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Inyo National Forest 10

바위만 있는 두려운 아거씨 산 - 8/24/2024

Mount Agassiz 13,894 ft (4,235 m)SPS산행을 하루에 하기에는바위산을 오르고 특히 내릴 때 시간이많이 걸려서 산행 이상으로 시간적으로 긴장이 포함되어 힘들고 많은 경험이 있는리더는 물론 멤버들도 산행경험이 많아야 합니다.3시간 거리의 새벽 운전은새벽 3시 30분에 첫 모임의 장소에서만나 사우스 레이크의 등산로 입구에서 아침7시에 만납니다. 395번 도로를 새벽에 달리다가 사우스 레이크로 향하는 길의 168번 도로를 달리면 씨에라 고봉이 아침을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백팩킹 여행 중 듀지 패스를 올랐던비숍패스에서 만났던 애거씨즈 산으로 향합니다.  초콜릿 산과 호수 일대에는산의 색깔이 짙은 갈색으로 아름다움을더해 줍니다. 씨에라 고봉은 이제 겨울을 준비합니다.오늘도 겨울을 부..

i-2. 만피트 고봉, 올란차 정상에 서다 - 5/25~26/2024

Olancha Peak 12,132 ft(3,698 m)짐을 숨겨 두고 음식도 따로숲 속에 두고 왔으니 곰으로부터 피해를입을까 조금은 걱정되는 것을 뒤로하고  가벼워진 큰 배낭에는 물과 비상 간식만 넣고 급경사의 오르막 바위를 탑니다.경사가 심하여 바위와 하늘밖에보이지 않습니다.이란인 나히드 고소증이 없어슝슝 올라가서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모하비도 아래로 내려다보니제이슨님이 힘들어하는 진옥님, 캐터린님을앞에서 리더하고 젊은 알렉스님이 뒤에서응원하여 오르는데 워낙 가팔라잘 보이지 않습니다. 가파른 바위 언덕은 뒤따라오는 멤버들이 보이다가 안 보이기를 반복됩니다. 정상직전에는 안테나가 보이는방향으로 오르는 노력을 하지만 바위의크기가 거대하여 두 손으로 기어오르고바위 사이가 좁아 발길 하나에도 신중하게 오르니..

i-1. 5월말 만피트 이상 고봉에 도전하다 - 5/24~25/2024

Olancha Peak 12,132 ft (3,698 m)올란차 산은 모하비가 여름에 3번 이상 백패킹을 떠나는 씨에라네바다 산맥을 달리는 395번 도로 최남단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고봉인데 카풀 차량에서 모두 격찬하는 산이라 모하비는 이 산이 항상 궁금했습니다.씨에라 클럽에서는 만 피트 (3.048m)가 넘는 산을 모아 둔 SPS(Sierrs Peaks Section)에 올란차산도 속하는 산입니다.여행을 떠나는 금요일 오후 4시모하비 마당에 2년째 우아하게 피는 허버꽃이가는 주인을 배웅하듯이 활짝 피어서잘 다녀오겠다고 인사차 사진을 찍고 떠납니다. 내일 저지대 사막에서 무거운 백패킹 배낭을 들고 만 피트(3,048m)고도로 오르기 위해 전날 395번 도로상의 휴게소 인근에서캠핑하려고 했는데 사막바람이 심..

J-5. 호수따라 백패킹 4일째 마지막날 (8월 25일)

Blue Lake - Lake Sabrina - Street Paking 이번 여행은 말이 백패킹이지 첫날과 마지막날 무거운 배낭을 짊어졌고 리더의 명석한 여행기획으로 텐트를 한자리에 치고 2박을 하여서 무거운 짐에 대한 백패킹의 부담감이 적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또 마지막날은 무게가 가장 무거운 음식물이 줄어들었고 대부분의 등산로가 내리막이라 정신적으로 홀가분한 날이 오늘입니다. 아침에 바라보는 블루레이크는 하늘색과 호수의 색이 동시에 파랗게 보여 가슴까지 파래졌습니다. 눈도 시리다 못해 더 가까이 호수아래를 보면 나도 모르게 빠질 것 같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호숫물이 빠져나가는 낮게 흐르는 계곡에 얼기설기 놓인 고사목의 나무둥치 다리는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동시에 건너면 낭만적 기분이 듭니다. 고사목 나..

J-1. 비온 이틀뒤의 백패킹 첫날 (8월 22일)

Mojave - Bishop - Four Jeffery CG 이번 백패킹 일정은 3번의 일정 변경으로 이루어진 우여곡절 많은 여행입니다. 올해, 2023년에 모하비는 12번 이상 자원봉사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6번에 그쳤습니다. 모하비는 남가주 자원봉사팀의 두 그룹인 여성리더와 남성리더에 가입되어 있는데 이 자원봉사 팀에서 이루어지는 백패킹은 초행길도 리더를 번갈아 하게 되어 배울 점이 많습니다. 이 팀은 퍼밋(허가증)을 7명을 받는데 이번 휘트니 산행의 8일간의 백패킹 참가자는 8명이 참석을 원했습니다. 국유림의 자연 상태를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받지만 모하비는 팔이 호전되지 않아서 자원봉사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해서 모하비가 빠지겠다고 양보했습니다. 그런데 8월 20일은 있을 수 없는..

5-5-2. 극락세상같은 덕패스

Duck Pass - 7/21/2022 오리호수에서 시원한 호수 바람과 충분한 휴식을 하고 Duck Pass로 점점 올라가자 오리호수의 전체를 조망하게 됩니다. 척박하지만 시원한 고산의 바람과 습도로 건강한 야생화가 돌틈 사이로 피어있는 등산로입니다. 파란 호수가 바람에 일렁이면 햇살이 물에 들어가 보석이 됩니다. 호수 물빛은 다이아몬드 가루가 뿌려지고 밤하늘의 별 이상으로 반짝입니다. 파라노마 촬영 하늘빛보다 더 파란 에메랄드 빛깔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모하비 사진 찍느라 일행을 따라잡지 못하지만 뒤에 힘겹게 걷는 하이커가 있어 여유롭게 걷습니다. 바위틈으로 약간의 흙만 있어도 야생화를 피웁니다. 야생화가 피는 확율은 고약한 자연재해로 죽을 경우가 더 높습니다. 이 야생화들은 모두 승리자입니다..

6-1. 6일간의 백패킹 운전길

제프리 캠핑장 - 7/27/2022 엘에이에서 씨에라 네바다로 가는 길에는 꼭 모하비 정션을 지나게 되고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대전같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모하비 정션에는 그 지역 사람보다 타지역 사람이 많고 이른 아침도 분주합니다. 모하비의 블로그를 아는 미국 산행 친구들은 모하비 간판만 봐도 글자만 보다 저를 보며 좋아합니다. 여기 살아야 된다면서 농담합니다. 5번 도로에서 14번 도로로 이어지면 만나는 레드 락 캐년 주립공원은 지질적으로 완전한 사막지대의 비현실적 지형들이 많아서 스타워즈 영화를 찍기도 한 곳입니다. 차창으로 보아도 특이한 지형이 많이 보입니다. 모하비는 이 공원을 몇 번 방문만 했는데 엊그제 2박 3일 캠핑 여행으로 지질학자를 대동한 지질공부에 중점을 주면서 등산하고 왔습니다. 곧..

1. Inyo National Forest - Backpacking

Zero & 1st. day (6/16/22 ~ 6/17/22) 6월 17일 ~ 20일 총 4일간의 산행은 컨 피크 11510 ft (3508 m) 를 오르기 위해 들머리 날머리가 2일 걸립니다. Kern Peak 는 씨에라 클럽 산의 파트 중에서 가장 높은 산들의 목록된 SPS(Sierra Peaks Section) 에 해당되며 고소증도 있을 수 있는 위험한 산중의 하나입니다. 16일은 등산로 입구까지 도착하여 저녁에 음식을 나누어 먹고 차박이나 텐트에 자고 17일 8시출발하여 컨산의 등산로 입구 근처 캠핑장까지 가는 여정을 이 포스팅에서 올렸습니다. 16일 자는 블랙락 캠핑장은 엘에이에서는 200마일 (322 km) 거리의 엘에이 북쪽 근교인 모하비네를 지나 모하비사막 도시를 관통합니다. 모하비사막에..

JMT 8월26일 6일째

PCT 와 만나는 Reds Meadow Resort & Devils Postpile National Monument JMT 6일째 8월 26일 누적거리 50마일 (80.5 km) 7:15 am 출발 ~ 5: 00 pm 종료 이동거리 12.5 마일 (20.1 km) 오름길 2400 ft (732 m), 내림길 1800 ft (549 m) 새벽에 영하 26 F (-3 C) 로 내려가 텐트속에서 새벽잠을 설치고 여장준비하는 아침에도 추웠습니다. 아침추위로 쉐런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내림길에서 거리가 생겨 모하비가 자꾸 되돌아 봅니다. 그룹산행은 앞사람과 뒷사람이 적당히 보여야 안전합니다. 7월이면 눈녹은 물이 계곡을 넘쳐 높게 만든 나무다리앞 나무계단이 재미있습니다. 물을 정수하는 커플도 추워서 옷을 단단히..

화이트 마운틴( 1편 ) White Mountain Peak, Inyo N/F

White Mountain Peak 14,252ft (4,344m) 산을 좋아하는 마니아라면 누구나 꿈꾸며 오르고 싶은 산 중의 하나가 화이트 마운틴 피크입니다. 이 산은 모노 카운티(Mono County)에 속해 있고 인요 국유림에 속한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끼고 395번 도로 북쪽으로 가면 왼쪽은 주로 산림지와 아름다운 호수가 많다면, 오른편은 모하비 사막과 경계점이 있어서 덥고 비교적 척박합니다. 395번 도로 북쪽 방향의 오른쪽 편에 있는 화이트 마운틴은 산림과 사막이 동시에 공존하고 정상을 오르면 분지와 평야도 조망할 수 있는 다채롭고도 신비로운 자연의 다양성을 자랑하며 지질학적으로 특이하여 연구할 만한 곳입니다. 여명을 보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함께 등산할 멤버들 중에 일부는 395번 도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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