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Dana Point

Mojave 2017. 5. 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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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a Point --  배를 타고 고래 구경


캘리포니아주의 지도를 보면 길쭉하게 남북으로

되어 있어 서쪽의 긴부분은 태평양의 해안선을 끼고 있습니다.

내륙으로는 남북으로 이어지는 씨에라산맥의 줄기를 타고

미대륙의 내노라하는 10,000 ft (3,048 m)가 넘는 산들이 즐비합니다.

또한 비가 잘 오지 않아서 주말에는 언제라도

산과 바다를 즐기기에 캘리포니아주를 따라올 곳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지질분포와 화창한 날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해안선의 남쪽에 자리한 오렌지 카운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시라고 하는 다나포인트를 소개 합니다.


LA 카운티에 속하는 해안도시는 주로 파도가

센 편이라서 수영하기 힘든데 비하여 Dana Point 해안가는

수영하기 좋은 곳이며, 딱히 흠을 잡으라면 아래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이 대부분의 해안가가 주택가와 인접하여 개인 소유지가 많습니다.

구글맵에 다나포인트를 찾아 출발하면

아침시간의 교통체증으로 40분이 더 걸린 1시간 50분만에

다나포인트에 도착 합니다.



다나 포인터에서 다양한 놀이가 많습니다.





유람선 매표소에 줄을 서면서 본 광경입니다.

주변에 예쁜 가게가 있습니다.

Dana Point 낚시 라이센스,

유람선 매표소의 주소와 전화번호 입니다.

34675 Golden Lantern Dana Point, CA 92929

949)496-5794



이곳에서 카탈리나 섬까지 가는 배편이 왕복 75불 입니다.

엘에이에서는 편리하게 롱비치항에서 탈수 있으며

생일날 예약하면 무료로 배를 탈수 있습니다.


이곳 다나포인트에서 또다른 명물은

 바로 이 배를 타면 거대한 고래를 볼수 있습니다.



어른 1인당 45불을 내면

2시간 가량 배를 타면서 멕시코만에서

여행온 큰 밍크고래 범고래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12월에서 4월까지 고래의 멋진 고공비행을 볼수 있습니다.


잠시 해안가 주변도 둘러봅니다.

선인장 꽃이 피었다가 맺은 열매 입니다.





이꽃을 말리면 색깔이 그대로

보존되어 드라이 플라워용으로 많이 쓰이는데

이곳에 한창 피워서 빛깔 고운 꽃들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병속을 닦는 솔수세미 같다고 하여

이 꽃이름이 Bottle Brush Flowers 입니다.






오전 10시에 첫배가 떠납니다.


얼마나 많은 고래를 볼수 있을까

모두 잔뜩 기대하며 망당대해로 떠납니다.


노를 젓다가 인사를 건넵니다.


꽤 먼바다까지 패들보트를 즐기도 있습니다.




배가 도착하자마자 순식간에 고래가 점프 합니다.

눈부신 햇살에 순간 포착을 겨우 했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꼬리 모습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자동차 번호판의 그림이

고래꼬리일 정도로 고래는 캘리포니아주의

유명한 명물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회색고래는 겨울에 북극에 살다가

1,2월에 바하 캘리포니아를 거쳐서 캘리포니아까지 왔다가

3월~5월 사이 다시 북극으로 돌아갑니다.

장장 12,430마일(20.004km)의 긴 여정입니다.


회색고래가 점프할 때

등에 보이는 흰색부분은 고래의 피부색이 아니고

조개껍질 따위가 붙은 것입니다.




고래잡이는 1800년대 폭획하여

멸종위기가 왔서 뒤늦게야 고래 보호를 위해

1946년에 회색고래잡이가 중단 되었습니다.



회색고래는 2~3년에 한 번 새끼를

가지고 12개월간 임신후 태어나면

 8개월후간 젖을 먹인다고 합니다.



갖 테어난 새끼의 몸무게가

150파운드(204.1kg)이고

그 길이가 16피트(409m) 정도 됩니다.



모두 카메라를 장진하고 집중하고

 캡틴님이 레이다 망으로 보고 미리 귀뜸을 하면

 어김없이 고래가 물 밖으로 나옵니다.



거대한 고래등이 보입니다.


고래는 이가 없고

등 지느러미가 없는 것도 특이한 점입니다.







캡틴님의 설명으로는 엄마고래와

 두마리의 아기고래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프는 하지 않습니다.



바다에서 보니 해안가가 수영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아쉽게도 이 해안가는

개인의 집에서 통하는 계단을 보아 개인소유 해안가 입니다.



이웃과 함께 공동으로 사용되는 천연 수영장 입니다.







정원에만 볼수 있는 정자도

해안가에 별체로 지워져 있습니다.



부서지는 큰파도 위의 집은

 지금 짖고 있는 중이라 망치소리가 요란합니다. 



부서지는 큰파도가 멋집니다.

 


맑은 바닷물에 건강한 해초류도 훤히 보입니다.




고공 점프을 하지 않고 

고래등만 살짝 보입니다.



한번더 고공점프를 원했지만

더이상 볼수 없었고 그나마 한번이라도

보아서 다행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래를 한번도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겨우도 있다니 우리는 행운입니다.







물을 연심 품어 올리니

보는 사람들도 신나 합니다.






좋은 위치에 지어진 호텔도 보입니다.






낚시를 하는 배가 보입니다.





겹겹히 지어진 궁궐같은 집도 보입니다.





우리가 배에서 내리자 다른

승객들이 타고 바로 고래구경을 떠납니다.



귀가 길에 산자락마다 유채꽃이 한창입니다.

유채꽃을 머스타드 꽃, Mustard Flower 이라고 불리고

색깔이 겨자색 같아서 붙여진 이름인가 봅니다.



바다의 좋은 공기를 마시고 유람선에서

거대한 고래와 함께 자연의 신비를 마음껏 느끼고,

집 근처에 와서 스시로 허기진 배도 호강을 합니다.

4월의 마지막주에 다녀온 다나포인트 여행기입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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