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Mount Moony, Mount Sally

Mojave 2017. 9. 3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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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unt Moony 5840ft (1780m),

                           Mount Sally 5408ft (1648m)


오늘 산행은 짧은 코스가 많고

등산길이 험한 곳이 아니고 4개의 산을 각각

차로 잠시 이동하고 다시 산행하기를 반복하여서

이동할 때 체력을 재충전할 수 있어서 좋은데 오후가 되니

고온의 햇살과 건조함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Mount Mooney 는 모하비가

개별로 시도하다가 등산로 입구를

못 찾아서 실패한 산이라 더 궁금한 산입니다.



모르는 산길을 혼자서 리더하는 것과

리더를 따라 멤버로서 산행과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Mount Mooney 의 정상에

돌무더기 속에 정상 기록부가 있습니다.



왕복 1마일(1.6km) 로 짧으나

산불로 등산로가 많이 막혀있고

그 사이 풀이 우거져 리더님도 혼란스러운

길입니다.



거목들이 죽은 채 우뚝 쏟아 있고

을씨년스런 분위기로 산행하는 내내 마음이

불편해지는 등산로입니다.



그러나 탁 트인 곳이

많아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뜨거운 햇살과 산불로 화기가 느껴지는

이곳에 가느린 가지에 버티기도 힘든

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강한 생명력에서

모든 생명의 고귀함에

머리 숙여집니다.







긴 세월을 살았던 나무는

죽어서도 멋진 자태를 유지합니다.

자연적으로 일어난 산불이 캘리포니아주는

자주 있는 일이여서 지진 다음으로

무서운 자연재해입니다.



차로 잠시 이동하여 2번도로 상에서 있는

Mount Sally 로 향하는 등산로 입구입니다.


2번도로는  급커버길이 많아서

이 자리에서 누군가 생을 잃어버려 가족의

아픔으로 꽃이 메달려 있습니다.



시작부터 가파른 언덕을

오르니 오솔길의 마른 꽃길에

메마른 공기가 몸속의 심장까지 타게 합니다.









능선을 타고 걸으면서

다른 능선을 바라 봅니다.



물이라고는 찾아 볼수 없는

건조한 곳입니다.



남가주 특성상 겨울에 오는 비로

일년을 살아갑니다.

요즘은 이상기후로 겨울에도

올 가능성이 반반의 확률이라고 합니다.



이 식물들이 다시 비를

만날려면 겨울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식물로

보이지만 저마다 살아내기 위해

스스로 보호하며 물을 저장하기 위해

잎마다 모두 바늘같이 단단한 가시가 있습니다.



Virginia Simpson 님이

선두에서 멋지게 리더를 합니다.



마지막 산행지인 Mount Sally 를

왕복 2.3마일 (3.7km) 산행을 무사히 마칩니다. 


72016년 7월9일 총 4개의 산을

등산하다가 차로 이동하다가를 반복하며

총 8.2마일(13.2km)을 걸었던 산행 이야기입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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