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3-3. 등산로까지 험한 운전길

Mojave 2022. 10. 27. 03:01

 Black Mountain #2 6202ft (1890m)

 

스노이산에서 다시 블랙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여전히

벅돈 덤불가시를 자르면서 이동하여

시간이 지연 됩니다.

산행일 : 2022년 10월 9일

산행 거리 : 총 10마일 (16km) 

날씨 :  낮기온 103F (39.4C)

등산 종료시 기온 64F (17.7C)

등산시간 : 8:00 am ~6:00 pm 10시간 소요

 

 

 

많이 찾는 등산길이 아니고

덤불이 많아서 등산로 찾기가

혼란스럽습니다.

 

 

 

블랙산 고지가 보이고

모하비 앞의 리더, 이그나시아님은

덤불을 자르느라 늦어집니다.

기다리는 시간에 망중한

산세 구경하기 좋습니다.

 

 

 

앞서 오르는  하이커들이

 

Black Mountain #2 Summit 

하산후 돌아오는 비포장도로 운전이

 많이 걸리고 카풀, 인앤아웃 햄버그,

모하비 귀가 시간이 11:00 pm

 씻고 자려니 12:00 am

토요일 8일 오후에 떠나서 9일이

온전히 지나고 귀가하였으니 결코 쉬운

가는 길이 더 어려운 산입니다.

 

 

 

5번 고속도로가 아련히

보입니다.

 

 

 

벤츄라 카운티의 산은

5번과 101번 고속도로 사이에

있는 등산로 입구까지

접근이 어려운 산들입니다.

 

 

 

오후의 하산길에

간간히 구름이 따라와

우산이 되어줍니다.

 

 

 

사막성 기후는 신기하게

그늘만 있으면 쾌적하게 시원합니다.

더운 날씨 속에 가끔은

산바람이 불어 줍니다.

 

 

 

돌아오는 하산 길이

가파른 오르막 길로 후반부와

많이 벌어져 기다리기도 하였습니다.

 

 

 

 메마른 풀과 죽은 나무들이

저무는 노을색으로

우주공간에 불시착한 느낌입니다.

 

 

 

메말라도 꽃을 피워야

다음 세대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 등산로는 일출과 일몰이

아름답습니다.

 

 

 

환상적인 노을의 조명으로

메마른 야생 밀꽃이

화려해 집니다.

 

 

 

작년 초겨울에 왔을 때는

오늘만큼 덥지는 않았습니다.

 

 

 

금요일부터 등산하고

토요일 가장 힘든 산행을 하이커들은

먼지와 땀으로 지친 몸이상으로

옷도 엉망이 되었습니다.

 

 

 

모두 음식을 넉넉히 준비하고

간식까지 챙겨서 3일간의

8개 봉우리을 종주한 기쁨은

자축하였습니다.

이제 해가 지자 기온은 뚝 떨어져 추워지고

긴 비포장도로 이자 절벽을 끼고

안전 운전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모하비는 한국방문으로 1달간 산행이

중지되어 이 산행 3일전에

앤젤레스 국유림의 워터맨 산행을

짧게 하였습니다.

무거워진 몸은 원래 상태로 돌아와

무리없이 산행을 마쳤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수려한 소나무 군락지인

앤젤레스 국유림의 워터맨 산행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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