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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 한번쯤은 나파밸리 와인테스팅 - 7/24/2024

Mojave 2024. 8. 27.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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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esting, Napa Valley

야채정원을 보고

본격적으로 와인농장을 둘러 보면서

와이너리의 멋진 조형물도 구경합니다.

작은 규모의 와이너리는 대부분 회원가입자에서

우선으로 판매되어 시중 판매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입구부터 멋진 조형물이 세워진 이 와인 농장도

와인테스팅 비용은 어느 정도 받을까?

주머니 사정부터 걱정해 보며 들어가 봅니다.

 

정문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그리스 신전처럼 더 웅장한 모습입니다.

 

나파밸리를 처음 방문하여 와인 테스팅을

해 보고 싶으면 사실상

어느 곳을 가 봐야 할까 어리둥절 해 집니다.

 

그래서 아침에 잠을 잤던 숙소의

카운터에 문의하였더니 가볼 만한 마켓과

식당과 와인 테스팅 장소의 50% 세일 티켓도

주면서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호텔 데스크에서 세일을 하는 농장

의 명함을 받아서 그곳을 가기로 하고

여기저기 농장 구경을 먼저 해 봅니다.

 

이 농장은 수령이 오래된 오크나무가

와인을 숙성하는 오크 베럴을

연상하게 하여 더 운치 있습니다.

 

와인 저장고 같은 느낌의 반 지하의

건축물도 독특합니다.

 

나파밸리도 역시 태평양 연안의

해풍을 불어주는 대형 선풍기가 보입니다.

공기의 흐름을 골고루 하기 위해

필요한 설치라고 합니다.

 

캘리포니아는 겨울 외에 비가

없는 곳으로 포도밭에는 모두 스프링클러로

물을 줍니다.

 

안내받은 이곳도 조경이 멋졌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친절한 대화는

자연히 와인 테스트에 응하게 됩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와인 테스팅에서는 마음이 편했는데

고급스러운 장식과 방문자들도 멋진 옷차림새입니다.

샌디에고 와인 테스팅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542

 

샌디에고 와이너리 - 어머니날 여행

포도밭 집, 에어비엔비 1박2일 미국의 어머니날은 5월 둘째주일요일이고 아버지날은 6월의 셋째주 일요일입니다. 각자의 생활로 떨어져 살다가 올해는 어머니날에 두 딸과 함께 있어서 상전님의

hees1113.tistory.com

 

보통 테스팅에서 가장 먼저

와인 테스팅 첫 잔은 장미향 적포도주와

백포도주를 줍니다.

일반적으로 향기낸 적포도주나 백포도주는

단맛이 강한데 비해 이 백포도주는 포도 고유의

단맛외에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깔끔한 맛이

나는 백포도주입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이 더

비싼 포도주를 시음하였는데 회원제 가격이

한 병에 100불(십 4만 원)이었습니다.

 

총 6 가지의 와인을 맛보았고

지인의 아는 분은 부부가 포도주를 좋아하여

비싼 와인은 1,000불 (백 사십만 원) 짜리를

마신다고 하여 꼭 비싼 와인을 마셔야 좋은지

놀랐습니다.

 

어떤 포도로 술을 담그느냐에

따라 와인의 이름이 달라지는데

이 농장에서 생산되는 와인 종류 즉 포도의

종류가 도면으로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태평양 바다의 해풍이 불어오고

그 습한 바람이 포도밭에 오면 서쪽의

산맥이 바람을 막아 포도밭에 머무는 원리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하비만 술에 약해 조금씩 맛보아도

취기가 있어 물을 두 배로 더 마신 듯합니다.

와인의 종류에 따라 술맛이 조금씩

다른 점이 미각을 더 예민하게 만들어 주어

좋았습니다.

 

와인의 제조 공정을 배우기 위해

2층으로 올라오니 아담한 분위기의

바가 또 있습니다.

 

갤러리를 통하여 아래층의

와인 생산 과정을 보러 가는데

와인에 관련된 사진이

이 회사의 역사를 보게 해 줍니다.

 

그리고 갤러리에는 현대적 그림과

흑백 사진이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해 주었습니다.

 

중역 미팅 장소도 있습니다.

이 와인농장도 작지만 샤넬재단으로

주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시중유통의 아주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자동화되어 숙성된 와인이

병에 담기는 과정인데 하루에 70병

한정 생산한다고 합니다.

 

오크배럴을 프랑스에서 직수입하고

모자라는 수량의 나무는 몬타나주에서 

생산되는 오크를 구매한다고 합니다.

 

포도가 농장에서 들어오면

이물질 제거 후 즙을 짜는 압축기인데

포도가 익을 때까지 이 기계는 휴식합니다.

 

그리고 압축기에서 주스와

건더기를 분리하는 기계입니다.

 

이 집에서 이 두 병의

포도주는 자기만의 노하우로 다양한 포도주를

혼합한 것인데 맛도 향도 좋았습니다.

결국 다양한 포도가 들어서 혼합된 맛입니다.

 

왼쪽의 엘루는 여자 이름을 딴 술로

64% Cvabernet Sauvignon, 19% Merot, 

9% Malbec, 6% Petit Vendot, 3% Cabernet Franc,

100% Franch Oak에서 20개월 숙성된 와인입니다.

 

엘루 포도주의 가격은 회원가 70불,

시중가 90불에 판매됩니다.

 

이제 밖으로 나와 포도에 

대해 공부해 봅니다.

고객을 위해 포도주마다

다른 포도를 샘플용으로 재배한

곳에 포도가 싱그럽게 익고 있습니다.

 

이 포도는 알이 작은 것입니다.

 

잎에 따라 포도가 다르고

포도에 따라 포도주 종류가 달라집니다.

 

잎 모양도 확연히 다릅니다.

상전님은 왼쪽 신맛의 사비농을 모하비는

뒷맛이 쓴맛의 멀로를 좋아합니다.

보석님은 포도주를 꼭 택하라면 전자인데

담근 과일주를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함께 참여한 지인들은 전자의 포도주를 더 좋아했고

생선을 먹을 때 반드시 백포도 주를 선호 했습니다.

 

포도의 마디 줄기도 색깔이

다른 것은 보여 줍니다.

 

잎의 전체 모양도 다릅니다.

 

포도 품종마다 샘플 포도나무 5그루를

심은 앞에 이런 설명 사진이 붙어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포도주 테스팅 이상으로

포도주가 만드는 공정과정과 포도밭 샘플을

설명 듣고 주중이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서 흡족했습니다.

 

인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재배되고 있는 포도밭은 지납니다.

 

설명을 잘 듣고 포도 농장을 빠져나와

간식을 먹고 나파밸리를 빠져나오는 길에

더 아름다운 농장을 들어가 보기만 하기로 합니다.

 

설명을 잘해 준 이 분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아버지가

포도농장에서 일해서 어린 시절 포도밭에서 놀다가

아직은 소믈리는 아니지만 손님을

응대하는 매너며 진심을 다해 설명해 주는

모습이 고마웠습니다.

그는 다른 맛의 포도주를 자주 접하면

그 미각으로 맛을 감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모하비 아버지는

포도농장을 두 개 운영하였고 

일부 공간을 일본에서 들어온 품종을 우리 기후와

맞는지 심어두는 곳도 따로 있었습니다.

일본도 다녀오시고 일본인이 집으로

초대하기도 하여 새품종을 이야기 나누고 그 대화에

어머니의 통역도 있었다고 합니다.

포도주 담는 과정을 어릴 때부터 봐 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체험은

포도주 테스팅 이상으로 포도 품종에

따라 와인이 달라지는 것과

포도주 공정과정을 배워서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와인을 좋아한다면

포도밭에서 한 번쯤은 포도주 시음을 

통하여 포도주 담는 과정을 알아 보는 것도

포도주를 더 즐길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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