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캠핑 여행 8

X-8-1. 황금가치가 있는 하얀가루의 고단한 삶

White Gold, Death Valley - 3/34/2024데스밸리는 규모가 방대한 오지사막지대여서 인터넷은 전혀 할 수 없는장점이자 단점이입니다.모하비는 오지 여행이 잦아 비행기 모드를설정하여 가끔 통화하는 이는 전화기안된다고 불평하십니다.오늘은 모두 인터넷 되는 렌치 숙소에방문하여 인터넷으로 이메일과 문자를 확인하러 왔습니다.페이팔로 Paypal 5불(5,600원)을 지불하면1시간 와이파이가 연결됩니다. 사실은 어제 이 렌치에 들렸는데강풍으로 이 렌치 일대의 전원이 나가는 오늘 투숙객 모두 리조트 피를 디스카운트해주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편히 숙박하는 렌치도 있지만오지에는 역시 오지를 흠뻑 느끼는RV가 최고입니다. RV는 파킹 후 자동차 안에서 숙식이 모두가능하여 늦은 밤에 도착해도 무리 없..

X-6-1. 데스밸리가는 사막 야생화

Trona, Searl Valley - 3월 22일 14번 도로상에 있는 레드락 캐년 주립공원에서 데스밸리로 가는 빠른 길은 14번 북쪽을 달리다가 395번 도로를 타고 190번 동쪽을 달리면 됩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의 컨셉인 오지를 찾아가는 여행이여서 산길을 택하여 여유있게 달립니다. 레드락 캐년 일대에도 노란 골드필드 꽃이 사막의 능선을 황금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사막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야생화로 물든 봄입니다. 한적한 사막 도로는 운전길도 즐겁습니다. 달리는 중간중간 야생화가 펼쳐지지만 일일이 정차할 수 없어서 스치는 차창으로 즐깁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길은 지난번 레드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레드마운틴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1059 조하네스버그 길로 가면 ..

X-5. 12일간의 사막여행의 쉼표

Red Rock Canyon State Park - 3/21~22/2024 캠핑여행은 밥도 세면상황도 열악하여 집에 돌아오면 우선 세간살이 설거지와 슬리핑백과 패드 등을 일광욕하고 세탁하면서 다음 여행지 음식물을 만들고 준비합니다. 도보여행과는 달리 무게에 상관하지 않고 따뜻한 여벌옷과 두꺼운 슬리핑백을 가지고 가도 되니 좋은 점도 있습니다. 4일 만에 집에 오니 마당에는 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안마당의 오렌지꽃도 피고 지고 떨어지고 안뜰에는 눈이 온듯하고 그 향기는 정말 황홀합니다. 아침에 예약되어 있는 치과를 들리고 준비하고 집안일도 하는데 일이 끝없이 밀려서 오후 1시에 출발하려던 약속이 결국 오후 5시에 출발합니다. 골드맨 지역을 넘는 구릉지에도 야생화로 서서히 오렌지빛으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Q-36. 콜로라도강의 블랙 브리지

Black Bridge, Grand Canyon 2주간의 자동차 여행 및 트레킹에서 모하비에게 가장 하이라이트인 그랜드 캐년의 콜로라도 강에 설치된 검은색 다리를 오늘은 건넙니다. 림투림의 블랙 브리지와 실버 브리지 그리고 리본 폭포를 보러 가는 백패킹은 모하비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이기에 설렙니다. 해가 점점 깊은 협곡을 비추면서 사막의 더위는 10월 17일인데 한여름 더위같이 땀을 많이 흘리게 하였습니다. 드디어 콜로라도 강바닥이 보입니다. 일일 하이킹을 하는 분이 다리까지 갔다가 되돌아가야 한다고 발걸음이 바쁩니다. 오른쪽은 붉은 등산로를 걸어 모퉁이를 돌면 블랙 다리를 건널 수 있습니다. 이제 가파른 내리막 길은 사라지고 순탄한 길을 완만하게 걷는데 4일 치 음식을 넣은 배낭은 점점 더 무겁게 느..

Q-19. 에스칼란떼 오지속 신비를 찾아

Grand Staircase-Escalante National Monument Burr Trail , Boulder, Utah 12번 도로를 동쪽으로 달리다가 볼더 마을의 버러 트레일이라는 이정표에서 비스듬히 우회전을 하면 다시 본격적인 에스칼란떼 특유의 크림색 바위들과 붉은 바위가 연달아 도열해 있습니다. 웅장하고 거대한 흰색 또는 금빛의 바위는 가뭄에 메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져 그 기이한 형상은 눈이 휘둥그레지게 만들며 자동차도 역시이 풍광에 계속 빨려 들어가듯이 오지 속으로 달리게 됩니다. 그랜드 스테얼케이스 에스칼란떼 준국립공원(이하 에스칼란떼)은 마을마다 오지를 찾아 달리면 서로 다른 비경이 숨어 있는 특징으로 군데군데 이 이정표가 보입니다. 에스칼란떼 준국립공원에 속하는 마을 주민들은 기이한 자..

Q-14. 요정나라에서 나와 히치하이킹

Fairyland Loop Trail 초반부의 페얼리랜드 트레일은 마치 요정들이 모여 있는 평화로운 길이었으나 오후가 되자 바람이 거세지면서 후두의 모습도 거대한 성벽처럼 느낌이 달라져 큰 후두의 웅장함을 만나게 됩니다. 아기자기한 조각상은 끝이 나고 오후에는 서로 연결된 성벽 위의 조각상은 하나의 신전을 보는 느낌입니다. 후두가 모두 맛있는 큰 송이버섯 같습니다. 멋진 조각상이 즐비하고 길은 평화로운 산보길입니다. 요정나라 트래일의 초반부에는 아기자기한 후두라면 후반부에 웅장한 모습이 가까이 볼 수 있는 절경입니다. 그늘에서는 추워지고 햇살 아래는 따사롭습니다. 이 일대의 소나무는 모두 브리슬콘 소나무 Bristlecone Pine인데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온나무로 유명합니다. 가장 고령인 브리슬콘 ..

4일째 (6월23일) - 서쪽 입구 옐로스톤에 도착하다!

Madison Campground, Yellowstone N. P. 20일간의 긴 여행이라 잠시 옆길로 2일간 미국생활 포스팅을 올렸는데 잘 읽으셨는지요? 모두 잘 따라오시고 있지요! 다시 옐로스톤 여행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옐로스톤으로 가는 날이라 지구에 있는 달나라같은 곳에서 여장을 꾸리고 한없는 초원지를 달립니다. 지평선에 뽀족하게 올라온 산 그 산이 크게 보일 때까지 달립니다. 어제 자동차 기름이 달랑거려 떨면서 운전하는데 허허벌판만 지나면서 비가 차창을 두들깁니다. 온세상이 검은 돌이었던 달나라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푸르른 목초지가 눈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옐로스톤의 서쪽 출입구로 통하는 길은 20번 와이오밍주 도로이며 입구의 마을에서 자동차 기름을 가득 넣고 달립니다. 비가 오다 해가 나다 ..

4-4. 캠핑후 집으로 향하는 길

고속도로의 야생화 물결 첫날 둘째 날 캠핑을 했던 쿠야마카 렌초 Cuyamaca Rancho 주립공원은 만자니타 나무와 참나무가 둘러싸인 캠핑장이라면 허키 크릭 Hurkey Creek 캠핑장은 키 큰 웅장한 소나무가 많았습니다. 소나무가 많다는 것은 고도가 쿠야마카렌초 캠핑장보다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 나무만 봐고 고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캠핑철이 아니어서 캠핑장을 한 산하였고 군데군데 RV 몇 대가 보였습니다. 오늘은 팔라마 라는 산을 가려고 했는데 아직 눈도 있고 허가증이 필요하여 등산로 입구까지 답사만 하고 귀가하려고 합니다. 엔쎌락, 사우스월, 팔라마 산의 등산로 입구로 가는 이정표들입니다. 사진 왼쪽의 뾰족한 바위가 바로 앤쎌락산이고 오른쪽의 높은 봉우리가 팔로마산입니다. 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