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Anza Borrego Desert State Park 8

X-2-1. 안자보레고의 화려한 선인장꽃을 찾아

Coyote Canyon - 3/18/2024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의 사막 선인장 꽃이 많은 곳이 바로 코요테 캐년입니다. 코요테 캐년은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전날 비로 폐쇄되었는데 올해는 비포장도로의 끝까지 들어가 볼수 있었습니다. 사막 지역의 등산로에는 애완동물을 동행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막의 거친 바람으로 선인장 가시가 등산로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코요테 캐년으로 가는 길에는 오렌지 밭이 있는데 담장이 오렌지 나무이고 역시 오렌지가 달려 있습니다. 산자락아래 모래사막을 덮고 있는 야생화가 앞다투어 형형색색의 꽃이 피었습니다. 더 깊숙이 들어가 보면 군데군데 돌무더기 사이로도 노란 야생화가 피었습니다. 코요테 캐년의 오프로드로 더 깊숙히 들어가면 군데군데 캠핑족이 보이고..

X-1. 초야 선인장 가시 사이로 걷는 사막산

Rosa Point 5,084ft (1,550m) 로사 포인터 산도 역시 하루에 운전과 산행 후 귀가하기에는 먼 거리의 모하비 집에서 약 200마일(322km)로 요즘은 교통체증으로 3시간 30분 자동차 운전 거리입니다. 그래서 캠핑을 산행 전후 이틀간 하기로 합니다. 오후 3시에 출발하였는데 사막의 대표도시, 팜스프링스에 이르자 해가 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아 풍력 발전기가 많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어두운 곳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다시 일어난 다음날 아침의 일출 모습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반대편 달이 넘어가는 일출 반대편의 같은 시간의 모습입니다. 7:00 am 등산 시작하면서 멀어지는 차량 4대가 뒤로 보이고 달님도 함께 걷습니다. 오코틸로는 철사 줄 같은 줄기에 가시마다..

11-10. 사막산에 폭포가 있다!

Hellhole Canyon. Anza Borrego S.P. 안자보레고 비지터센터는 10월-5월은 매일 열지만 6월-9월은 더운 사막 기온으로 주말과 휴일에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 등산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며 등산로를 들어서면 물을 가지고 등산하지 않으면 여기에 묻히게 될 거라는경고를 무섭게 하는 돌무덤이 있습니다. Hellhole Canyon Trail은 초반길에 사막의 모래를 걷다가 큰 바위를 넘는 협곡에서 물이 흐르는 야자수 사이의 물길을 건너는 서바이벌이 연출되고 다시 위험한 바위산을 오르면 마지막에 폭포를 만나는 클라이막스를 연출하는 등산로입니다. 왕복 5.5마일(9km) 이지만 길 이정표가 없어 후반에는 바윗길이 많아 우왕좌왕 길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봄에..

11-9.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 비지터 센터

Anza Borrego S.P. Visitor Center 안자보레고 비지터 센터 내에는 RV장과 캠핑장이 구분되어 있으며 동전을 넣고 하는 샤워장이 있습니다. 사막 야생화 개화로 봄이 가장 바쁜 지역으로 공원내의 캠핑장은 2023년 3월 4월 초 예약은 찼다고 합니다. 공원 비지터 센터에 들어서면 출입문 전에 야자나무가 반기는 이유는 보레고 일대의 사막산에 오아시스 같은 폭포와 물이 있고 야자수가 자라기 때문입니다. 공원에 주차하자마자 야생 메추라기 새는 줌을 하지 않고 찍을 정도로 모하비가 가까이 갔지만 경계의 눈으로 서로 구경했습니다. 날아가기 싫은지 총총 걸음으로 걷다가 멈추었습니다. 왼쪽 사진의 꽃이 없으면 보잘것없는 덤불에 지나지 않지만 봄에 핀 꽃은 풍성하고 화려하게 피는 차파로사 몽당연필같..

11-8. 용설란 꽃, 안자 보레고

Willam Kanyon Overlook Trail, Anza Borrego S.P. 캐년 팜스에서 안자보레고 비지터 센터로 가는 도로에는 모두 사막산이고 그 산에 선인장 일색입니다. 함부로 들어가기엔 선인장 가시로 무리이니 선인장 가시가 또한 사람의 발자취를 피하게 하여 자연 그대로 보존된 도로입니다. 길이름이 Canyon 이 아니고 그 옛날 스페인 식민지였고 또 멕시코 땅이었으니 지금 미국땅이 되어도 스페인어로 표기된 것이 역사를 말해주어 이색적입니다. 달려보면 이정표가 2번 나와서 차를 세우고 들어가 보면 사막의 자연 그대로 등산로여서 사막을 백배 즐길 수 있습니다. 가고 싶은 만큼 걷고 돌아와도 되고 첫 번째 이정표까지 갔다가 되돌아와도 좋습니다. 이 산길에서 용설란 꽃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11-6. 화강암 바위산, Granite 산

Granite Mountain #2, Anza Borrego Desert S.P. 그레넷산은 큰 2개의 재를 넘을 때 거대한 돌이 등산로여서 돌에는 사람의 발자취가 없어 길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하산할 때 잘못 들어서면 바위절벽을 만나서 되돌아 서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리더가 하산에서 헷갈려하고 잘못 안내하면 힘든 재를 더 넘거나 절벽을 타고 내려와야 합니다. 앤젤레스 국유림에는 높은 산에 눈으로 덮여 겨울에는 남가주 최남단의 사막산 산행이 좋습니다. 또한 거대한 화강암 바위들은 산의 형세 이상으로 멋진 경치를 보여 주는데 이 산은 정상까지 바위 타기 서바이블도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그라나이트 #2 산의 들머리에는 야생 복숭아꽃이 만발해 있고 입구에도 화강암이 멋집니다. 그레넷산 #2 역시 안..

11-2. 비현실 풍경지대, 안자보레고 사막

Font's Point, Anza Borrego Desert S. P. 안자보레고에는 요즘 야생화로 찾는 사람이 많고 자동차 번호판을 보아도 타주에서 온 차량이 많습니다. 봄에 인기 있는 여행지이고 사막형 지형의 색다른 모습을 느낄수 있습니다. 비지터 센터를 입장하려는데 주말을 맞아 입구에서부터 줄을 지어 있고 레인저도 입구에 나와 있어 평일날 다시 오기 위해 자동차를 돌립니다. 안자 보레고 비지터 센터에서 솔턴씨 호수로 가는 방면으로 운전하면 로사 포인터, 빌리저, 레빗 산의 등산로 입구 선상에 있는 폰터스 포인터입니다. 4마일(6.4km) 비포장된 고운 모래길로 운전하고 들어가야 하니까 SUV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고 모랫길 운전에 주의가 필요 합니다. 지프차 그룹이 먼지를 폴폴 날리면서 앞서 달려갑니..

11-1. 야생화는 안자보레고 사막

사막의 모든 것 - Anza Borrego Desert S.P.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며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주립공원으로써 사막의 다양성을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지역입니다. 특히 봄에는 사막 야생화로 더 유명하여 타주의 방문객도 많아 지금이 가장 바쁜 곳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기후와 비의 적당한 조건을 맞추어 주면 봄에는 야생화가 남단의 안자보레고에서 피기 시작하여 5월까지 계속 북상하면서 산과 구릉지를 형형색색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캘리포니아 주화인 파피꽃 즉 양귀비꽃이 화려하게 피어서도 산야가 화려하게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모하비 집에서 3시간 거리에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이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도 할 기분이 납니다. 79번 산길로 접어들면 조형물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