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겨울 산행 12

마-1. 앤젤레스 국유림 서쪽방면 최고봉 - 12/23/2024

Strawberry Peak 6,164 ft (1,879 m)모하비 집에서 가까운 앤젤레스국유림에 있는 딸기산은팬데믹 이후로는 일반인이 많이 오르는 산입니다.겨울산행은 해가 짧아서아침 일찍 출발하여 해지기 전에산행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산은 오르는 길이 여러 방면으로있는데 일반인이 가장 선호하는 등산로 입구에새로운 이정표와 예쁘게 단장했습니다. 스트로배리 산은 앤젤레스 크레스트 국유림의 수많은 산 중에 2번 고속도로의 서쪽 방면 초입에 위치하며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등산로가 다양하게 있음을이정표에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산의 형세가 딸기 모양을 하여 딸기산으로 불리며 높은 산세와 독특한산 모양으로 먼시야의 다른 산에서도 쉽게 보이는 반가운 산이기도 합니다. 남가주의 겨울은 낮에는 ..

PCT길과 만나는 부드러운 산행로 - 12/20/2024

Mount McDill 5,787 ft (1,764 m)맥딜 산행길은 부드러운 초원지와수령이 높은 오크나무 터널을 걷는 곳까지세계 2개 원거리 등산로인 PCT 길과 함께 합니다.그리고 소방도로를 만나서 PCT를 버리고여러 번의 고개를 넘어 만나는 산입니다.해가 짤아 아침 일찍 출발하는5번 도로는 매일 아침 남쪽 방면의 도심으로향하는 길은 교통체증이 심하고반대로 오후에는 북쪽방면이 바쁜 도로입니다. 씨에라 앤젤레스 찹터의두 개의 산길 중 Route 1을 향해달리면 과수원도 만납니다. 산속에 제법 예쁜 집들이많이 보이는데 불이 자주 나는 남가주에서이런 곳에 살면 불안할 것 같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PCT 이정표가 보입니다.PCT 하이커들은 최남단 멕시코 국경선에서출발하여 이곳까지는 465 마일 (784 km..

강풍속 산행 - 12/14/2024

Brush, San Emigdio, & Tecuya Myn.남가주의 여름 산행에는 더운 날씨이면물을 더 챙겨야 하고 겨울산은 추위와 비바람으로산행 전의 날씨 점검은 필수입니다.오늘 산행은 바람이 적당히 분다는 예보였는데 강풍이 아침부터 불기 시작했습니다.다행히 오늘 산행은 짧은 거리이고3개의 산을 한 개씩 산행 후 근처 산행지로자동차로 이동하여서 자동차 이동할 때 잠시 바람을피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오를 산은 이곳에차량을 한 대 두고 한 차에 5명이 타고이동후 크로스 컨츄리 산행을 합니다. 그리고 하산할 때는 가까운 이곳에 미리 주차한 자동차로 산행 시작한 지점의 지동차로 이동해서시간을 절약했습니다. 오늘 기상예보에는 40%의 비소식이 있었는데1차 목적지로 도착 직전에자동차의 유리에 비가 내립니다..

고개고개 넘고 넘어서 - 11/ 20/2024

San Rafael Mountain 6,634 ft (2,022 m)Sespe 야생보호구역은 지난주 토요일패스파인더 산행 후 다시 3일 만에또 방문했습니다.비포장도로를 달려서 운전시간이많이 걸리는 곳이기도 합니다.새벽 4시에 리더인 맷님 자동차로함께 합류하며 첫 번째, 두 번째 만남에 이어비포장도로를 달리니 여명이 밝아 옵니다. 첫 번째 모임 장소 ; at 4:45 am at Towsley Canyon Park - Google Map pin: Towsley Cyn Park두 번째 모임 장소 ; at 5:40 am at Lebec CA, - Google Map pin: Flying J Travel Center세 번째 만남의 장소 ;at 7:00 am at the Johnston Ridge Trailhead..

y-1. 한겨울같은 혹한의 산행 - 11/2/2024

Sunday Peak 8,295 ft (2,528 m)겨울로 가는 계절의 고도 높은 산은일기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며 불규칙할 때가 많습니다.산행 일정이 잡힌 주말의 날씨가 오전 10시까지비가 온다는데 이 비는 고도 높은 산자락에서는 눈으로 변하니 단단히 겨울옷을 챙기고 떠납니다.초원지에는 질퍽이는 물을 만날 수도 있고 가지마다 가시가 있는 번돈 덤불로 무릎까지 오는각반을 지참하라는 리더의 당부 이메일에 살짝 겁나는 패스파인더 산행입니다.오늘은 모처럼 한국인 5명이8 기통 차량에 새벽부터 승차하여 한국말로 편하게 이야기를 하며 등산로 입구까지 달립니다. 도심의 큰 도로를 지나 산길로 한참 접어들자 여명이 밝아 옵니다.그런데 오전 10시에 온다는 비가 벌써차창을 적십니다.비가 오려면 오히려 빨리 내려 버..

W-1. 야생화 꽃길따라 헬멧쓰고 바위타기

Five Fingers 5,174ft(1,577) - 3월 16일 남가주는 주로 겨울비가 오고 그 비가 일 년을 지내는 강수량이 되는데 작년 겨울부터 봄인 지금까지 비가 자주 내려 주고 또 꽃샘추위도 없이 포근하여서 2024년 사막의 야생화는 가장 많이 필 것으로 예상합니다. 재작년에도 비가 제법 내렸는데 어떤 겨울에는 비가 아예 없었던 2021년에 비하면 대지의 식물이 평화롭게 보입니다. 오늘 산행은 씨에라 네바다 고봉의 최남단 끝자락이기도 하지만 남쪽으로는 모두 사막의 모습을 하고 있는 파이브 핑글스입니다. 오웬스의 맨 아랫자락에 위치한 파이브 핑글스 산은 모두 사막형 굵은 모래이고 그 위에 손가락 5개 모양의 바위가 마치 야구 글러브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첫 모임의 아래 장소에서 만나 4x4 차량..

사막산의 희미한 산길을 찾는 산행

Pinyon Peak 6,805ft(2,074m) 피니언 산은 컨카운티에 있어 운전거리가 먼 곳이며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사막산 지형으로 모래가 많 산행로입니다. 14번 모하비 사막을 달리다가 하이 씨에라 네바다의 최남단에 위치한 178번 도로를 접어들면 모두 사막의 모습인 컨카운티에 위치한 피니언 산은 사막산이어서 겨울 산행이 좋습니다. 컨카운티로 향하니 동이 트는 동시에 달님도 자동차를 따라옵니다. 산속에 드문드문 인가가 보이는데 겨울에는 단단히 난방이 필요할 것이고 물은 잘 공급되는지 궁금합니다. 밤에는 영하의 날씨로 응달진 곳에는 눈이 녹지 못하고 있습니다. 178번 도로에서 유일하고 가파른 급커브 길에서 만나는 캠핑장은 장거리 하이커들을 위해 하룻밤 캠핑 이용료가 5불(5,600원)이며 이곳에서 ..

X-1. 초야 선인장 가시 사이로 걷는 사막산

Rosa Point 5,084ft (1,550m) 로사 포인터 산도 역시 하루에 운전과 산행 후 귀가하기에는 먼 거리의 모하비 집에서 약 200마일(322km)로 요즘은 교통체증으로 3시간 30분 자동차 운전 거리입니다. 그래서 캠핑을 산행 전후 이틀간 하기로 합니다. 오후 3시에 출발하였는데 사막의 대표도시, 팜스프링스에 이르자 해가 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아 풍력 발전기가 많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어두운 곳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다시 일어난 다음날 아침의 일출 모습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반대편 달이 넘어가는 일출 반대편의 같은 시간의 모습입니다. 7:00 am 등산 시작하면서 멀어지는 차량 4대가 뒤로 보이고 달님도 함께 걷습니다. 오코틸로는 철사 줄 같은 줄기에 가시마다..

R-2. 한겨울 혹한의 등산 세번째, 네번째 산

Will Thrall Peak, Pleasant View Ridge 이른 아침 6시 30분 산행을 시작하여 아침기온이 차갑지만 해가 오르고 한낮에는 따뜻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미국 서부의 남가주 산은 대부분 겨울에도 날씨가 따사로운 기운으로 해가 오르면 따사롭고 고도가 높아 겨울 산행이 추워도 걷기 시작하면 적당히 기분 좋은 날씨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점점 더 추워졌습니다. 바람이 점점 거칠게 붑니다. 두꺼운 다운자킷을 입고 산행해 보기는 모두 처음일 것입니다. 이제 세 번째 오르는 산을 길고 가파른 오르막길이 롤러코스트처럼 여러 번 있어서 이것은 되돌아오는 길에서 심한 오르막을 올라야 합니다. 왼쪽 사진은 걸어온 길이고 오른쪽 사진은 오르는 길입니다. 모하비는 중반부에 서서 걷습니다. 워낙 경사진 언덕..

R-1. 한겨울 혹한의 등산 첫번째, 두번째 산

Mount Willamson, Pallett Mountain 3:30 am 기상, 4:20 am 출발, 5:00 am 1차 만나는 장소에 도착 6:35 am 산행시작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 2번 도로가 일부 구간이 작년의 큰 비로 유실되어서 빅투헝가 길로 우회하여 달립니다. 앤젤레스 크레스트 Hwy. - 앤젤레스 포레스트 Hwy.- 빅투헝가 산길 - 다시 앤젤레스 크레스트 Hwy.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에서 두 개의 쌍둥이 터널을 지나면 바로 아이슬립 새들이 오늘의 등산로 출발지입니다. 자동차에서 내리자 영하의 날씨에 바람도 거칠게 불고 조금 걸어 오르자 고도는 더 높아 올리 님의 물병 호스가 얼기 시작하였습니다. 모하비도 비상으로 넣고 다니는 비옷과 무릎까지 오는 각판과 그 모든 것을 착용하고 ..

2-2. 로우 캠핑장과 레일웨이

MT. Lowe CG, Railway 3/3/2023 인스프레이션 포인터의 정자 아래에서는 앤젤레스 국유림의 산세와 남가주 도심 그리고 멀리 태평양까지 조망되는 곳입니다. 더 자세한 인스프레이션 포인터 정보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484 소방도로 눈길을 따라 가다가 이정표를 보고 Mount Lowe 캠핑장으로 내려 가면서 뒤돌아 봅니다. 눈이 내려 녹다가 얼다가를 낮밤으로 반복하여 수정같이 깨끗한 단단한 눈밭이 되었습니다. 그늘진 곳에는 춥습니다. 로우 캠핑장으로 갑니다 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많아 등산 마니아들의 마음을 유혹합니다. 선셋 릿지 길도 아름답지만 자동차 주차한 곳이 다르기 때문에 그 유혹을 이겨 냅니다. 도토리 나뭇가지에 눈이 그대로 있습니다. 폭설이 온 지..

2-1. 봄꽃도 눈꽃도 보는 산행

Echo Mt. to Inspiration Point 3/3/2023 씨에라 클럽은 주 2회 수요일 주말 정기적으로 산행이 있는데 요즘은 겨울에 산행하기 좋은 사막산의 험준한 일정이 주말에 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내린 눈으로 입산 중지된 국유림이 많아 취소되었습니다. 먼 산의 눈을 보고 고도 높은 산행을 할수 없으니 낮은 산으로 가서 눈구경을 합니다. 씨에라 클럽에는 고도가 5천 피트(1,524m) 이하의 산을 묶어둔 낮은 산이 섹션이 있는 그중 에코산 (LPS) 과 로우산(HPS) 은 역사적으로 이야기가 있는 산입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784 산 들머리에 들어서자 언제나 메마른 이곳에 내린 눈이 녹으면서 폭포소리가 요란합니다. 새가 등산로에 있어서 새를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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