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라스 베거스 13

Q-1. 16일간의 방랑길에 오른 첫날은 불난 계곡에서 캠핑

Camping at Vally of Fire, Las Vegas, NV 이번 여행은 총 16일간 미국 서부의 3대 캐년(그랜드, 자이언, 브라이스)에서 아직 걸어 보지 못한 비경을 백패킹하기로 합니다. 작년 방문에서 후반부에 비로 브라이스 캐년을 못 가게 되어 이번에는 이곳을 먼저 가기로 합니다. 그다음 자이언 캐년에서 백패킹을 하고 마지막으로 그랜드 캐년에서 백패킹할 예정인데 문제가 출발 전부터 발생했습니다. 자이언 캐년을 가려고 한 북쪽 칼럽 캐년은 지난 폭우로 전면 폐쇄 되었습니다. 또 모든 국립공원 캠핑장이 6개월 전 예약인데 가고자 하는 자이언의 한 캠핑장이 2주 전 예약제도로 너무 늦게 들어가서 예약 사이트에 빈자리가 없습니다. 리더는 자신의 잘못을 몹시 후회했지만 모하비가 새로운 제안합니다...

자이언을 떠나 불의 계곡으로

Valley of Fire 네바다주로 이동 -11월 2일 원래 일정은 10월 15일~11월 3일까지 일정으로 브라이스 캐년의 전체를 트래킹 하는 계속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11월 3일의 눈소식으로 하루 일찍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오늘은 일찍 떠날 채비로 짐을 꾸렸습니다. 그랜드 캐년에서 자이언으로 이동하여 자이언의 동쪽 출입구로 들어왔고 남쪽 출입구로 떠납니다. 일주일간 캠핑한 자이언 캠핑장에서 추위로 밤에 고생했지만 꽃도 핀 정원 같은 캠핑장을 떠나려니 아쉽습니다. 동이 트면 가장 먼저 높은 바위를 해가 붉게 물들입니다. 옆집 캠핑장에 앉아 떠나는 손님 전송을 하려는 친구와도 작별합니다. 남쪽 문으로 빠져나오면 이런 멋진 경치가 계속 손짓합니다. 말이 떠나는 것이지 이곳에서 집까지는 438마일 (705k..

귀가하는 15번 도로

유타주 - 아리조나주 - 네바다주 - 캘리포니아주 어젯밤 유타주 남쪽 끝자락에 도착하자 고도가 높은 15번 도로상에 있는 숙소주변은 쌀쌀한 사막 밤바람이 거칠게 불면서 피곤했지만 밤새 선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유타주의 15번 도로는 사막이 펼쳐지면서 평화로운 고속도로입니다. 그러나 유타주에서 네바다주로 넘어가는 15번 도로는 높은 산의 고개를 넘기에 위험한 도로입니다. 게다가 대형 트레일러가 많이 다니는 고속도로이기도 합니다. 유타주와 아리주나주 그리고 네바다주 경계에는 온통 붉은 암석이 많은 사막지대입니다. 시야에 보이는 산자락을 넘을 때 위험한 구간이고 저 산을 넘자마자 황무지 사막을 화려한 거대 도시, 라스베거스가 있는 네바다주입니다. 15번 도로는 아리조나주의 북서쪽을 살짝 지납니다. 미국의 도로..

데스 밸리 국립 공원

- Devils Golf Course - 데스 밸리에 골프장이 있는데 그곳은 악마만이 칠수 있다니 궁금하여 찾아갑니다. 드넓고 광활한 사막에 펼쳐지는 하이얀 소금밭 속으로 비포장도로는 마음을 자연과 가까워지는 짜릿함을 느낍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2시간의 운전으로 사막을 즐길수 있습니다. 데스 밸리에는 광활한 사막이 보이며 그곳에 언뜻언뜻 흰부분은 모두 소금사막입니다. 소금끼가 있는 부분은 고도가 낮아집니다. 악마의 골프장으로 들어서는 이정표를 만나자마자 비포장도로의 먼지를 흩날리는 운전은 미 서부영화의 한 장면에 내가 있는 착각이 듭니다. 소금끼 있는 물이 고온으로 말라 굳어서 딱딱한 고체 그 이상의 암석 형태입니다. 거칠고 딱딱한 소금 결정체는 광활한 벌판입니다. 누구도 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칠수 없..

Zabriskie Point, Artists Point

Death Valley National Park 데스 밸리 국립공원은 캘리포니아주에 있으나 네바다주와 주경계에 있어 엘에이에서 데스 밸리까지는 4시간 거리인데 라스 베거스에서는 305.8 마일 (190km) 의 약 2시간 운전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라스 베거스 일정에서 당일 방문이 가능하나 공원 모두를 하루에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구요? 데스 밸리는 미국 본토의 국립공원 중에 가장 크고 5천 스퀘어 마일 크기라는데 가늠하기 힘든데 한국의 경기도 전체 땅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모하비는 2019년에도 이곳을 찾아 하루 일정으로 방문했습니다. 2019년 2월 포스팅 주소: https://blog.daum.net/hees1113/378 자브리스키 포인트로 가는 길 양쪽으로 부드럽고 굴곡있는 몸..

계곡에 불이 났을까!

Valley of Fire State Park 라스 베거스에서 머문지 5일째로 오늘은 쇼장을 포기하고 피로하여 늦잠자고 일어나 자연으로 떠납니다. 라스 베거스에서 15번 북으로 1시간을 달리면 붉은 암석이 있습니다. 이 암석지대에 석양빛을 받으면 마치 불이 난 착각에 '불의 계곡'으로 이곳을 부릅니다. 브런치를 먹기 위해 Viva Japata의 식당을 들렀습니다. 멕시코의 농민 혁명가 실존인물은 자파타 영화도 있고 식당이 그를 기리듯 멕시코 농기구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옛날 모습을 재현하며 왠지 정감있습니다. 화장실 바닥의 모자이크 타일도 왠지 그 옛날 스페인풍입니다.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고 가격도 착하여 동네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배도 부르고 확트인 15번도로를 기분좋게 달립니다. 라스 베..

캘리포니아주 - 모하비 사막

Mojave National Preserve 라스 베거스에서 인접한 다양한 자연중에 모하비 사막은 단연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은 행정상으로는 캘리포니아주에 있지만 라스 베거스에서 더 가까워 라스 베거스에서 하루 일정 또는 반나절 일정으로도 좋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막은 사라하사막의 모래를 연상하지만 모하비 사막은 다양한 사막 동식물이 살며 지하의 매장된 광물질도 어마어마 합니다. 라스 베거스에서 모하비 사막까지 약 1시간이 걸립니다. 가는 길에 자동차 기름을 넣기 위해 찾은 주유소 가게의 사탕이 엄청납니다. 실내에 엔틱 자동차도 전시되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벽에 각 주의 차량 번호판이 재미있습니다. 네바다주는 은이 많이 생산되어 '실버 스테이트' 라고 불립니다. 모하비는 ..

네바다주와 아리조나주의 경계

후버댐을 찾아서 매직쇼의 실내는 화려한 조명과 촘촘히 붙은 부스마다 들러 신상품 설명을 듣고 주문하다 보면 눈피로와 갈증이 심해집니다. 라스 베거스의 컨벤션 센터는 STRIP 거리 중심부에는 호텔의 빌딩숲에 있고 형형색색의 화려한 네온사인은 산을 좋아하는 모하비에게는 현기증이 몰려옵니다. 밤 늦도록 화련한 불빛과는 대조적으로 이른 아침의 고층 호텔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전쟁후의 잔여물같은 숨죽은 도시의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반나절 시간으로 후버댐을 찾아 갑니다. 이른 오후에 일정을 접고 호텔로 돌아가 간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떠납니다. 자동차로 40분 정도 남동쪽으로 달리면 또다른 사람의 지혜로 건설된 마법의 건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깊은 협곡을 막아 댐을 만들자 상류의 콜로라도 강물이 댐 윗부분에..

라스 베거스 - 패션 박람회

OFF PRICE SHOW - 베네시안 호텔 MEGIC SHOW - LAS VEGAS CONVENTION CENTER 매직쇼는 의류, 패션, 악세사리 전반적인 미국전역에서 참석하고 미국, 독일, 중국, 한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가 참석합니다. 이 매직쇼는 겨울, 여름 1년에 2번 열리고 매직쇼 전날 오프 프라이스 Off Price 쇼가 있어 하루전에 도착하게 됩니다. 올해, 2022년 매직쇼는 2월 14일~16일간 열렸습니다. 펜데믹으로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되어 바코드를 셀폰으로 미리 받아서 입장이 용이합니다. 오프 프라이스는 주로 패업하거나 이월상품이 많을 때 가격을 대폭인하하여 제품품절이 예상되어 첫날 방문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프 프라이스 쇼는 매직 쇼보다는 작은 규모이지만 여성의류, 남성..

우여곡절로 라스 베거스행

라스 베거스 야경과 호텔 시카고의 미드웨이 공항에서 밤 8시 26분 출발하여 라스 베거스 공항에 도착하면 총비행 시간 4시간 10분이 걸려 시카고 시간는 새벽 12시 36분에 도착하지만 시카고보다 라스 베거스는 2시간이 느려 밤 10시 36분이 됩니다. 그래서 2시간을 더 생기지만 몸은 피곤합니다 이탈리아, 아일랜드, 폴란드 이민자가 많이 사는 시카고는 2개의 공항 중에 미드웨이 공항의 모습입니다. 지정된 자리에 앉아 1시간이 넘도록 지연되고 결국에 비상구 결함으로 다른 비행기를 바꿔서 타기로 합니다. 시카고 시간으로 벌써 11시가 훌쩍 넘어가고 로비로 다시 나와 다른 비행기에 탑승대기 합니다. 무인 화장품 자판기 미래에는 기계친구를 사귀라고 할까 두렵습니다. 드디어 이륙하며 내려다 본 시카고의 야경 피..

4. 2022년 Road trip - 1월의 한여름

찰스턴 - 사바나 - 데이토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유서깊은 찰스턴에서 3일간의 긴 휴식을 하고 오늘 아침에 다시 여장을 챙겨 떠납니다 조지아주의 사바나의 한 시골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플로리다주의 데이토나 비치까기의 여정입니다. 오늘은 운전시간이 많았지만 중간 중간 좋은 경치에 쉬다가 떠나는 말 그대로 무전여행 운전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라벤 다리를 달려서 찰스턴 도시를 떠납니다. 찰스턴 도시에서 대서양을 인접한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는 해안가는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황해안처럼 만과 섬과 반도가 많은 복잡한 해안가많아 다리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따라서 육지의 강이 흘러 대서양 바다로 들어가는 늪지대가 이색적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은 대서양의 바다로 흘러 듭니다. 소나무는 해발 고도가 높고 배수가 잘되는..

6. 대륙 횡단 이사여행 4일째

모압에서 라스베거스까지 캐년랜즈에서 보낸 오전 시간은 캐년랜즈 전체의 1% 보았을 만큼 방대합니다. 캐년랜즈를 뒤로하고 서쪽방면 70번 도로를 만나자 기온은 영하 2도로 내려가고 눈보라에 바위 협곡을 달리는 험준한 도로도 만났습니다. 영화에서나 나오는 전형적인 사막지대의 인적없는 마을의 모습입니다. 흙더미 같지만 흙이 단단하게 굳은 붕소성분으로 색깔이 이색적입니다. 모하비는 이런 황량한 사막이 현대인의 삶을 완전히 일탈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황량한 사막에 RV 캠핑장이 보입니다. 그린강을 따라 심한 커버길의 바위를 뚫은 도로입니다. 험준한 지역의 도로 건설은 지리적 특성과 위험성을 고려한 양방향의 고도가 다릅니다. 또한 바위 아래 그린강을 끼고 바위산과 입접한 철로가 있어 인간의 지혜도 놀랍습니다. ..

Death Valley National Park

Death Valley National Park 사막산은 광활하고 그 풍광이 어디에서나 한 눈으로 보이는 매력 그래서 사막산을 좋아하는 모하비에게... 가깝고도 먼 당신, 그는 데스벨리 국립공원 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에 살면 거리상 가깝지만 일상의 바쁜 일과로 가 보지 못한 곳. 지구상에서 사람이 사는 곳에서는 가장 고온의 높은 기온이라니 여름엔 방문을 피하게 되고 드디어 라스 베거스 일정 중에서 하루를 잡아 2019년 2월초에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절반도 못 봤습니다. 저녁 늦게 라스 베거스로 돌아 왔습니다. 먼 산에는 눈이 하얗고 이 눈은 6월까지 있고 잔설은 1년 내내 존재하는 고도가 높은 씨에라 산맥입니다. 2019년 2월 초인데 해가 있으면 따사로움과 더위가 공존하고 해가 지면 기온이 급속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