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의 HPS 산

Mount Lukens 5,074ft (1,538m)

 

11월 12일은 산행일정이

여러 군데 잡혔지만 몸의 휴식을

위해 쉬고 싶었은데  11월 13일이 모하비의

환갑일이라니 그 기념으로 등산로 길보수

자원봉사를 신청했습니다.

며칠 전 남가주 일대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비다운 비가 와서

모처럼 정원의 땅이 흠뻑 젖어서 요즘 모하비의

정원은 모든 식물의 잔칫날입니다.

이 비는 남가주 일대의 고도 높은 산은

눈으로 변해 버립니다.

그래서 12일 토요일 씨에라 클럽 2개의

산행 일정과 모하비 자원봉사까지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HPS Lukens 산은 안테나가 많고

볼품없지만 산 위에서 다른 멋진 산들을 

조망하기에 멋진 산입니다.

 

 

산행 입구에 있는 게시물은

이 등산로에서 주의할 사항이 있어

잘 숙지하고 출발하는 것은 등산에서 기본입니다.

 

남가주 일대는 항상 메마른 사막형이고

지구온난화로 가뭄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연중 영상의 기후와 파란 하늘이

멋진 날씨이지만 비가 없어 식물은 아사직전이고

주로 수돗물에 의해 연명합니다.

남가주 사는 사람 외에 다른 사람들은

정원에 물을 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11개월

가까이 비가 안 오면 물을 줘도 표면만 살짝 젖고

1cm 아래의 땅 속은 마른땅입니다.

모하비가 20일간 백패킹을 떠나면 일년 초

야채나 식물은 전사하기도 합니다.

 

 

도심에 있는 등산로이고

각 도시 내에 있는 등산로는 그

도시의 자랑이기에 잘 정돈된 등산로입니다.

 

 

Glendale, Burbank, Brnerly Hills, 

Hollywood, Universal Studios, 등

이런 도시를 주변으로 살고 있는

모하비는 거대한 고도 높은 고봉의 산을

호의하고 또 낮은 산맥이 바로 이런

도시들을 감싸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하비 사는 일대를

한국의 도시 대구처럼 분지를 이루고

높은 산에서 구름이 오르다 내려

비가 잘 없고 더 덥다고 소문난 

Valley 지역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모하비 집은

이층 집이라 여름에 1층이

아주 시원하고 해가 지면 바로 시원해지는

사막형 지후에 정원에서도 낮의 따사로운

햇살과 밤을 시원함을 적당히

교차하며 지냅니다.

 

 

산과 도심의 경계 같은

하얀 줄이 5번 고속도로입니다.

5번 도로는 남으로 멕시코 북으로 캐나다 즉

미국의 서부 남북을 관통하는

도로입니다.

 

 

사진의 산맥이 낮아지는

그 뒤편 어딘가에 모하비 집입니다.

 

 

왼쪽은 파세디나 구 할리우드 도시이고

정면에는 글렌데일 도심과 산 너머로

거대도시 로스앤젤레스와

한국 타운이 있습니다.

 

 

2년 전의 대형산불로 요즘은

먼산 보기가 쉽지 않지만

사진 중앙을 3 그루 유카 뒤로

하늘과 맞닿은 곳이 태평양 바다의

채널 아일랜드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유타 나무 아래 바람으로

씨앗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 낮은 산맥 일대를

Verdugo 라 부르는데 일반 도심의

산책로와 등산로가 마치 거미줄처럼 있고

먼산 조망권이 좋아 인기가 있고

일반인이 많아 다소 길이 산만하여 

잘 숙지하고 걸어야 합니다.

 

 

때로는 돌길과 불안한

산길도 있어 주의하며 걸어야 합니다.

멀리 루킨스 정상의 안테나가 보입니다.

 

 

등산로 중간쯤에는

바람을 피하는 대피소도 있습니다.

 

 

글렌데일 일대의 이 산자락

전체 14마일을 일주하며 걸어

본 적이 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주소 링크입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523

남가주 동네산행과 봄 야생꽃

 

 

산타 바바라 카운티에 있는

산맥들도 일일이 산 이름을 알려줍니다.

 

 

지난주 비로 산길이 

훼손되었으며 오른쪽은 지난봄에 핀

송충이 꽃이 그대로 건조된 모습입니다.

꽃 모양이 송충 모습을 닮아서 Caterpillar 

 

 

안테나로 가기 전의 소방도로

오른쪽으로 살짝 오려면 잘 소나무와

돌무더기가 있는데 그곳이 HPS 에 속하는

Mount Lukens 가 있고

앤젤레스 국유림의 수려한 산을

조망하기 좋은 곳입니다.

 

 

토끼 바로 아래 왼쪽부터

Wright, Dowson, San Antonio

고봉에는 새 하얗게 눈이 덮었는데

모하비 발아래는

마른 야생 메밀밭에 앉았습니다.

 

 

눈산 앞으로 우뚝 선 딸기 모양의

스트로베리, 로우어, 다시 맨 오른쪽

산맥에 윌슨, 디스어포인터먼트, 샌 가브리엘,

디셉션, 등 명산들이 즐비하게 조망됩니다.

 

 

소나무 사이로 눈 덮인 

3개 봉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큰 솔방울이 멋집니다.

 

 

오른쪽으로 가는 산길은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이고

왼쪽의 산길은 앤젤레스 포레스트 하이웨이

오른쪽은 모하비 사막과 인접한

사막에 가까운 산맥이고

오른쪽 산을 고도가 높고 울창한

소나무 산맥이 서로 대조를 이루며 보입니다.

 

 

사진의 중앙부는 할리우드

산자락 끝이 베블리 힐스입니다.

 산 아래 희미한 산맥이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

Los Pardres National Forest

 

 

지퍼백에 물을 담아 주니

잘 마신 이 녀석 앉아서 안 갑니다.

 

 

두 자매가 되돌아오고 고맙다고

손을 흔들며 답합니다.

 

 

대형 까마귀가  날고

자전거 타는 사람도 많습니다.

 

 

윌슨 산은 엘에이 전 도시의 

라디오 스테이션을 통제하고 있고

이곳 루킨스 산의 안테나는

Van Nuys 시티홀에 송신하여

경찰 라디오 스테이션을 통제합니다.

 

 

Loop 형태로 돌아서 하산하는데

산길과 소방도로를 적당히

걸어 다소 헷갈리는 구간이 있습니다.

 

 

오른쪽 산 아래 부분은

모두 모하비 사막입니다.

 

 

산길을 걷고 소방도를 걷다가 

다시 오른쪽 표시에서 다시 산길로

접어드는데 헷갈리면 주차장에서 오른

등산로로 다시 되돌아오는 것도 좋습니다.

 

 

 

돌아오는 산길이 험하고 오전의 등산로보다

더 길어서

지루한 감을 느끼게 합니다.

 

 

 

돌아오는 길 역시 이번

비로 많이 훼손된 등산로가 있고

 

 

 

계곡 아래로 물이

조금 보였데 등산로의 흙이

빗물을 흡수하여 공기는 쾌적하였습니다.

 

 

 

이 등산로는 사막 식물과 떡갈나무

등 활엽수가 많은 적당히 낮은

야산의 등산로입니다.

 

 

 

아침에 세워둔 주차장이 보입니다.

Deukmejian Wildness Park

3429 Markridge Rd. Glendale, CA 91214

 

 

 

모하비 집에서 20분이면 당도하는 

이 등산로는 적당히 그늘과 햇빛이

 있어 좋았습니다.

 

 

 

씨에라 클럽 HPS 사이트에는

Mount Lukens로 가는 산행로는

5개 중 하나 입니다.

 

loop 을 이용하여 돌아서

총 11마일 (17.7km) 엘리베이션 게인

3,000ft (914m) 넘게 올랐습니다.

 유유자적 걸어서 7시간 산행시간을 보냈습니다.

 

 

HPS Route 3 가는 길

• From I-210 east or westbound in La Crescenta take the Pennsylvania Avenue exit north to Foothill Boulevard.
• Turn left (west) on Foothill Boulevard to Dunsmore Avenue.
• Turn right (north) on Dunsmore Avenue to George Deukmejian Wilderness Park (City of Glendale). Turn right at Markridge Road and go 0.2 mile to the park entrance, enter the park, and park in large gravel parking area. Unlimited parking.

 

 

년중 피는 로즈마리 꽃

봄에 피기 시작하는 Rides Malvaceum

봄의 전령사 핑크빛 꽃이 지난번

비로 봉오리를 머금도 있습니다.

 

 

 

하산하는 오후 3시 30분

이제 산책 나오는 사람들로 주차장은

만원입니다.

 주말에 이 산행로를 이용하려면

아침 일찍 도착하여야 주차가 용이합니다.

 

 

1년에 한 번 박물관 문을 다고

다시 저녁 8시에 오픈하여

맥주회사가 총 출동하여 박물관도 구경하고

맥주 시음도 하는 행사가 끝나고 돌아온 두 딸

보석님과 상전님 새벽 00:10 귀가

 

10분이 지난 11월 13일이라고

생일 케이크 촛불놀이를 했습니다.

낮에는 벤츄라 길 프랑스식 식당에서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액자는

pardey 한 나폴레옹 초상화가

재미있는 깔끔하고 서비스 좋은 식당입니다.

Petit Trois 식당.

식기 도구도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정성이 인상적입니다.

흠이라면 Tip을 일방적으로 18% 이미

지불되어 내가 스스로 내는 것이 아니라

살짝 불편했습니다.

 

 

To the best Mom in the universe!

from the best child in the unverse!

 

60회라는 의미에 친구, 지인들로부터

 축하 카드와 문자 그리고

보석님, 상전님의 손편지도 받아서

흐뭇하고 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

 

 

 

먼 산을 보는 시야를 배우는

행복하고 흐뭇한 주말이었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