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로드 트립 15

p-4-2. 태고적 자연의 모습 - 7/25~26/2024

Redwood Scenic Drive Course파사디니에서 시작되는 101번 도로는도심의 엘에이에서 번잡하고복잡한 도로인데 북으로 달리면 해안을따라 아름다운 태평양과 그 주변으로 각양각색의전문건축가가 지은 집을 봅니다.다시 101번 도로는 북가주로 올라가달리면 이 레드우드 나무옆으로 지나는 좁은 숲길을 달리는멋진 시닉도로입니다. 등산로마다 모두 걸어 볼시간이 없어 레인저가 추천해 준비포장도로를 찾아 가 보기로 합니다. 칼라매드 강은 모하비는 지난PCT 백패킹 여행에서 만났던 국유림인데이 숲이 이곳의 서쪽 편까지 이어져 있습니다.강을 지나는 다리에 금색 곰이 재미있습니다. 다리를 완전히 통과할 때도통통한 금색 곰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레인저 님이 그려준형광색 펜을 따라 비포장도로를 따라어떤 나무들..

P-2-2. 북가주 오클랜드 야구장 - 7/23/2024

Oakland Athleics 요세미티의 웅장함을 뒤로하고요세미티 북쪽의 출입구를 통하여 빠져나와달립니다.모하비가 운전하여 운전길의사진을 거의 담지 못했습니다.120번 도로는 동서를 가로지르고동시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지나서서쪽으로 달리면 샌프란시스코 북쪽의남북으로 관통하는 99번과 5번을 만나면서끝나는 도로입니다.동서를 관통하는 산길이어서 꼬불꼬불한길도 자주 만납니다. 그래서 120번 도로는 산을 올랐다가내렸다가 반복하며 달립니다. 보통 지리적으로 북쪽이면 더시원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캘리포니아주는남쪽의 태평양 바다와 인접하여 시원하고북가주는 분지로 초여름부터 고온건조하여 낮은산자락에는 참 Oak 나무가 많이 자라고 그 주변의잔디는 노랗게 말라 버리는 것이전형적인 여름 풍경입니다. 거대한 호수가 보입니다...

P-2-1. 한여름 최고의 자연 경관 - 7/23/2024

Yosemite Natioanl Park리바이닝 동네에서 투숙하는 사람들은모두 요세미티 방문자입니다.요세미티 출입의 새로운 제도 도입으로우리처럼 허가증이 없이 못 들어가는 사람들이많은지 새벽 4시부터 호텔 주변이 자동차 시동소리로 밖은 이미 바쁩니다.새벽 4시 30분에 자동차 시동을 걸고티오가 패스를 넘는데 칠흑 같은 어둠으로왼쪽은 절벽 그 너무 거대한 바위는전혀 구경할 수 없습니다.위험한 길인데 다행히 앞차량을 따라가니수월한 운전입니다. 동쪽 출입구에 공원 측 직원이 없지만스탑사인에서 일시정지하는데 차량이조금 밀립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동쪽 출입구를잘 통과하고 첫 번째 주차장에주차 후 화장실도 가고 아침도 먹고해가 뜰 때까지 잠시 휴식합니다. 날이 밝아오며 천천히 서쪽 방면으로운전을 하면서 주요 뷰..

p-1. 무전 여행의 좌충우돌 - 7/22/2024

Mono Lake어제 야구경기 구경을 하고 한인타운에서저녁을 먹고 늦게 집에 돌아와 다음날은 느긋하게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동부의 지인님들,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보지 못했다고 해서 마침 여름이니 동쪽 출입구는 눈 때문에 여름에만 진입할 수 있고 경관도 좋습니다. 티아고패스의 운전길은 거대한 화강암석으로 아찔한 운전길이지만 동시에 웅장한 드라이버 코스 입니다.운전은 교대로 하기 위해모하비가 운전자로 추가하고 렌터카를 했는데100불을 더 내고 벤츠 머세드를 타고 싶어 했습니다. 모하비는 검정색 세단 자동차가 더울 것 같아 렌터카사무실에 남은 흰색 BMW SUV를 원했습니다.BMW는 평소 그들이 타는 차량과 같아서 다른 기종의 차량을 선택하고싶어 했습니다. 벤츠 세단은 모하비는 처음 운전해 보는데..

n-10. 라센 볼케닉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 - 7/1/2024

Cinder Cone, Lassen Bolcanic N/P아침에 텐트에서 일어나 물을 끓여오트밀 죽을 만들어 먹고 텐트를 접고 있어도차박하는 수연님이 어제 피곤으로 조용합니다.그녀는 자동차 여행 중간에 시장을 본 과일과 쿠키로 아침을 대신합니다.자고 일어나 수연님은 용암으로 새까맣게 탄 신덜콘으로 가자며 자동차 시동부터 걸었습니다. 모하비가 물었습니다. 운전길은 아느냐고?대답은 모른다고 말하며 무조건 자동차 시동을 겁니다.모하비가 어젯밤 텐트에서 공부한 것을말해 주자 혼자 자동차 여행을많이 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가는 길은 공사로 외길로 시간이 지체됩니다.오지의 자동차 여행은 전화 서비스 구역이 아닌 곳이 많아서 먼저 지도를 보고 가는 길을숙지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모하비는 오지여행이 많아지면서GPS가 ..

n-9-3. 라센 볼케닉의 최대 폭포 - 6/30/2024

Kings Creek Falls 킹스크릭 폭포는 라센 볼케닉국립공원에서 인기 있는 등산로여서오전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등산로 입구의 길가에 주차를 하여서오후에는 주차 공간이 없을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늦은 오후여서 가까스로 주차를 하고등산로 초반부터 하산길이고돌아오는 길이 가파른 오르막 길입니다. 초원지를 따라 걷는데물길은 푸른색이지만 2020년의화마로 이 등산로도 역시 불에 타버린나무가 많았습니다.  늦은 오후 4시에 출발하여킹스크릭 폭포만 보고 캠핑장으로 돌아가 저녁도 만들고 텐트도 쳐야 하는데수연님은 킹스크릭 폭포가 아닌 Sifford 호숫길을선택하여 저만치 앞서 걷는데 황소고집을 설득할 수 없어 따라갑니다. 이곳 등산로에도 사막성 지형으로분홍색 야생모밀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오후 시간으로 몸이 ..

Q-33. 거대한 말발굽

Horseshoe Bend Overlook, Page, AZ 며칠 전에 올린 Goosenecks 즉 오리의 목을 따라 흐르는 강이 있듯이 애리조나주의 페이지 Page 마을에는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말발굽 모양의 바위가 있고 그 아래로 강이 흐릅니다. 파웰호수가 있는 페이지로 들어가는 98번 길로 달리면 산길 사막에는 기이한 암석이 많습니다. 말발굽의 거대 암석은 그랜드 캐년과 자이언 캐년을 오가는 대평원의 길에 있지만 일정이 빠듯하여 늘 지나쳤습니다. 오늘도 바쁜 일정이지만 이 말발굽을 꼭 보기로 합니다. 하얀 석회 암석이 볼록볼록하여 마치 벌집 같습니다. 거대한 이무기가 하늘을 향하여 올라 용이 되려는 바위 형상으로 느껴집니다. 이 일대도 자연의 신비로움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앤탈롭 캐년이 유명한데..

Q-31. 거위목을 타고 흐르는 샌후안 강

Goosenecks State Park 어제 온종일 운전이 많았는데 오늘도 역시 운전이 많은 날이어서 아침 일찍 어제와 같은 길로 되돌아서 신의 영역을 벗어나려고 탠트를 서둘러 접고 여장을 자동차에 실었습니다. 신의 골짜기에 있는 많은 바위신들은 저마다 이름이 있다는데 아무런 설명도 이정표도 없는 말 그대로 오지 속에서 온전히 알아서 즐겨야 합니다. 잠자는 캐티네 RV와 인사하고 아침을 생략하고 조용히 떠납니다. 일출을 기다리는 카메라맨도 춥지만 일찍 일어나 해돋이를 기다립니다. 황량한 사막에 우뚝 솟은 바위의 형상들은 아침 햇살로 붉게 익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신의 골짜기의 방대한 석상을 뒤로하고 어제 개기일식으로 문이 닫혔다가 열린 모뉴머크 밸리로 향합니다. Valley of The Gods를 빠져나..

Q-29. 신들의 영역 그 스케일

Valley of The Gods, Utah 캠핑장에 자리를 잡아 텐트를 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저녁을 먹고 나니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대평원의 사막지대에는 사방이 뻥 뚫려서 먼 시야에도 그 움직임이 보입니다. 캐티 님의 RV 자동차를 주차한 곳에 고령의 주니퍼 향나무가 척박함을 이기고 살아온 연륜을 이야기해 주듯이 뿌리가 밖으로 모두 나왔습니다. 네모난 큰 돌 아래에도 텐트 자리가 있는데 오늘밤에 이곳이 모두 자동차로 뻬곡해 질 것입니다. 캠핑한 반대편으로 산책 삼아 사막의 사방을 보아도 바위들이 여기저기 서 있는 모습은 정말 신들로 보입니다. "신들의 골짜기" 누가 지은 이곳 지명의 이름은 정말 걸맞게 여기저기 우뚝 서있는 바위 형상은 신으로 보입니다. 거대한 신전 같습니다. 저마다 다른 형..

Q-28. 신들의 유역 찾아서

Valley of The Gods 우리는 보통 신의 존재를 대자연 속에서 느낄 때가 많습니다. 불가사의하거나 거대한 자연의 모습에서 사람으로서 절대 할 수 없을 때 신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럼 신들은 어디에 존재할까요? 오늘 오후에 도착하는 신들의 들판에는 대평원에 나홀로 그리고 저마다 다른 모습의 바위형상이 모두 신의 존재로 느낄 만큼 입이 벌어져 그랜드 캐년, 깊은 바위 협곡에서 "악!"하고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이곳은 할 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럼 이제 신들의 지대로 진입해 보겠습니다. 고도 높은 내추럴 브릿지스 준국립공원에서 계속 내리막 그리고 더 가파르게 비포장도로를 내려가면 검정색 실같이 가는 것이 자동차가 달리는 포장된 도로이고 그 나머지는 사막의 대평원입니다. 그..

귀가하는 15번 도로

유타주 - 아리조나주 - 네바다주 - 캘리포니아주 어젯밤 유타주 남쪽 끝자락에 도착하자 고도가 높은 15번 도로상에 있는 숙소주변은 쌀쌀한 사막 밤바람이 거칠게 불면서 피곤했지만 밤새 선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유타주의 15번 도로는 사막이 펼쳐지면서 평화로운 고속도로입니다. 그러나 유타주에서 네바다주로 넘어가는 15번 도로는 높은 산의 고개를 넘기에 위험한 도로입니다. 게다가 대형 트레일러가 많이 다니는 고속도로이기도 합니다. 유타주와 아리주나주 그리고 네바다주 경계에는 온통 붉은 암석이 많은 사막지대입니다. 시야에 보이는 산자락을 넘을 때 위험한 구간이고 저 산을 넘자마자 황무지 사막을 화려한 거대 도시, 라스베거스가 있는 네바다주입니다. 15번 도로는 아리조나주의 북서쪽을 살짝 지납니다. 미국의 도로..

캐피털 리프 국립공원 트래킹

Hickman Bridge Trail 캐피털 리프 국립공원에서 3번째 찾은 등산로는 힉맨다리는 가장 인기 있는 트레일로 오전에는 운이 좋아야 주차할 수 있을 만큼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오후 4시 넘어서 찾으니 한산하고 정상의 멋진 힉맨다리에서 한산하여 사진찍기도 한결 좋았습니다. Hickman Bridge 0.9 마일 (1.4 km) 400 ft (122 m) gain 누구나 가 볼수 있는 코스입니다. 웅장한 바위가 다리 모양으로 침식 되었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작품이지만 사람이 만들만큼 정교하니 이런 풍경앞에서 신의 존재를 느끼게 합니다. 산위에 해태 한 마리가 노을을 안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강한 햇살이 오후에는 약하여 붉은 사암의 바위선이 더욱 선명하여 아름답게 보입니다. 트레일에서 살짝 벗어나..

계곡에 불이 났을까!

Valley of Fire State Park 라스 베거스에서 머문지 5일째로 오늘은 쇼장을 포기하고 피로하여 늦잠자고 일어나 자연으로 떠납니다. 라스 베거스에서 15번 북으로 1시간을 달리면 붉은 암석이 있습니다. 이 암석지대에 석양빛을 받으면 마치 불이 난 착각에 '불의 계곡'으로 이곳을 부릅니다. 브런치를 먹기 위해 Viva Japata의 식당을 들렀습니다. 멕시코의 농민 혁명가 실존인물은 자파타 영화도 있고 식당이 그를 기리듯 멕시코 농기구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옛날 모습을 재현하며 왠지 정감있습니다. 화장실 바닥의 모자이크 타일도 왠지 그 옛날 스페인풍입니다.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고 가격도 착하여 동네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배도 부르고 확트인 15번도로를 기분좋게 달립니다. 라스 베..

1. 2022년 Road Trip - 9시간 운전길

일리노이 주에서 테네시 주까지 미국여행은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자동차로 달리면서도 구경꺼리가 많아서 운전은 주로 낮에 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번 자동차 여행은 미국 중부지방의 테네시주에 지인을 친구분 댁에 내려 드리고 조지아주에 열리는 옷도매 쇼장에 갑니다. 그후 모하비가 처음 가보는 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합니다. 그리고 플로리다주의 동쪽 해안도로, A1A를 달려서 서쪽 도로 41번를 통하여 플로리다주의 전체 해안가를 달리는 무전여행입니다. 하늘색 - 1월 6일 4시간 비행으로 LA 출발 Chicago 로 순간이동 후 1박 빨간색 - 9시간 운전, 테네시주의 Nashville 근교 2박 초록색 - 3시간 운전으로 조지아주 도착 Atlanta 2박 후 분홍색 - 5시간 운전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C..

Ashland Shakespeare Festival 극장

Ashland Shakespeare Festival 애슐랜드 마을은 오레곤 주의 최남단에 위치한 마을로 셰익스피어 극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마을 초입으로 들어서니 아파트의 조형물도 예술적인 감각에 마을 전체가 연극 설치물같이 느껴집니다. 영국의 셰익스피어 연극을 미국에서 가장 실감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애슐랜드 마을의 세익스피어 극장입니다. 셰익스피어 연극은 2 개의 공연장과 1 개의 야회 공연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페스티벌은 10월에 열립니다. 이 3개의 극장에 매년 4십만 명의 관중이 모인다니 그 인기가 대단합니다. 애슐랜드 마을을 둘러 봅니다. 멋진 식당도 많습니다. 길거리의 가게에는 쉼터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공연장 전체 모습 극장 내부를 재정비하는 모습입니다. 공연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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