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6. 다섯 손가락 산

Mojave 2023. 3. 15. 04:39
반응형

Five Fingers 5,174F (1,742m) 1600 gain 6/2016

 

엘에이에서 14번 도로를 타면

395번으로 바뀌면서 이 산이 멋지게 융기된

바위의 모습을 운전으로도 쉽게 보입니다.

사막의 모래에 키 낮은 선인장이 전부로

모래 언덕을 오르면 갑자기 하늘로

바위 5개가 치솟아 있습니다.

5개의 손가락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395 Highway Five Fingers Park

모하비가 씨에라 클럽 산행을

시작한 새내기 시절 2016년에 오른

바위산으로 저장된 사진의 화질이 떨어지나

추억의 산행입니다.

 

 

Five Fingers

모하비가 좋아하는 산 중 하나이며

이 컨 카운티 일대의 산은

씨에라 네바다의 고봉의 최남단 끝이자

사막산이 시작되는 지역입니다.

 

 

사막산은 신기루처럼

눈앞에 5개의 손가락 바위가 보이지만

발이 푹 빠지는 모래 언덕을 올라야 합니다.

 

 

눈 앞에 보이니 살짝 얕잡아 보는 것이

사막산인데 이런 마음으로 산행하면

사막산이 가장 위험합니다.

 

 

바위 근처를 도착 전에

등산로는 바위로 보이지 않고 심한

경사의 바윗길입니다.

 

 

자동차를 파킹한 곳이 보이고

후발자들도 힘겹게 올라옵니다.

모래 등산로는 발이 뒤로 빠지면서

에너지 소모가 많은 등산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바위산이 시작되는 듯

 온통 바위입니다.

 

 

후미 멤버를 기다리면서

한 숨을 돌리는 중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바위 오르기를

하는데 2016년에는 장비 없이 그냥 올랐지만

요즘은 헬멧을 착용하고 오릅니다.

 

 

급경사의 바위가 불규칙하여

위험하고 아래의 조망도 아찔합니다.

 

 

정상 직전의 바위는 발 딛기

힘든 경사로 서로 밀어주고 당겨 줍니다.

 

 

 

그렇게 오르면 공간이 없어

아찔하여 사진 찍고 일부가 내려오면

일부가 오릅니다.

 

 

하산은 더 위험합니다.

 

 

모하비는 무섭고 새내기 하이커여서

이 사진을 겨우 찍었습니다.

 

 

바위뿐인 정상에서는 모두 앉을

자리가 협소하여 위험한 부분을 내려와서

단체 사진을 찍은 모습

 

 

Five Fingers Summit 153 miles(246km) from Los Angeles

파이브 핑걸스 정상

2016년 2월 7일 몹시 추웠지만

사막산의 진수를 느꼈던 등반이었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핸드폰은 오른쪽 상단 점 3개 클릭 후

데스크톱 사이트를 눌리면 줌으로 보시기 좋습니다.

반응형

'Hiking 미국 서부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 벅 포인터  (4) 2023.03.17
선인장 가시를 품은 여왕  (0) 2023.03.16
사암, 화산암의 돌산  (7) 2023.03.14
3-3. 1박2일간 씨에라 클럽 산행  (4) 2023.03.13
3-2. 철과 물의 아이언 스프링 산  (5) 202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