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land Athleics
요세미티의 웅장함을 뒤로하고
요세미티 북쪽의 출입구를 통하여 빠져나와
달립니다.
모하비가 운전하여 운전길의
사진을 거의 담지 못했습니다.
120번 도로는 동서를 가로지르고
동시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지나서
서쪽으로 달리면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남북으로 관통하는 99번과 5번을 만나면서
끝나는 도로입니다.
동서를 관통하는 산길이어서 꼬불꼬불한
길도 자주 만납니다.
그래서 120번 도로는 산을 올랐다가
내렸다가 반복하며 달립니다.
보통 지리적으로 북쪽이면 더
시원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캘리포니아주는
남쪽의 태평양 바다와 인접하여 시원하고
북가주는 분지로 초여름부터 고온건조하여 낮은
산자락에는 참 Oak 나무가 많이 자라고 그 주변의
잔디는 노랗게 말라 버리는 것이
전형적인 여름 풍경입니다.
거대한 호수가 보입니다.
고온건조하지만 북가주는
비가 없지만 겨우내 내린 눈 녹은
물이 풍족한데 주로 수로를 이용하여
사용됩니다.
120번을 서쪽으로 달리면
거대한 호수 이름이 바로 Tulloch입니다.
산길의 길을 닦기 힘든 도로 외에
미국은 땅이 넓어 반대편 도로와 분리되어
안전사고를 줄입니다.
오클랜드는 북가주에 속하는데
일찍 도착하여 아직 설렁하고 경기 준비로
땅을 고르고 있습니다.
경기 전에 판매원이 바삐 움직입니다.
더운 날씨에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맥주를 파는 사람이 솜사탕과 츄러스
파는 사람보다 더 무겁게 보입니다.
홈구장의 대표색이 초록색이라
관중석 의자도 초록색입니다.
오늘 팀은 Oakland Athelics와
상대팀은 Houston Rockets인데
텍사스 주에도 야구팀이 달라스와 휴스턴
두 팀이 활동합니다.
모하비 앞으로 앉은 팀은
휴스턴 팀을 응원하기 위해 주황색을
입고 왔습니다.
대부분 고향이 휴스턴이고 오클랜드에서
타향살이하는 사람들입니다.
경기 시작 전 애국가가 울립니다.
오늘 좌석은 옆부분에 앉아서
선수들이 공을 치는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오늘 경기에는 휴스턴팀이 회색
홈그라운드 팀은 주로 흰색을 입습니다.
오늘도 홈팀인 오클랜드에서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사진의 왼쪽으로 앉은 노부부는
장거리 운전을 하고 왔다고 하니 그 열정이
대단한 휴스턴 팬입니다.
휴스턴팀을 응원해서 카메라는
한 번도 이 노부부를 비추어주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야구 볼이 모하비 바로 앞으로
떨어졌는데 앞자리 젊은이가 잡아서
아쉬웠습니다.
홈구장팀인 오클랜드팀이
압도적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오래된 야구장으로 특별히 화려한 야구장의
느낌은 없었습니다.
홈런은 누구 팀에서라도
통쾌합니다.
현지인들은 들어올 때 모두
다운재킷을 가지고 왔는데 저녁이 되니
북가주 날씨답게 낮에 그렇게 덥다가도 춥기
시작했습니다.
모하비도 조금 떨었습니다.
그러니 북가주에 위치한 바닷가
동네는 여름에도 춥다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엘에이만큼 많은 관중이 없어
설렁했지만 응원만큼은
뜨겁습니다.
경기장에서 간식을 저녁 겸 먹고
내일의 동선을 줄이기 위해
나파 밸리 Napa Valley로 숙소를 정해
2시간 달립니다.
저녁 네온사인이 화려합니다.
오클랜드는 샌프란시스코 남단에 있고
나파밸리는 샌프란시스코 북단에 있어
샌프란시스코를 지나는데 이 양 도시는 태평양 바다와
붙어 있는 도시로 반도가 많아서
아름다운 다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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