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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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4 (네바다 주의 레익타호)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4 (네바다 주의 레익타호) 올해의 끝자락엔 경제위기가 점점 악화하여 어른들에게는 세상살이가 버겁고 고단한 삶이 되었다. 그러나 경제난과는 무관하게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쑥쑥 자라주니 그래도 희망이 있다싶다. 환율상승으로 힘겨운 이민생활이였지만 우리집, 다섯 아이들은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한 알찬 한 해였다. 성실했던 한 해를 자축하고 새해에도 건강과 희망으로 자신의 꿈을 다지기 위해 겨울 여행길에 올랐다. 미서부 북쪽에 위치한 거대한 호수,레익타호(Lake Tahoe)는 한강의 평균 수심이 5m 라는데, 이 호수는 최고 수심이 490m, 평균 수심이 300m라 하니 그 깊이가 실감된다. 그리고 200m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물의 맑기가 99.9%의 순정도라 하니 보는 순간..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3 (아리조나 주의 세도나 파크)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3 (아리조나 주의 세도나 파크) 사람은 저마다 각자 색깔의 삶이 있듯이 미지에서의 삶을 시작하는 것이 두려움도 있지만 그에 비례하여 새로운 세상을 아는 희열도 있기에 이곳의 힘든 생활 속에서 좋은 점을 생각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이제 한국에서는 나를 생각하고 미국에서 잘 적응하고 지금은 익숙하겠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도 미국을 10% 알았다고 생각하기에 겨우 코끼리 다리만 잡은 셈이다. 그래서 여행을 통하여 미국의 역사, 지리, 문화, 발달도 몸소 느끼려고 한다. 미국의 50개 주에서 가장 물가가 싸고 관광업과 광업이 주 수입원으로 살아가는 아리조나 주에 있는 SEDONA PARK를 다녀 왔는데 세계에서 땅의 기운이 가장 센 곳이라고 한다. 그런 명성에 뒤 질세라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2 ( 미국의 부동산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2 ( 미국의 부동산 ) 고국을 떠난지 어느듯 1년 8개월이 되고 있는 요즈음 한국에는 여름 장마와 더운 날씨에 건강을 유지하느라 고전 분투하실 정겨운 얼굴들을 그려 본다. 작년 여름에는 미국을 적응하느라 계절이 바뀔 때 마다 긴장하며 미국 알기에 최선을 다 하였다면, 올 여름은 한국적인 관습을 생활속에 정착시키며 미국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어 미국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로 여러분의 안부를 대신해 본다. 미국의 부동산 구매는 다민족의 공동체답게 원하는 구비서류를 잘 갖추고 개인의 신용에 무리가 없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다. 미국의 모든 아파트는 월세가 대부분이고 단독 주택의 경우도 월세를 주는 경우가 있지만 전세라는 개념이 없는 것이 우리나라와 크게 다..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1 ( 문화의 차이와 고국의 온정에 대하여)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1 ( 문화의 차이와 고국의 온정에 대하여) 동부에 있는 아이비 대학교와 샌프란시스코의 스탠퍼드 대학에 가려면 기본적인 고등학교의 성적은 5.0만점에 4.5이상이면 풀 장학금을 받고 입학 환영을 받는다. 그 다음이 UC버클리가 4.0~4.1, UC엘에이, UC샌디에고는 3.8이상이면 합격 가능하지만 고등학교 때 스스로의 잘 닦은 기량이 아니면 입학 후에도 대학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다. 미국의 합리적인 사고는 교육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미국의 대학이 복수 지원제이고 대학교도 많아서 10군데 정도 원하는 대학에 원서를 내고 평균 3~5군데 합격하면 원하는 학교를 선택하여 입학하는 편이다. 그래서 한국을 기준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면 재수하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근접한 대..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0 (VISA---신 분 종 류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10 (VISA---신 분 종 류 ) 미국은 이민의 나라이므로 초창기 원주민보다는 대부분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거주자를 보면 시민권, 영주권, 불법체류자, 기타 비자의 종류에 따라 권한과 의무도 다양하다. 또 각국의 사람과 함께 살아서 수십 종류 이상의 개인별 모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한다. 현재 지구상에 세계 통용 언어는 3천여 가지가 넘고 문자화된 언어가 무려 100여 언어이다.미국은 전 세계인이 모여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이 많은 언어를 한 곳에서 느낄수 있다. 비자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 해 보자면 가장 흔한 관광비자로 B2라 한다. 이는 특별히 만들기 보다는 비자의 종류가 워낙 복잡하여 우리나라 가, 나, 다 순으로 정하듯이 비자의 종류를 A, B, C..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9 ( 지리--기후, 날씨, 시간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9 ( 지리--기후, 날씨, 시간 ) 미국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인디언 학살, 영토 전쟁, 이민정책, 민주주의 시초가 역사인가 싶다. 유럽인들의 식민지 전쟁으로 인디언들의 평화로운 삶이 한 순간에 짓밟히고, 의사소통 할 언어는 있었으나, 문자가 없어서 인디언이 당한 잔혹함을 후손에게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다. 인디언의 자연주의와 무소유 사고는 서양의 산업화로 말살 되었고, 유럽의 귀족적인 삶을 위하여 흑인의 인권을 희생시켜야 했던 근대 시대의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를 가진 역사의 일면을 보면, 미국이 자유, 평화, 인본주의를 강조하는 까닭은 내 주관적 관점으로는 역사의 반성인가 싶다.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의 정부는 인디언 혈통의 후손 지역에 경제적 혜택을 주고 있다. 이 또한 전..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8 ( 교 통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8 ( 교 통 ) 미국의 가장 합리적인 사고를 엿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교통체계라고 주저 없이 말하고 싶다. 그러나 이 합리적인 교통제도에도 큰 단점이 있다면 양보 운전이 없으면 잦은 사고를 부른다. 또한 순간 판단이 부족한 만17세 이상의 학생부터 운동 신경이 둔한 80세의 할머니도 운전하기 때문에 예측 운전보다는 방어 운전을 해야 하고 언제나 양보하는 마음으로 운전해야 한다. 또 우리와 반대되는 부분이 가장 많은 것도 교통에서 볼 수 있다. 우리는 문의, 신고 번호가 114,119 이지만 미국은 411, 911이다. 우리나라가 역사는 더 길지만 산업 발달은 미국이 더 빠르고 보니, 우리가 미국의 통신을 반대로 따라 한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을 따라 하기 싫어서인지 전혀 다..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7 ( 사 회---주 거, 문 화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7 ( 사 회---주 거, 문 화 ) 먼저 주거 형태를 이야기 해 보면 한국과 너무나 다르다. 도로 상이나 도로 안으로 주택이 일렬로 있고 일반 주택인 하우스가 가장 많고 개인 소유나 랜트(월세)가 가능하고 지진 때문에 건축의 주재료가 목재를 사용하므로 방음 장치가 미흡하다. 그래서 개인 주택은 도로 인접보다 도로 안이 조용하여 더 선호하는 편이다. 쇼핑몰은 대체로 도로상에 몰려 있으며 대형 몰은 넓은 주차장를 확보하고 주말 쇼핑에는 대단위 주차장을 볼 수 있어 한국의 놀이공원 주차장이 연상된다. 아파트는 한국처럼 고층식 대단위 건물들이 아니라 주로 2-3층짜리 건물로 2-3개 동이 대부분이고 한 동에 10세대 정도로 개인 소유가 아닌 기업이 소유하고 아파트 거주자는 모두 랜트(월세..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6 ( 물 가 --- 경 제 )

모하비의 미국 이야기 6 ( 물 가 --- 경 제 ) 국가적인 큰 이야기는 경제겠지만, 주부인 나로서는 물가 이야기가 더 좋을 듯 싶다. 이 글을 읽는 과반수 이상이 주부인 여성이기에 물가를 다섯 번째 이야기로 정해 본다 한국보다 싼 물건은 소문대로 전자제품이 단연 1위이고, 자동차, 휴대폰 단말기, 쌀, 달걀, 고기, 원유, 신발, 옷, 농산품과 공산품 일부이고, 비싼 품목 1위가 각종 세금, 외식비, 책, 담배, 플라스틱 통, 공산품 일부, 과일(열대 과일 제외), 한국에서 온 물건들이다. 그 외에 명품은 어느 나라를 가도 비싼 것은 삼척동자가 아는 사실이겠다. 집에서 30분 거리의 할리우드 거리로 나가면 어리어리한 대형 명품관이 즐비하다. 윈도우 쇼핑으로 찬찬히 보면 내 주머니 사정에 맞는 명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