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Lowe Via Tom Sloan Saddle
Mt. Lowe 5,605ft (1,708m)
올해 남가주의 성탄 연휴는
여름 날씨처럼 기온이 높았습니다.
고도 높은 산의 응달에도 눈이 녹아서
게이트가 많이 열려 있었습니다.
로우산으로 오르는 길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자동차로 윌슨 산까지 오르기
전의 등산로 입구입니다.
먼 산의 고도 높은 곳은
여전히 눈이 덮혀 있습니다.
성탄절이지만 화창한 날씨로
태평양 바다가 햇살에 반사된 모습이
보입니다.
Muellef Tunnel 을 지나
응달에는 여전히 눈이 있습니다.
이 터널이 건설된 1942년
이전에는 사진의 흰색 암벽의
철근을 잡고 지났다고 합니다.
터널이 없을 때 암벽을 타면
바로 절벽입니다.
로우산을 짧게 오르는 길인에
오늘 모하비 일행은 loop 형태로 돌기 위해
Tom Sloan Saddle 1.2마일 (km)을
내려가 다시 산 중턱을 올라
로우 캠핑장을 들려 다른 방향으로
로우산을 오를 예정입니다.
안테나가 보이는 곳이
디스어포인터먼트 산이고 오른쪽의
가장 높은 봉우리가 샌 가브리엘 산이며
두 산은 앤젤레스 씨에라 클럽의
HPS (Hundred Peaks Section) 목록에
포함되는 5천 피트 (1,524m) 넘는 산입니다.
왼쪽 하늘 아래 보이는 것이
아름다운 휴양지, 캐탈리나 섬이고
그 아래 오른쪽으로 시선을 비스듬히
내려다보면 촘촘히 있는 빌딩이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입니다.
능선의 흰색 아래가
Tom Sloan Saddle이고
능선의 끝자락에 앤젤레스 씨에라 클럽의
LPS(Low Pesks Section)에 속하는
브라운 산입니다.
등산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으니 이런 일을 정비하는 일의
리더인 엘렌님이 바쁘기만 합니다.
성탄절 번개 산행이라 늦게
시작하여 더웠지만 겨울 절기에
기온이 높아 햇살을 쬐기 좋았습니다.
만자니타 꽃이 피었습니다.
성탄절에 산행하는 사람은
가족이 없거나 손주가 없는 사람이라고
모하비가 놀렸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가족들이 등산로에 많이 보였습니다.
상전님은 성탄절 일을 하였고
보석님은 성탄절은 뒤뜰에서 해먹에
누워 햇빛을 쬐고 싶다고 해서
모하비 역시
가족도 손주도 없는 성탄이었습니다.
만자니타는 남가주의 산악인에게
사랑받는 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나무줄기의 자줏빛이
사람의 눈길을 잡고 꽃도 종처럼
앙증맞고 귀엽게 핍니다.
만자니카는 피는 시기에 따라 2종류로
구별되는데 1,2월에 피는 작은 꽃과
5월에는 조금 큰 꽃이 핍니다.
새들에 도착하니 5갈래의 길이 있고
이곳에서 간식을 먹었습니다.
탐 슬론 새들의 해발고도가
4,0470ft (1,241m)이고 베어캐년 캠핑장,
가브리엘리노, 던 마인, 선셋 릿지, 로우 산, 등
여러 갈림길이 있습니다.
오후 햇살이 더웠지만
오른쪽은 도토리나무가 왼쪽은
캘리포니아 월계수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더위를 식히며 걸었습니다.
떨어진 도토리와 월계수는
꽃이 맺었습니다.
걸어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오른쪽 윗부분 노란색은 도토리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입니다.
로우 산까지 0.2마일(0.3km)로 가는
빠른 길이 있지만 마운트 로우 트레일
캠핑장을 들러 보기로 합니다.
그늘 없는 산에서는
무려 94F (34.4C) 도까지 올랐습니다.
바위 협곡에서 귀한 물이 보이고
오른쪽은 기념비와 조망권이
좋은 곳입니다.
로우 산 트레일 캠핑장
한 여인이 여러 날 여정의
캠핑으로 보입니다.
1893년에서 1936년 거의 43년 이상의
긴 세월 동안 이 캠핑장은 레일을
만들어 숲 속 휴양지를 번성시켜 여관과
휴식공간을 만들었고 정상에 호텔이 성업했다가
1937년 문을 닫았습니다.
캠핑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인스프레이션의 정경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484
로우 산의 겨울 설경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604
쓰러진 나무에
벌레집이 균일하게 있습니다.
로우 산으로 가는 길은
태평양 바다와 산세가 어우러진 협곡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Catalina Island
흰 띠 너머 길게 보이는 산이
캐탈리나 섬입니다.
석양빛이 태평양 바다를
반사시키고 토끼 두 귀사이가
로스앤젤레스 도심입니다.
이름도 예쁜 조세핀 산은
토끼 귀사이의 뾰족한 산입니다.
Mt. Lowe 정상에
식구들이 산행 와서 휴식 중입니다.
정상에는 고봉의 설경과 엘에이의
라디오를 관장하는 윌슨 산의
안테나가 보입니다.
12월 25일 성탄절 번개 산행은
아침 10시 산행 시작
오후 4시 20분에 산행이 끝났습니다.
9.8마일 (15.7km) 거리와
2,76ft (842m) 엘레베이션 게인
산행이었습니다.
하산길 태평양 너머 해가 지고
저 해는 한국에는 아침해로
비칠 것입니다.
앤젤레스 크레스트 2번 하이웨이의
운전길 석양
디스어포인터먼트 산과 샌 가브리엔 산
사이에 선 모하비
HPS 산 중의 하나인 로우산은
태평양 바다와 산맥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산입니다.
2022년의 성탄절 고온으로
겨울이지만 여름 같은 날씨를 남가주는
얼마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Hiking 미국 서부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가주 최고 인기산, 윌슨 (5) | 2023.02.17 |
---|---|
남가주 대표산 윌슨산 (10) | 2023.01.20 |
사막의 경계선 - Ken Point (3) | 2022.12.12 |
집근처의 HPS 산 (6) | 2022.11.16 |
2-2. 워터맨 하산길 (1) | 2022.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