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야생화로 그린 수채화

Mojave 2017. 4. 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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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da Lake 의 야생화 

 

N5, Bakersfield Pass, Light Turn. W119,

Right Turn Midway Road,  RT N33, LT  W58,

LT 7Mile Road, LT Elkhorn Road. RT San Diego Creek

이곳의  꽃구경은 평생 처음으로 많은 야생화를 볼수 있습니다.

 

단연코 지금 바로 가야 합니다...

봄꽃 야생화는 년중 피는 것이 아니라 봄에 피지만 해마다

그 해의 강우량과 기온에 좌우하므로 그 시기가 다릅니다.

야생화 개화시기를 인터넷으로 확인을 하고 떠나면 좋습니다.

 

소다 레이크 주변의 다양한 야생화를 즐기고

일반 레이크에 없는 소금밭도 밟아보고... 다시 카리조 평원인

준국립 공원을 가려면 끈기를 가지고 LT Soda Lake Road 하다가 

같은 길이름 이지만 다시 RT과 LT 을 반복하면

Carrizo Plain National Monument 을 만납니다. 

카리조 대평원에 가면 야생화는 물론

지질학적 지진대 분리지역,

하얀색 소금밭의 소다레이크,

그리고 영화, '초원의 집' 그 자체를 느끼게 하는

대평원을 보면 말이라도 타고 무작정 달리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모하비 집에서 3시간 걸리며

152마일 (245Km) 거리입니다.

카리조 평원 주소 입니다.

17495 Soda Rd. Santa Margarita, CA

 

 

야생화만 즐기고 싶다면

7 마일 자동차로 달리기만

하여도 좋습니다.

 

 

야생화로 그려진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은

 절로 몸이 둥둥 떠는 느낌입니다.

 

 

 

사람이 할수 없는 영역을 보면

인간은 신의 존재를 느끼게 합니다.

 

 

 붓으로 노란색을 터치한

굽이굽이 능선은 신만이 그릴수 있을

것입니다.

 

 

햇살을 받는 모습이

푸르른 풀과 노란 꽃은 환상적입니다.

 

 

풍만한 여인의 엉덩이 같습니다. 

 

 

달리는 자동차로 보는

그림은 마치 동영상의 한 장면입니다.

 

 

야생식물은 강인하지만

야생화는 여리디 여립니다.

 

 

자연적으로 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봄날의 그 시기에 적당히

비가 와서 씨앗이 발아해 주어야 하고

 

 

그리고 꽃이 막 개화할 시기에

봄날씨가 시샘을 하면 그 꽃은 얼어서

모두 죽습니다.

 

 

 

개화하는 순간 그 시기에

따사로운 봄볕과 타이밍이 잘

맞아 주어야 합니다.

 

 

오렌지 빛깔은 캘리포니아 파피꽃이고

맨앞의 들판에 핀 오랜지색 잔잔히

보이는 꽃은 피들넥입니다.

 

 

 

 노랑색은 골든 부시꽃이며

보라색은 루핀과 파셀리아 꽃 입니다.

 

 


이 들판을 상상하며

다음해 가면 오산입니다.

 야생화는 날씨 좌우하고 또

기온의 차로 피는 시기가 매년 다릅니다.

 

 

그래서 꼭 이 지역의

레인저 센터에 연락해 보거나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하고 꽃구경가야 

합니다.

 

 

보석님은 소다 레이크도 신기하고

대지를 뒤 덮은 야생화를 본 소감이

난생처럼 가장 많은 꽃을 보았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자연이 있고

세상에 이런 파라다이스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연을 공유하며 인간은 더 폭 넓고,

더 깊고, 그래서 힘들때

그것을 수용하는 법을 배웁니다.

 

 

노란잎에 까만 점박이

볼수록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이

야생화입니다.

 

 

이런 자연을 볼수 있고

이 아름다운을 보석님과 함께 할수

있어 모하비도 행복했습니다.

 

 

이제 소다 레이크로

진입합니다.

 

 

 

소다 레이크는 설명을 하지 않으면

해변같은 착각이 듭니다.

 

 

물은 메말라 강한 소금끼

결경체만 남고

 

 

들어가면 마치

늪지대처럼 발이 푹푹 빠집니다.

 

 

 

Fiddleneck Flowers

 

 

 

샌 안드레아 지진대가

이곳을 지나 북가주의 샌프란시스코까지

이어져 샌프란시스코가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입니다.

 

 

노란색 야생화와 소다 레이크의

소금끼 있는 흰색이 대조를

이루며 봄을 찬양하는 자연의 모습입니다.

먼 산에도 야생화 일색입니다.

 

 

맛을 보지 않았지만

고운 소금 결정체 입니다.

 

 

모하비와 보석님, 모녀간의

발자욱입니다.

 

 

야생화는 짧은 순간에

피었다가 마치 짧은 봄처럼 사라집니다.

 

 

그리고 기약도 없이

1년을 기다리고 내년에 필수도

피지 않을 수도 그 씨앗조차 모릅니다.

 

 

 

피들넷 꽃은 마치

송충이 애벌레 같습니다.

 

 

 

노란 야생화도 자세히 보면

서로 다른 모습입니다.

 

 

데저트 데이지

 

 

사진 작가들도 이맘때는 이곳으로

총 집결합니다.

 

 

또 볼수 있기를 고대하며

모하비는 동부로 이사갑니다.

 

 

 

Parry's Phacelia

 

 

보석님은 산에서 노랑색 페인트

통을 부었다는 표현을 합니다.

 

 

온 산천이 꽃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사람이 씨앗를 뿌려도

이런 풍경이 과연 나올까요?

 

 

Golden Bush, Wild Sunflowers,

Phacelia Caterpilar

야생 군락지

 

 

남가주는 1월부터 뱀이 나오고

특히 야생화 시즌의 들판에는

방울뱀이 겨울잠에서 나오는 피크입니다.

 

 

비포장도로를 지나는데

마주 오던 차량이 알려 주어서

우리도 피해서 조심히 지났습니다.

몸을 말리려 나왔다가 봄꽃 구경에

취하여 길을 잃었나 봅니다.

 

 

 먼산에 야생화를 배경으로

33번 도로에는 석유를 캐는 일로 바쁩니다.

                          

 

어떤 각도에서 어떤 카메라도

사진은 예술이 됩니다.

 야생화가 그렇게 만들어 줍니다.

2017년 큰 딸, 보석님 소다 레이크

여행기 였습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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