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Life in USA 미국 생활

시카고 - Art Institute Chicago

Mojave 2022. 3. 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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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박물관가기 

 

시카고는 근대에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에서 미서부의 로스 앤젤레스 (LA)에

인구가 밀집하고 발전하면서 세번째 큰 도시가 되지만

도시의 명성답게 다운타운에는 저마다 개성있는

빌딩이 미시건호수와 인접하여 낭만적인

도시로 매년 관광객이 몰려 듭니다.

 

바람의 도시라는 별명처럼

겨울의 혹독한 추위는 미시건호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체감온도가 더 심하지만

추운겨울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보낼 박물관있고 

1, 2월에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가 많습니다.

펜데믹의 힘든 상황에 시민들을 위해

기차요금 인하로 빠르고 안락한 기차를 타고

시내 한복판에 있는 미술 박물관으로 떠납니다.

플렛폼에 들어서자

염화칼슘을 넉넉히 뿌려

미끄럽지 않습니다.

 

 

 

기차역 플렛폼에 

설치된 따뜻한 실내도 있습니다.

 

 

 

2층짜리 기차의 낮시간은 한산하고

인터넷으로 미리 표를 구매하면

승무원에게는 셀폰 웹으로

보이면 됩니다.

 

 

 

버스를 타면 30분 걸리는 거리를

5분만에 도착하였고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합니다.

 

 

 

한여름의 화려했던 분위기는

추위로 밤같은 오전입니다.

 

 

 

유명한 건축가들이

설계한 저마다 독특한 빌딩들이

시카고를 빛내고 있습니다.

 

 

 

미술박물관 입구

 

 

 

모네의 대표 작품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

 대각선 구도, 원근법과 시선처리가

마치 사진을 보는 느낌입니다.

 

 

 

빨간모자를 많이 그린

인상파, 르노아르의 '두 자매'

 

 

 

Jatte 의 'A Sunday on La Grande'

지난번 첫 방문에서

인상주의 공간을 제대로 못보아

오늘은 먼저 들렀습니다.

 

 

 

여러해에 걸쳐 그린

모네의 다양한 모습의 '수련'

시력이 점점 나빠지면서 수련의 그림은

감성이 더 표현됩니다.

 

 

 

세잔느의 '사과 바구니와 정물'

불안정하고 산만한 구도가

정물화라기 보다는 세잔느 자신의

마음을 그린듯 합니다.

 

 

 

인상주의와 추상주의 그림을

먼저 보고 중세시대의

유럽 상류층에서 사용한 시계의 

정교한 장식이 놀랍습니다.

 

 

 

문양을 오래내어 다른 색으로

붙여넣어 매끈하게 만든

삼감기법의 콘솔

 

 

 

흰색부분을 돌출하여 만든

양각기법의 장식장

 

 

 

가장 아름다운 것은 워니뭐니해도

예수와 마리아의 모자상입니다.

 

 

 

어떤 시대의 누구의 그림도

엄마에 안긴 아기예수는 

아기를 안은 마리아는 세상에서

평화롭게 보입니다.

 

 

 

세상을 구원하는 거대함도

어머니품의 아기에서

시작됩니다.

 

 

 

아기 예수탄생을 축하하러 

나타난 동방박사

 

 

 

태초의 아담과 이브의 그림도

보입니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미술박물관은

전세계에 걸친 예술작품은

물론이고 다양한 시대적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실전으로 사용된

전쟁의 무사들은

더욱 생생함을 전해 줍니다.

 

 

 

중국의 가장 찬란했던

 당, 송, 원, 명, 청나라의 각각의

문화를 분류시켜 보여 줍니다.

 

 

 

르네상스시대의 방으로 가는

길에 밖에는 고드름이 

 따뜻한 실내와 상반되어 보입니다.

 

 

 

오후 1시 20분에 입실하여

문닫는 5시까지 실내에서 걸었지만 

모두 볼수 없었고

펜데믹으로 외투 보관실이

닫겨 자켓을 들고 다녀야 하며

더워서 속옷을 가볍게 입어야 합니다.

 

 

밖을 나오니 벌써 해가 진

다운타운 거리의 모습입니다.

 

 

'분노의 포도', '어머니의 길' 을

상징하는 루트 66번 도로는 시카고,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이민온 유럽인들은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처절한 여정길의

종착지인 서부 산타 모니카까지 가는

 시작점 이정표입니다.

 

 

 

시카고는 금융외에도

음악, 미술, 국제적인 다양한

권위를 품고 있습니다.

시내 한 복판의 심포니 센터

 

 

 

기차를 타러 가는길에

오케스트라 단원의 첼로를 맨

음악가의 모습도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사람의 기술력과 자연적인 호수가

잘 어울어져 시카고의 겨울은

혹독한 날씨에도 아름다움 품고 있습니다.

 1월 28일 시카고의 미술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추운 도시지만

실내에서 3시간 40분 걸었습니다.

 

* 모하비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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