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elope Valley Poppy Reserve in CA
올해 캘리포리아주는 유래 없이 풍부한 겨울 강수량으로
11년 만에 가뭄이 해갈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겨울이
지나면 봄, 여름, 가을에는 비가 없는 사막형 기후로 절수에
대한 홍보가 많은 실정이고 앞으로도 물을 아껴야 하는 환경입니다.
겨울에만 비가 오는 남가주는 겨울에 비가 없는 해는
일 년 내내 물부족이 심각해지고 겨울비가 풍부한 때는
자연도 덩달아 풍성해 집니다. 지난겨울에 많은 강수량은 거의
100년만라고 하는 이도 있을 정도로 올해 비구경을 많이 했답니다.
봄에 풍성한 대자연의 방대한 야생화 구역으로도 캘리포니아주는
단연 미국 전주에서 최고일 정도로 봄에 상춘객들이 몰려듭니다.
파피꽃은 개화가 시작되면서
약 2주 동안 절정에 달하게 됩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파피꽃이
밀집되어 피는 곳이 팜데일에 위치한
엘텔로프 밸리입니다.
야산 능선 중간에 출입하는
건물이 보이나 자동차 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고 다른 주에서
온 차량도 많이 보입니다.
야생화 피는 능선엔 노란색,
주홍색 파피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루핀, 쐐기애벌레꽃(Caterpillar Flowers)
보라색 꽃도 아름답게
들판을 채색합니다.
야생화는 겨울의 강수량과
씨앗이 싹이 틀무렵의
기온과 강수량이 좌우합니다.
겨우 꽃봉오리가 맺혀도 밤기온이
하강하면 얼어 버리고
또 활짝 개화하여서도 낮기온이
고온이 되면 말라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까다로운 환경에 좌우합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으로 캘리포니아주에는
해마다 빈약한 야생화
들판으로 보였고 이런 기후 관련으로
해마다 개화시기가 다릅니다.
올해는 풍부한 겨울비
발아시기에 평년의 봄기운 이상의 고온과
개화시기에 적당한 봄다운
기온으로 지금 남가주는 야생화 천국입니다.
앤텔롭프 밸리로 가는 주소입니다.
15101 Lancaster Rd. Lancaster, CA93536
차량당 10불이며
무인 입장료를 지불합니다.
모하비는 더 많은 야생화를 더 보기 위해
N5에서 E138을 지나서 Old Gorman Post Road 인
Exit 202번에서 빠져서 우회전하면 왼쪽의 산능선이 모두
야생화 보고이며 다시 138번을 만나 동쪽으로
달리면 왼쪽에 Quail Lake 가 있고
245Th Street에서우회전하면
온 들판이 야생화 구역입니다.
265Th Street의 비포장도로
끝에도 파피꽃이 많습니다.
좀 돌아가지만 드라이버 코스로
좋고 앤텔롭프 로드에서 좌회전하면
파피꽃 보호단지인
Antelope Poppy Reserve로 갔지만
사람이 많아서 밖에서
꽃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1914년 4월 14일 방문 시 파피꽃이 절정이었고,
2015년 3월 30일 방문시 개화 후
고온으로 꽃이 2일 전에 꽃이 모두
말라 버려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였고
2017년 4월 4일 방문 시엔 절정시를 넘어서
조금 하향시기지만 방문객은 가장 많았습니다.
봄이 오는 시기엔 어디에나
봄바람이 많지만 남가주 일대도 봄을 부르는
바람이 많지만 이 지역은 특히 바람이 더 많은 곳이고
나무 없는 사막지대로 모자, 선글라스,
바람막이 옷이 꼭 필요한 곳입니다.
Common Spring Gold Flowers
파피머핀은 누구나 아는 맛있는 빵입니다.
주로 폴란드 사람들은 파피 씨앗이 들어간
빵을 후식으로 즐겨 먹습니다.
개 두 마리가 불청객이 왔다고
한 걸음에 달려왔습니다.
파피씨앗을 채집하는 농가에는
그 꽃이 더 밀집되어 피었습니다.
Fox Tail
여름에 마르면 등산 중
양말에 붙어 꼭꼭 찔러 성가시게 합니다.
농가에서는 밭거름도 차로 뿌립니다.
우체통이 2개 있는 걸로 보아
이 길로 들어가면 두 집이 살고 있습니다.
파피꽃이 핀 들판에서
모형 비행기를 날리면 더 신납니다.
Common Spring Gold Flowers
Fiddle neck
5번 프리웨이를 타고 다시
북쪽으로 가는 길에도 야생화,
양귀비꽃이 한창입니다.
오렌지색 양귀비꽃은
캘리포니아주의 주화입니다.
그만큼 캘리포니아주에서 많이
피는 야생화이기 때문입니다.
양귀비 꽃잎은 연약하지만
강인하게 겨울을 이기고 피어낸
야생화 구경을 캘리포니아주의 봄을
알리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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