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3-1.샌디에고 산행

Mojave 2023. 3. 1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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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prings Mountain 6,533ft(1,991m)- 11/5/2022

핫스프링스 인디언 보호구역에

속해 있는 산으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2017년 이 전에는 출입을 통제했으며

2017년 모하비도 첫 산행후 

이번은 두번째 산행이고 산으로 오르는 길은

처음 산길과 다른 길을 이용하여 산행하여서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전에 예약된 사람이 들어가는 입구

출입 비용이 미국은 차량으로 

받는데 이곳은 인원당 받습니다.

사진의 빨간 STOP 사인아래 'We we'  글자는

인디언 말로 정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5년 전에는 씨에라 클럽끼리

들어 갔는데 이번에는 이곳 인디언과

결혼한 부인이 길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영화에서 보았던 그 옛날

인디언 조상들이 살았던 집을

만들어 둔 곳이 보입니다.

 

 

인디언 부인 즉 안주인의 안내로

새로운 길로 가는 산의 들머리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데 퍼레이드의

행렬같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리더가 탄생하는 날이며

일종의 교생 실습같은 첫 리딩을

하는 주인공인 캐더린은

이 순간이 떨릴 것입니다.

 

 

씨에라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HPS 280개 봉우리 중에 100봉 이상을 올라야 하며

정해진 수업을 이수하고 시험을 봅니다.

마지막으로 선배 리더가 보는 앞에서 멤버들을

이끌고 산으로 리더하면 됩니다.

이 리더는 전면 자원봉사인 무보수이니

리더가 되는 그것으로도 대단한 분들입니다.

 

 

사람들이 제한적으로 다녀서

산길이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1차 휴식을 하는 장소는

삼나무와 떡갈나무가 우거져 산림욕을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11월 초순이지만 잔설이

보입니다.

 

 

정상 직전의 전망대

 

 

자연적으로 빗어진

정갈한 돌은 3형제 같습니다.

 

 

핫 스프링스의 안내 글에서

인디언 아내의 설명을 경청합니다.

왼쪽은 전망대이고 오른쪽으로

더 오르면 정상입니다.

 

 

 

산의 정상은 바위 절벽으로 사다리와

밧줄을 타고 오릅니다.

 

 

살짝 겁도 나지만 정상 바위에 올라서면

그 조망권은 멀리까지 보입니다.

 

 

오르는 것도 위태하지만

바위 틈으로 들어가는 것도 

난코스입니다.

안전을 위해 이 바위를 굳이 오르지

않아도 정상으로 인정합니다.

 

 

 

핫스프링스 산은 샌디에고 카운디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정상에서 본 모습이고

이 산과 가까운 유명한 곳이 바로

Warner Springs이 4마일(6.4km) 거리에 있습니다.

그곳은 야외 온천장으로

한인들에게도 인기있으며 캐빈을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산을 하여 전망대로 이동하여

따사로운 남가주의 햇살을

쪼이며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정상의 벤치 마크와

정상 돌바위 아래에 방명록 함이

있습니다.

 

 

이동중 날렵한 비행기가

파란 하늘을 가르며 날아 갑니다.

 

 

전망대는 위태하게 보이지만

샌디에고 산 전체가 한 눈에 들어와

산불을 잘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아래에서 각자

점심도 먹고 휴식을 가집니다.

 

 

11월 초순의 따사롭고 훈풍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습니다.

 

 

이곳의 산불 전망대의 기능은

1912년 부터 시작되었으며

1828년 두 번째 재건축 되었습니다.

 

 

순수 나무로 건축되어 훼손이 심한

상태로 있는 지금의 모습은

1942년 건축된 것입니다.

 

 

죽은 나무에 붙어 자란 이끼도

맑은 공기 속에서 아름답게 자생하고

있습니다.

 

 

만자니타 나무의 줄기는

인디언 고유색으로 나무로는

독특한 색입니다.

 

 

파란 하늘과 노랗게 물든 사이의

빛으로 가을같은 겨울입니다.

 

 

짧은 산행을 마치고 일부는

귀가하고 일부는 내일 산행을 위해

리더가 미리 예약한 캠핑장으로 이동합니다.

 

 

각자 싸온 음식을 나누어 먹고

산행후는 뭐든지 맛있으니

어떤 대화도 즐겁습니다.

 

 

남가주는 사막성 기후로 

해가 빠지면 특히 겨울에는

영하의 날씨 못지 않게 춥습니다.

음주도 하여 남자끼리 세워서 사진을

찍자 무지 좋아라 하는 모습이 소년같습니다.

 

 

여성 하이커들의 사랑에

만개한 얼굴입니다.

로스 앤젤레스에서 140마일(225km)

떨어져 운전길도 산행 못지 않게

힘들지만 카풀을 하면 여행하는

기분입니다.

 

 

왼쪽부터 오늘 산행이 생애최고 긴장했을

새로운 리더가 된 분,

그리고 인디언 부인이라해서 적당히 뚱뚱하며

실로 짠 옷과 긴머리의 여인일

줄 알았는데 아리따운 영화속 주인공일

법한 금발의 여성,

고등학교때 만나 사랑하고 결혼했답니다.

그리고 오늘 새 리더를 위해

수고해 주신 고문리더,

3분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Hot Springs 산은

산불 전망대주변의 멋진 화강암도

오래 기억이 남을 아름다운 산입니다.

 

텐트의 잠자리는 추웠지만

내일 산행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핸드폰은 옆으로 보시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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