수를 생각하면
화려한 도시, 시카고를 연상하게 합니다.
미시건호와 시카고도시는 서로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를
이루어 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도시는 호수 때문에 빛나고
호수는 도시 때문에 빛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서로가 서로의
빛이 되어 주는 것이지요.
내가 그의 빛이 되어주고
그가 나의 빛이되어 주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이곳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부부도, 가족도, 친구도
사실은 서로의 빛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미시건호의 물은
태평양 바닷물처럼 차갑고
파도가 있습니다.
물이 맑고 소금끼없는 담수로
발을 담그면 기분좋습니다.
수영복이 없어 수영은 못하고
발만 담구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모하비 옆에 남자 2분이
물에 풍덩 입수합니다.
더운 날씨에 호수에 풍덩
들어가면 정말 시원하겠지요!
해가 지자 젊은이는
물이 차서 밖으로 나옵니다.
해양경찰 헬기가 날고
밤배도 떠 있습니다.
한낮의 더위를
견딘 갈매기들도 휴식합니다.
자전거 타는 부부가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호수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해가 있었습니다.
호수의 수영은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찾기 쉽도록 발목에
풍선을 달고 수영합니다.
미시건호에는 모래사장이 긴
비치가 많지만 적당히 파도가
일렁이는
이곳이 모하비 아지트입니다.
자투리 시간에 걷기 좋은
밤호수의 모습
독립기념일에는
불꽃놀이 때문에 차량이
통제되었습니다.
7월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로
호수에는 대대적인 인파가
축제분위기이지만 경찰은
비상사태입니다.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불꽃 세레머니를 구경하려고
다운타운까지 가지 않고
호숫가에 앉아서
불꽃을 볼수 있습니다.
15분 가량 다양한 불꽃이
하늘로 솟았습니다.
불꽃이 물에 반영되어
바로 앞에서 보는 느낌입니다.
주말에는 고기도 구어먹고
식당에서 투고하여
큰 수건만 깔면 큰호수가
레스토랑이 됩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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