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2024/08 28

미국 독립 기념일 불꽃놀이 - 7/4/2024

Independence Day Fireworks, Marina Del Rey Beach미국의 공휴일은 대부분 주말을 끼어서 길게 휴식하여 휴가를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유일하게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주말과 상관없이 7월 4일로 정해져 있어서 짧은휴일로 식구들이나 친구들이 모여 독립기념일을 자축합니다.이날은 해가 지면 어디에서나 불꽃축제를볼 수 있는데 시에서 행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올해는 모하비 산친구의 따님댁에서저녁을 먹고 마리나델레이 비치의 불꽃놀이를모두 구경 가기로 했습니다.작년에는 엘로스톤 3주간여행 중 아이다호주의 아이다오폴스 도시에서멋진 불꽃쇼를 즐겼습니다.작년의 독립기념일 아이다호폴스 불꽃축제 링크;https://hees1113.tistory.com/931 15일째 (7월4일 오후) - ..

n-11. 새크라멘토의 지인의 집 - 7/1~2/2024

Sacramento Cit 남북으로 길게 뻗은 캘리포니아주의지도에서 한 중간에 위치한 새크라멘토는중가주에 속하는 도심으로 캘리포니아주의 주도이며로스앤젤레스(LA)는 남쪽에 위치하여 한국인들은남가주라 부릅니다.그리고 라센 볼케닉 국립공원은 북쪽에 위치하여 캘리포니아 지리적으로는 북가주에 속하는 곳입니다.비포장도로이지만 거친 길이 아니어서일반 승용차도 지날 수 있는데공원을 빠져나오자 길 한가운데서공사 중입니다.우리 차량을 보고 이내 비켜 주었습니다. 44번 도로 동쪽으로 달립니다. 44번 산길 도로에도2020년 화마가 지난 흔적이 보입니다. 지금 이 포스팅 글을 쓰는 8월 초순에이곳은 또 불이나 이 도로가폐쇄되었답니다. 중가주는 남가주보다 더 북쪽에 있어더 시원할 것 같지만 지형적으로 고봉이 즐비한씨에라 네..

n-10. 라센 볼케닉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 - 7/1/2024

Cinder Cone, Lassen Bolcanic N/P아침에 텐트에서 일어나 물을 끓여오트밀 죽을 만들어 먹고 텐트를 접고 있어도차박하는 수연님이 어제 피곤으로 조용합니다.그녀는 자동차 여행 중간에 시장을 본 과일과 쿠키로 아침을 대신합니다.자고 일어나 수연님은 용암으로 새까맣게 탄 신덜콘으로 가자며 자동차 시동부터 걸었습니다. 모하비가 물었습니다. 운전길은 아느냐고?대답은 모른다고 말하며 무조건 자동차 시동을 겁니다.모하비가 어젯밤 텐트에서 공부한 것을말해 주자 혼자 자동차 여행을많이 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가는 길은 공사로 외길로 시간이 지체됩니다.오지의 자동차 여행은 전화 서비스 구역이 아닌 곳이 많아서 먼저 지도를 보고 가는 길을숙지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모하비는 오지여행이 많아지면서GPS가 ..

n-9-3. 라센 볼케닉의 최대 폭포 - 6/30/2024

Kings Creek Falls 킹스크릭 폭포는 라센 볼케닉국립공원에서 인기 있는 등산로여서오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등산로 입구의 길가에 주차를 하여서오후에는 주차 공간이 없을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늦은 오후여서 가까스로 주차를 하고등산로 초반부터 하산길이고돌아오는 길이 가파른 오르막 길입니다. 초원지를 따라 걷는데물길은 푸른색이지만 2020년의화마로 이 등산로도 역시 불에 타버린나무가 많았습니다.  늦은 오후 4시에 출발하여킹스크릭 폭포만 보고 캠핑장으로 돌아가 저녁도 만들고 텐트도 쳐야 하는데수연님은 킹스크릭 폭포가 아닌 Sifford 호숫길을선택하여 저만치 앞서 걷는데 황소고집을 설득할 수 없어 따라갑니다. 이곳 등산로에도 사막성 지형으로분홍색 야생모밀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오후 시간으로 몸이 ..

n-9-2. 여름속 설경을 품은 헬렌 레이크 - 6/30/2024

고도가 높아지는 운전길에 오르니라센 볼케닉 국립공원의 진수를 점점 더느낄 수 있게 되어 신이 났습니다. 호수 주변의 풍경은 마치 영원히 녹지 않는 얼음왕국을 연상하게 합니다.  눈이 녹아 산아래는 아름다운 초원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높은 산으로부터 낮에는눈이 녹고 밤에는 다시 얼기를 반복하여눈은 단단합니다. 그러나 가장자리의 눈은녹은 공간이 있어 밟으면 발이 푹들어가면서 부서져 위험합니다. 낮에는 눈 녹은 물이 도로가젖어 맑은 하늘의 빗길 운전입니다. 특히 밤에는 더 위험합니다. 레인저 설명을 안 듣고왔더라면 오전의 하늘이 구름이 없어파란 하늘과 하얀 눈이 장관이었을텐테아쉬웠습니다. 라센산은 눈 때문에 정상이위험하여 아직 개방되지 않아산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라센산을 오르지 못해 아쉽지만기회가 되면 가..

n-9-1. 불에 타 황량해진 에코 호숫길 - 6/30/2024

Lassen Volcanic National park6일간의 백패킹 여행 후 이어지는캠핑 여행은 만나는 자연마다 독특하고 신비로움에취하고 반하고 피곤할 여유도 없이 시간이 순식간에 흐릅니다.오늘 일정은 라센 볼케닉의 전체를 둘러보기로합니다.자동차 여행은 전체 계획을 미리 세우고또 매일매일 계획을 짜야합니다.매일 다른 환경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하루하루 일정과 자연환경에 따라 변하는 상황도 미리 숙지하고 전날 지도를 보고 가는 길을숙지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라센산이 아직 눈을 이불로 덮고잠을 자니 깨울 수 없어모하비는 저 산의 정상까지 산행을 포기합니다.국립공원은 한 번 방문하여 모두를 볼 수없기 때문에 또 오면 되고 설령 못 오게 되면 나와인연이 아닌 것이니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도영광의 감사..

n-8. 라센 볼케닉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 6/29/2024

River Trail - Shasta Lake - Whiskeytown캐슬 크래그 주립공원은바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공원을 빠져나와 동쪽 방면에는 유유히 흐르는 새크라멘토 강을 끼고 흐르는 주변으로또 다른 캠핑장이 있고 이 강을 끼고 있는 트레일이리버트레일입니다.강 다리를 건너 캠핑장에 주차하고조금 걸으면 이 출렁다리가 보입니다.출렁다리를 지나면 으스스한 트레일이나와 되돌아서 강의 상류를따라 걸어 보기도 하고 강 아래도내려가 봅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이어서잎이 넓은 수생식물이 자라서 마치 식물원의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 강이 흘러서 여기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의캘리포니아주의 주도인 새크라멘토까지흘러가는 것이 신기합니다. 강어귀에 잎 넓은 수상식물은더 운치 있는 강으로 만들어 줍니다. 등산로를 따..

n-7. 백팩여행에서 캠핑여행으로 - 6/28/2024

Castle Crags State Park 고도 높은 곳의 오늘 아침 애슐랜드에서는추위에 떨었지만 고도가 낮은 캐슬 크래그의정해준 캠프사이트에 도착하니 덥고 모기가 많았습니다.더위로 힘들면 하루만 자고 나오려고 했는데밤 9시부터 시원해집니다. 전형적인 미서부의 고온건조한 날씨가 저녁에는 기분 좋은 날씨로 바뀝니다.덥고 모기가 많을 때는 차박보다는 텐트가 좋습니다.바위의 웅장한 모습이 정말성처럼 보입니다. 인디언 스프링스는 돌아오는 길에가보기로 하고 캐슬 동쪽으로 오릅니다.이 주립공원 주변으로도 PCT 길이 지나는 길입니다. 오늘 아침도 더운 날씨였지만산 위로 오르니 햇살은 따갑지만배낭도 가볍게 메고 상쾌합니다. 등산로를 따라 올랐지만 바위 근처에는가파르고 길은 없지만일부 올라간 발자취가 희미하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