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남가주 야생화 11

d-4. 4박5일 4일째는 황금길 산행 - 4/29/2024

Nicolls Peak 6,070ft(1,850m)니콜스산은 워커패스 캠핑장에서178번의 서쪽으로 더 달려야 하며 이 산으로가기 위해서는 험한 돌길 운전을해야 합니다.캠핑장 옆으로 PCT길목에는여행자들이 장거리 도보 하이커들을 위해물과 음료수 맥주를 두고 간사람도 많습니다.물론 PCT 여행자만 먹을 수 있는무언의 약속이 있습니다. 178번 도로는 운전만으로도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를 기르는 목장이 있고 농가의붉은색 헛간도 고도 높은 산세와 잘 어울립니다.컨마을을 접어들어 비스타 그랜데 길로 접어들면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 비포장도로는 점점 산과 가까울수록돌부리가 많은 울퉁불퉁한길을 만납니다. Brooks Road 길로 접어들면험준한 산자락 아랫사람이 사는 동네가제법 많습니다. 더 이상 자동차..

4-4. 캠핑후 집으로 향하는 길

고속도로의 야생화 물결 첫날 둘째 날 캠핑을 했던 쿠야마카 렌초 Cuyamaca Rancho 주립공원은 만자니타 나무와 참나무가 둘러싸인 캠핑장이라면 허키 크릭 Hurkey Creek 캠핑장은 키 큰 웅장한 소나무가 많았습니다. 소나무가 많다는 것은 고도가 쿠야마카렌초 캠핑장보다 더 높다는 의미입니다. 나무만 봐고 고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캠핑철이 아니어서 캠핑장을 한 산하였고 군데군데 RV 몇 대가 보였습니다. 오늘은 팔라마 라는 산을 가려고 했는데 아직 눈도 있고 허가증이 필요하여 등산로 입구까지 답사만 하고 귀가하려고 합니다. 엔쎌락, 사우스월, 팔라마 산의 등산로 입구로 가는 이정표들입니다. 사진 왼쪽의 뾰족한 바위가 바로 앤쎌락산이고 오른쪽의 높은 봉우리가 팔로마산입니다. 씨에..

4-4. 자연을 물들인 일등공신 야생화들

Southern California Wildflowers 캘리포니아주의 지도는 미국의 50개 주에서 가장 길게 남북으로 뻗어 있습니다. 그 덕분에 태평양을 긴 북가주에는 아열대 기후의 우거진 숲이 많고 중가주에는 화산암과 천혜의 다양한 바다와 화산동굴로 모험심을 유발하고 남가주에는 사막과 구릉지의 다양한 지형으로 아열대 건조성 기후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연중 따사롭고 건조하여 쾌적한 기후를 자랑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가장 다양한 자연환경을 볼 수 있어 온 세상의 지형을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것을 증명하듯이 미국의 50개 주에서 국립공원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캘리포니아 남가주는 야생화가 가장 많이 피며 그 대표적인 꽃이 캘리포니아 파피입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주화도 이 ..

4-2. 우아하고 고혹적인 색, 루핀

Lupine 올해 남가주는 겨울비가 풍성하게 내렸고 한 번의 비는 추운 날씨로 냉해가 있었지만 가까스로 야생화는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그런데 야생화는 구릉지나 저지대의 평지에 많이 피어나는 꽃인데 산사태가 많이 나고 저지대의 산길 도로에는 지금도 흙더미로 길이 통행되지 않고 일부 구간이 폐쇄된 길도 있습니다. 이제 두 번째 야생화를 보러 가기 위해 다시 5번 도로를 타기 위해 산길을 달립니다. 5번도로 일대에는 오렌지색인 파피꽃이 많고 군데군데 보라빛도 보입니다. 엘리자배스 호수 외에 이 길에는 메추리 호수가 있는데 이 호수의 왼쪽의 교회건물로 씨에라 남가주 HPS 목록 중 라이브레 산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메추리 호수의 138번 산길은 북으로 향하는 5번 고속도로는 고도가 높아지는 레벡 Lebec으로 ..

4-1. 남가주의 화려한 들판

랭캐스터 들판을 물들인 파피꽃 남가주는 해마다 봄이면 다채로운 야생화가 구릉지와 평원에 피어 화려한 자연을 색깔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봄을 맞이합니다. 특히 올해는 겨울비가 많이 내려 풍성한 야생화가 3월에는 최남단 샌디에이고의 안자보레고 사막 공원에서 시작하여 북상하여 4월에는 팜데일, 랭캐스트 일대에는 파피꽃으로 유명하고 카리조 평원에는 다양한 풀꽃이 산과 초원을 물들입니다. 양귀비꽃 즉 파피꽃이 가장 많이 피는 랭캐스트로 향합니다. 14번 고속도로를 타고 계속 가면 빠른 길이지만 모하비의 모험심으로 14번 도로를 타자마자 보켓 캐년 Bouquet Canyon 산길로 접어들면 이내 서늘한 기온이 감돌며 으스스한 돌기둥이 반깁니다. 모하비 집에서 20분 거리의 산타 클라리타 Santa Clarita 도심..

11-1. 야생화는 안자보레고 사막

사막의 모든 것 - Anza Borrego Desert S.P.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며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주립공원으로써 사막의 다양성을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지역입니다. 특히 봄에는 사막 야생화로 더 유명하여 타주의 방문객도 많아 지금이 가장 바쁜 곳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기후와 비의 적당한 조건을 맞추어 주면 봄에는 야생화가 남단의 안자보레고에서 피기 시작하여 5월까지 계속 북상하면서 산과 구릉지를 형형색색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캘리포니아 주화인 파피꽃 즉 양귀비꽃이 화려하게 피어서도 산야가 화려하게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모하비 집에서 3시간 거리에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이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도 할 기분이 납니다. 79번 산길로 접어들면 조형물이 재미있습니다..

2-2. 사서 고생하는 4번째 산 등정

Bare Mountain 6/12/2022 남가주 6월의 더운 오후 햇살에 이미 힘든 산봉우리 3개를 오르니 속으로 그냥 집에 갔으면 딱 좋겠다는 말이 턱 밑까지 나왔는데 참았습니다. 왜냐하면 베어산의 등산로 입구에서 벌써 더위와 지친 몸과 길없는 어려운 등산로를 택하여 오르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오후의 따가운 햇살은 말그대로 사막을 걷는 기분이고 덤불의 가시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그늘 없는 산을 오르려니 보는 것으로 까마득한 마음뿐입니다. 모하비 키의 4배가량 커 보이는 유카 Yucca 꽃은 피었다가 지고 이제는 햇살에 그 씨앗을 영그는 중입니다. 야생 메밀꽃이 한창입니다. 눈앞으로 보이는 굽이굽이 능선은 족히 4개는 되어 보이는데 이 더운 오후에 저 꼭대기가 베어산입니다. 산자락마다 가는 길이 모..

남가주 산길 야생화

San Rafael (6/1/2022) 등산길에 핀 야생화 사막성 기후 또는 건조한 기후인 남가주 일대의 산행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일년내내 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가 많지 않지만 고도가 높은 산은 밤낮의 기온차로 인한 습도을 즉 이슬만 머금고도 피어내는 고귀한 꽃들입니다. 어쩌다 늦봄에 비가 오면 그 해에는 야생화가 더욱 화려하고 풍성하게 핍니다. 엉겅퀴꽃의 잎은 가시가 있지만 남가주 산에서 자생하는 엉겅퀴꽃의 가시는 거의 바늘과 같아 날카롭고 위협적입니다. Golden Yarrow Scarlet Bugler Deerweed Morning Glory Mariposa Lily Butterfly (Moriposa) Lily Catalina Mariposa Lily 마리포사 릴리도 색깔마다 다른 이름..

산불난 등산로 정비

Mt. Waterman Trail Maintenance 6월 11일 토요일 총 8명이 합류 1차 모임장소에서 7시 30분 집결 2대의 차량으로 이동 워터맨산은 앤젤레스 포레스트에 있습니다. 워터맨 등산로 입구의 고도가 6838 ft (2084 m)로 고도가 높은 산으로 여름에도 시원하고 등산길도 순조로워 초보자도 걷기 좋은 등산로이며 소나무가 웅장한 아름다운 산입니다. 워터맨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까지 꼬불꼬불 산길을 1시간 운전하여 도착하자 리더, 알렌님은 국유림 사무실과 무전으로 연락하여 작업시작을 알립니다. 자신의 소개와 각자 들수 있는 연장을 하나씩 소지하고 등산 시작전 주의사항을 듣습니다. 오늘은 맨 왼쪽 국유림의 젊은 직원도 동참하였습니다. 수백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모두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야생화로 그린 수채화

Soda Lake 의 야생화 N5, Bakersfield Pass, Light Turn. W119, Right Turn Midway Road, RT N33, LT W58, LT 7Mile Road, LT Elkhorn Road. RT San Diego Creek 이곳의 꽃구경은 평생 처음으로 많은 야생화를 볼수 있습니다. 단연코 지금 바로 가야 합니다... 봄꽃 야생화는 년중 피는 것이 아니라 봄에 피지만 해마다 그 해의 강우량과 기온에 좌우하므로 그 시기가 다릅니다. 야생화 개화시기를 인터넷으로 확인을 하고 떠나면 좋습니다. 소다 레이크 주변의 다양한 야생화를 즐기고 일반 레이크에 없는 소금밭도 밟아보고... 다시 카리조 평원인 준국립 공원을 가려면 끈기를 가지고 LT Soda Lake Road 하다가..

야생화 천국, 캘리포니아주의 파피꽃

Antelope Valley Poppy Reserve in CA 올해 캘리포리아주는 유래 없이 풍부한 겨울 강수량으로 11년 만에 가뭄이 해갈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겨울이 지나면 봄, 여름, 가을에는 비가 없는 사막형 기후로 절수에 대한 홍보가 많은 실정이고 앞으로도 물을 아껴야 하는 환경입니다. 겨울에만 비가 오는 남가주는 겨울에 비가 없는 해는 일 년 내내 물부족이 심각해지고 겨울비가 풍부한 때는 자연도 덩달아 풍성해 집니다. 지난겨울에 많은 강수량은 거의 100년만라고 하는 이도 있을 정도로 올해 비구경을 많이 했답니다. 봄에 풍성한 대자연의 방대한 야생화 구역으로도 캘리포니아주는 단연 미국 전주에서 최고일 정도로 봄에 상춘객들이 몰려듭니다. 파피꽃은 개화가 시작되면서 약 2주 동안 절정에 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