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1. Inyo National Forest - Backpacking

Mojave 2022. 7. 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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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 1st. day (6/16/22 ~ 6/17/22)

 

6월 17일 ~ 20일 총 4일간의

산행은 컨 피크 11510 ft (3508 m) 를

오르기 위해 들머리 날머리가 2일 걸립니다.

Kern Peak 는 씨에라 클럽 산의 파트 중에서 가장 높은

산들의 목록된 SPS(Sierra Peaks Section) 에 해당되며

고소증도 있을 수 있는 위험한 산중의 하나입니다.

 

16일은 등산로 입구까지 도착하여

저녁에 음식을 나누어 먹고 차박이나 텐트에 자고

17일 8시출발하여 컨산의 등산로 입구 근처 캠핑장까지

가는 여정을 이 포스팅에서 올렸습니다.

16일 자는 블랙락 캠핑장은

엘에이에서는 200마일 (322 km) 거리의

엘에이 북쪽 근교인 모하비네를 지나

모하비사막 도시를 관통합니다.

 

 

 

모하비사막에서

씨에라 네바다 산맥으로

지날때 만나는 비행기 주차장입니다.

불모지 사막의 넓은 땅을 잘 활용하는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Blackrock Trailhead 구글주소

https://goo.gl/maps/n26evoJ7M7jM5dmZ9

블랙락 등산로 입구까지

모하비 집에서 약 4시간 10분 걸리고

186마일 (299 km) 이 캠핑장은 무료입니다.

일일 등산코스도 많으며 하룻밤 캠핑을

추천합니다.

 

 

 

14번 도로에서 씨에라 네바다 도로

395번 북으로 달리다가 길이름

9 Mile Canyon Road 에서 좌회전하면

이런 멋진 풍경과 함께 자동차가 등반을 할

정도로 계속 오름길 운전입니다.

 

 

 

사막산의 고도가 낮은 곳은

조슈아 트리, Joshua Tree 자라고

 사막산의 고도 높은 곳에는

향나무가서식합니다.

 

자동차로 더 오르면 모하비사막에만

자생하는 조슈아 트리가 어느듯 사라지고

사막산의 더 높은 고도에서는

향나무가 자라기 때문입니다.

 

 

 

Juniper, 향나무 군락지에서

 평평한 케네디 메도우를 만나고

이곳은 PCT (Pacific Crest Trail) 장거리

하이커들이 산속에서 쉬어가는 마을입니다.

이 Kennedy Meadow 마을을 지나 계속 오르면

 향나무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쭉쭉 뻗어 자란

웅장하고 다양한 소나무

군락지가 보입니다.

 

 

 

여기가 바로 블렉락 캠핑장이고

모하비가 도착한 오후 6시에는

11명의 하이커 중 8명이 도착하여 

저녁을 먹는 중이였습니다.

 

 Redrocks Meadow (campsite) 날씨 웹 ;

 https://forecast.weather.gov/MapClick.phplon=-118.27369900184156&lat=36.27091928990035#.YNo-KuRHbDs

 

 

 

모하비 사막의 낮은 고도에서

이 캠핑장의 해발고도는 8800 ft (2682 m) 까지

올랐으니 자동차 힘도 대단합니다.

저녁을 먹고 취침 전에 잠시 모였는데

해가 빠지자 기온은 급하강합니다.

 

 

 

리더, 쉐런님은 차박을

한다고 그녀의 트렁크를 침실로 꾸몄습니다.

내일부터 4일간 텐트생활로 차박이 텐트보다

하루라도 더 따뜻하게 잘수 있습니다.

 

 

 

어제 6월 16일 엘에이 날씨는

최고기온 96F (36C) 였는데 이곳의

아침기온은 45F (7C) 이니 밤에 추워서

잠을 설쳤습니다.

 

 

 

공교롭게 4명의 여성 하이커

배낭이 같은 회사인데 다른 색깔입니다.

배낭은 무게를 가볍게 하기위해

잘 설계되었으니 배낭가격대비 보통

 350불대 (35만원대) 이상을 호가합니다.

 

 

 

6월 17일 산행 시작

리더, Sharon Moor 님이 길을 나서고

뒤따라 8명 멤버와 맨뒤

2명의 리더가 따라 걷습니다.

 

 

 

어제 자동차로 오를 때는

세코이야 국유림이였고 이제는

인요 국유림의 금송어 야생구역으로

들어갑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은

모두 인요 국유림에 속하며

5, 6월에도 눈이 녹는 물이 흘러

계곡을 건너는 구간을 자주 만납니다.

 

 

 

쓰러진 거목 소나무로

길 찾는데 쉽지 않습니다.

 

 

 

이 헛트는 눈이나 비를 만나면

피하는 비상 쉘터입니다.

 

 

 

초원지에서 1차 휴식중 인 모하비를

짐 헤이그님이 찍어 준 사진.

모하비에게 많이 하는 질문인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 이유가 뭔가요?"

이 사진으로 해답은 충분하지요!

 

 

 

소, 말을 방목한

렌치 울타리가 보이는 초원지

 

 

 

이번 백패킹은 모하비를 제외한

WTC 수업을 들은 학생으로

백패킹 실전수업을 하는 여행입니다.

 

 

 

씨에라 클럽에서는

WTC (Wilderness Travel Course)

수업이 있는데 주 1회 2시간 30분 수업으로

총 10주를 듣고 3번의 백패킹을 하여야

WTC 수료자가 됩니다.

 

 

 

WTC 수업의 주 내용은

말그대로 야생지역에서 스스로

GPS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 나오는 법과

눈산, 바위산을 타는 법과 백패킹의 짐을 싸는

요령, 등 산속에서 스스로 생명을 지키는

법을 배웁니다.

 

 

 

그래서 오늘은 백패킹 초보자도 있어

일일 등산에서 잘 걷지만

무거운 배낭으로 매일 걷는 백패킹에

약한 하이커들도 있습니다.

 

 

 

무거운 배낭과 등산법을 스스로

몸이 익히는 법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번 백패킹은 사진량이 많아

6일간 매일 포스팅하겠습니다.

매일 포스팅을 보시면 씨에라 네바다의

아름다운 자연의 간접여행이 될 것입니다.

 

 

 

 모하비는 이번 백팩여행이 가장

큰 그룹을 만났는데 명수가 많을수록

행동력이 느리지만 넓는 캠핑장을 잘 알고

있는 리더 덕분으로 완벽하고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수려한 소나무 종류는 대부분

삼나무, 소나무, 전나무, 등 다양하고

모두 멋진 나무들입니다.

 

 

 

모두 소나무 냄새를 맡아 봅니다.

사진은 붉고 외피가 두꺼운 소나무입니다.

 

 

 

오늘은 캘리포니아주의 늘

햇살 가득한 날씨와는 달리 온종이

흐린날씨입니다.

날씨가 흐리면 바로 추운 것이

캘리포니아주 날씨의 특징입니다.

 

 

 

고도가 높고 흐린날씨로

아침에도 추웠는데 최고기온도

56F (13C) 로 걷지 않는 휴식시간은 춥습니다.

 

 

 

땅속에서 나오는 물이 계곡으로 흘러

필터없이 마셔 보았는데 물맛은

아주 좋다는 아니여서

동부산에 비해 살짝 실망스러웠습니다.

 

 

 

2번째 휴식인데 산행을 멈추자

추워서 다시 자켓을 꺼내 입습니다.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는 성가신 날씨입니다.

 

 

 

출발 5분후면 바로 더워지므로

출발전 살짝 한기가 느껴도 벗고 출발하면

걷다가 이내 배낭을 또 내릴 필요 없으니

백팩킹의 요령입니다.

 

 

 

무거운 배낭을 내리고

다시 메는 것도 굉장한 에너지 소모가

되므로 스스로 요령을 잘 파악하여

좋은 점을 선택하면 편합니다.

 

 

 

 

잔가지의 소나무가

등산로에 쓰러지면 길찾기도

산만하고 헤치고 나오기도 어렵습니다.

 

 

 

앞에 보이는 바위가

인디언 해드 이제 텐트 칠 곳이

가까와 졌습니다.

 

 

 

짐과 샤론은 이 구간을 작년에

스카웃차 백패킹한 곳입니다.

리더를 가장 잘하는 방법은 스카웃 즉

사전답사입니다.

일일 하이킹은 4일 전, 백패킹은

전년도에 스카웃하는 리더도 있습니다.

오직 자원봉사하는 리더의 자세와 정신도

본받을 만합니다.

 

 

 

6월 16일은 자동차 운전으로

남가주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반나절이 걸렸고

6월 17일은 총 9마일 (15 km) 걸어서

넓은 캠핑장에 도착하고 텐트를 쳤습니다.

이번 여행은 컨산 등반 외에는

비교적 짧은 등산로로 힘든 백패킹은 아닙니다.

첫날 저녁은 한가지 간식을 나누어

먹는 'Happy Hours'  친목도모를 합니다.

각자 한가지씩 바위에 올린 잔치상입니다.

이건 뭐냐, 맛있다,  너가 만든거냐, 어디서 샀느냐,...

뭐... 이런 대화를 하며 먹어 봅니다.

 

 

 

해가 지고 곧 기온이 내려가

모하비는 텐트로 바로 직행 알류미늄

물통에 물을 끍여서 껴안고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물을 끓여 물통을 껴안고 단체 모임장소에서

아침을 못먹고 텐트에서 아침으로

오토밀을 끓여 먹었습니다.

 

 

 

6월 18일 아침 기온 28F (-2C)

물을 정수하는 필터가 얼었습니다.

씨에라 네바다 지역 백패킹은

곰통이나 곰쌕이 필요한 구역입니다.

 

 

 

출발전 멤버들과

이름, 사는 동네, 그리고 등산경력

등을 스스로 소개하였습니다.

소개후 짐, 게리, 매이눈 화장실, 모하비가

사진찍어 왼쪽부터 레베카, 제이, 앤드류,

샤론, 마리나, 제니퍼, 그리고 뭐리.

 출발전 환한 미소를 담았습니다.

연령대가 70세 ~31세의 하이커입니다.

 

 

 

어제도 춥다고 했지만 18일 아침은

영하의 기온으로 끔찍히도 추웠습니다.

이번 백패킹의 하이라이트인

컨피크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 아침 7시 

출발이 지체되어 아침 8시에 출발했습니다.

초보 백패커가 있으니 행동력이 떨어집니다.

리더, 짐도 이번 여행은 부모님이 아이들

챙기듯이 마음을 비웁니다.

 

6월 18일 컨피크는 위험한 산으로

다행히 텐트에 취침도구를 두고 음식물과

물만 준비하여 가벼운 배낭으로 산행합니다.

웅장한 조망권을 가진 컨산은 내일

2편에 이어질 것이며 기대해도 좋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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