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2-1. 봄꽃도 눈꽃도 보는 산행

Mojave 2023. 3. 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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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Mt. to Inspiration Point 3/3/2023

씨에라 클럽은 주 2회 수요일 주말 정기적으로

산행이 있는데 요즘은 겨울에 산행하기

좋은 사막산의 험준한 일정이

주말에 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내린 눈으로 입산 중지된

국유림이 많아 취소되었습니다.

먼 산의 눈을 보고 고도 높은 산행을

할수 없으니 낮은 산으로 가서 눈구경을

합니다.

씨에라 클럽에는

고도가 5천 피트(1,524m) 이하의

산을 묶어둔 낮은 산이 섹션이 있는 그중

에코산 (LPS) 과 로우산(HPS) 은

역사적으로  이야기가 있는 산입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784

 

 

산 들머리에 들어서자

언제나 메마른 이곳내린 눈이 녹으면서

폭포소리가 요란합니다.

 

 

새가 등산로에 있어서

새를 보며 잠시 기다립니다.

 

 

모처럼 비를 흠뻑 먹고 반짝거리는

잎과 꽃을 피운

슈거 부쉬 Sugar Bush

 

 

로스 앤젤레스의 북동쪽인

모하비 동네 주변 모습입니다.

 

 

캘리포니아 야생 라일락이

한창이고

 

 

분홍색도 보입니다.

 

 

에코 산에서 왼쪽 사진으로 출발하여

오른쪽 사진의 이정표 길로 나오는데

총 11.4마일(18.3km)  걸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로픽인 에코 산을 통하여

인스프레이션 포인터를 거쳐  로우산 캠핑장의

소방도로를 걸어 레일웨이 길을통해

룹 loop 형태의 산행입니다.

 

 

Echo Trailhead  - Echo Mountain 2.5 - 

- inspiration Point via Castle Canyon Trail 2.3

- Lowe Campground 0.8 - Trailway Route via Fire Road 

- Echo Mountain 3.5 - Echo Trailhead 2.3

총 11.4마일(18.3km) 

 

 

 

1800년대에 이곳의 산 위에

하늘을 마치 오르는 기차 레일을 

깔았다니 기발한 아이디어이고 또 이 산장에

카페가 있어 성업했습니다.

 

 

에코산에서 여러 갈래의

산행로가 있으나 거리가 긴 것도 있고

물을 충분히 준비해야 하는 산행로이며

마운틴 라이언도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꽃이 활짝 핀 산길로 걸으면

오늘 오를 산에는 눈이 있습니다.

 

 

만자니타 꽃이 피다가

 

 

폭설로 얼어서 상했지만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캐슬 캐년의 협곡은 깊고

한 없이 내려 가다가 가파른

오르막이 나옵니다.

 

 

그리고 저 눈 덮힌 산자락에

멋진 정자가 있습니다.

 

 

이번 폭설로 눈이 녹으면서

개울의 기능을 제대로 하듯이

개울물이 풍부합니다.

 

 

눈에 묻힌 월계수 꽃

 

 

이번 폭설로 나무가 많이 쓰러져

등산로 유실이 많습니다.

 

 

높은 산으로부터 내려오는

긴 폭포를 이 산길에서 처음 봅니다.

 

 

고도가 높아지자 봄꽃은 온데간데 없고

눈 산행으로 바뀝니다.

 

 

식물이 기형으로 자라면

그 가치가 더욱 뛰어 나는데

이 식물의 끝도 꽃처럼 노란색으로

특별해 보입니다.

 

 

눈을 밟으며 오르자 드디어 인스프레이션

포인터의 정자가 보입니다.

 

 

눈은 낮 기온에 녹았다가

밤에 다시 얼기를 반복하여 딱딱하지만

절벽 아래로 잘못 발을 내딛으면

절벽입니다.

 

 

그늘진 곳은 눈이고 햇살이

많은 곳은 등산로가 개울로 변했습니다.

 

 

거의 도착했습니다.

 

 

인스프레이션 정상에도

여러 갈래의 소방도로가 있습니다.

 

 

눈이 녹았는데도 모하비 무릎이 넘도록 눈이

이곳에 내렸고 모하비 동네에는

이때 비가 내렸습니다.

 

 

멀리 윌슨 산이 보입니다.

저곳으로 가는 대부분의 경로가

눈으로 차단되어 있습니다.

 

 

올라온 길의 캐슬 캐년입니다.

 

 

처마의 눈이 녹으면서

지붕에서 눈이 녹아 비오듯 줄줄 내리고

바람은 차가웠습니다.

 

 

캐슬 캐년에는 작은 실개천 외에 

물이 없었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풍부한 수량의 폭포를 수없이 만났습니다.

에코산을 올라 캐슬 캐년 등산로를 통하여

인스프레이션 포인터에 오르고 다음 목적지 로우산의

캠핑장으로 가는 길은 소방도로는

눈으로 덮혔습니다.

이번 폭설로 등산로 유실이 많아

걱정입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핸드폰은 옆으로 보시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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