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3-3. 1박2일간 씨에라 클럽 산행

Mojave 2023. 3. 13. 04:39

Beauty Peak 5,548ft(1,691m)  11/6/2022

오전에 오른 산보다 조금

낮은 산이지만 건조한 바람과

햇살로 물을 많이 마셔도 지치게 만듭니다.

비우티 산이 더 아름답다는 말에 

오르는데 게인이 더 높아 가파르고

위험한 구간이 있었습니다.

고사목이 으스러지도록 마모되었지만

산자락의 굽어 보는 모습이 삶에서

그 기백이 느껴집니다. 

 

 

 

정상 아래로는 하늘 거리는

리본 나뭇잎이 이불을 덮은 듯하고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사막산이라는

말이 무색하도록 부드럽게 조망됩니다.

그리고

위로는 바위 절벽이 한 사람씩

올라야 하는 산입니다.

 

 

Beauty Peak 정상 벤치 마크와

정상 기록부

 

 

소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전형적인 사막산으로 척박하고

여름에는 물론 혼자는 위험한 곳입니다.

 

 

비우티 정상과 또 다른 벤치 마크

이 벤치 마크는 1939 지질 조사한 것이며

정상에 여러 개의 벤치 마크가 있는 것은

조사한 해를 기념하는 동시에

기록이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하산이

훨씬 위험하고 절벽 바윗길은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멋진 남편과 아빠는 존님은

무슨 사연으로 이곳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을까 잠시 그를 위해 묵념합니다.

 

 

두려운 초야 선인장이 

소방도로에 많이 있는 소방도로를

빠져 나옵니다.

 

 

길이 결코 자동차가 지날수

없어 걸어 나오는데 모두 지쳐 보입니다.

어제 핫스프링스 산의 인디언 구역은

실크로드 였습니다.

 

 

총 13.5 마일 (21.7km) 을 걸어서

8시간 30분 소요 되었습니다.

어제 산행 여파로 피곤했지만

뿌듯한 산행이였습니다.

 

 

안전 산행은 리더나 멤버나

모두 홀가분합니다.

 

 

산에서 벌써 어둠이 깔리고

샌디에고 북쪽 산자락의 석양도

아름다웠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운전길 역시 만만하지 않는

3시간 거리와 저녁 식사를 하는

한 밤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비우티 산, 이름처럼 그 정상에서 보는

산세 조망권이 귀엽고 예쁩니다.

씨에라 클럽의 산행 HPS 280개의 고봉

리스트가 아니면 결코 와 볼수 없는

오지의 사막산을 모험하고

돌아왔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핸드폰은 옆으로 보시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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