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사막 야생화 6

X-5. 12일간의 사막여행의 쉼표

Red Rock Canyon State Park - 3/21~22/2024 캠핑여행은 밥도 세면상황도 열악하여 집에 돌아오면 우선 세간살이 설거지와 슬리핑백과 패드 등을 일광욕하고 세탁하면서 다음 여행지 음식물을 만들고 준비합니다. 도보여행과는 달리 무게에 상관하지 않고 따뜻한 여벌옷과 두꺼운 슬리핑백을 가지고 가도 되니 좋은 점도 있습니다. 4일 만에 집에 오니 마당에는 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안마당의 오렌지꽃도 피고 지고 떨어지고 안뜰에는 눈이 온듯하고 그 향기는 정말 황홀합니다. 아침에 예약되어 있는 치과를 들리고 준비하고 집안일도 하는데 일이 끝없이 밀려서 오후 1시에 출발하려던 약속이 결국 오후 5시에 출발합니다. 골드맨 지역을 넘는 구릉지에도 야생화로 서서히 오렌지빛으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X-1. 야생화를 찾아 12일간의 오지 여행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Borrego Palm Canyon Campground - 3월 17일 남가주에는 가장 야생화가 빨리 피는 곳이 안자보레고 주립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여 모하비 집에서 131마일(211km)의 거리로 약 3시간 운전 거리에 있습니다. 안자보레고의 팜캐년 캠핑장에서 3일간 머물면서 야생화를 구경하면서 발길이 닿기 어려운 오지의 사막으로 달리는 자동차 여행과 짧은 산행로를 걸어보는 등산을 겸할 것입니다. 사막의 뜨거운 여름 태양아래 잘 견디는 양철 조각품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산길을 도로에서도 재미있는 양철 조각이 운전길을 즐겁게 해 줍니다. 샌디에고 카운티로 접어들면 완만한 구릉지에는 포도를 재배하여 와인을 만드는 농장도 있습..

A-b. 30%의 등산로와 70% 길이 없는 산길

Sam Fink Peak 7,339ft(2,237m) Humber Park에서 주차한 차량은 공원 입장 카드를 차량에 올리고 주차합니다. 또 이 산행로는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허가증은 등산객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 서부는 고도가 높고 험준한 산이 많아서 위험하고 길을 잃기 쉬운 산행은 입산 전에 허가증을 레인저 스테이션에 제출하고 떠나게 합니다. 씨에라 클럽은 이런 허가증을 리더가 대표로 미리 레인저 스테이션에 인적사항 기록을 제출하고 산행을 합니다. 씨에라 클럽의 리더는 순수 자원봉사자로 산행을 합니다. 사이트에 일정을 오피스에 제출하고 원하는 각 멤버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일과 허가증, 안전대비 등을 합니다. 계곡을 완전히 벗어나서 가파른 고개를 오른 후 적당한 능선을 따..

11-1. 야생화는 안자보레고 사막

사막의 모든 것 - Anza Borrego Desert S.P.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며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주립공원으로써 사막의 다양성을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지역입니다. 특히 봄에는 사막 야생화로 더 유명하여 타주의 방문객도 많아 지금이 가장 바쁜 곳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기후와 비의 적당한 조건을 맞추어 주면 봄에는 야생화가 남단의 안자보레고에서 피기 시작하여 5월까지 계속 북상하면서 산과 구릉지를 형형색색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캘리포니아 주화인 파피꽃 즉 양귀비꽃이 화려하게 피어서도 산야가 화려하게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모하비 집에서 3시간 거리에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이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도 할 기분이 납니다. 79번 산길로 접어들면 조형물이 재미있습니다..

2-2. 사서 고생하는 4번째 산 등정

Bare Mountain 6/12/2022 남가주 6월의 더운 오후 햇살에 이미 힘든 산봉우리 3개를 오르니 속으로 그냥 집에 갔으면 딱 좋겠다는 말이 턱 밑까지 나왔는데 참았습니다. 왜냐하면 베어산의 등산로 입구에서 벌써 더위와 지친 몸과 길없는 어려운 등산로를 택하여 오르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오후의 따가운 햇살은 말그대로 사막을 걷는 기분이고 덤불의 가시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그늘 없는 산을 오르려니 보는 것으로 까마득한 마음뿐입니다. 모하비 키의 4배가량 커 보이는 유카 Yucca 꽃은 피었다가 지고 이제는 햇살에 그 씨앗을 영그는 중입니다. 야생 메밀꽃이 한창입니다. 눈앞으로 보이는 굽이굽이 능선은 족히 4개는 되어 보이는데 이 더운 오후에 저 꼭대기가 베어산입니다. 산자락마다 가는 길이 모..

씨에라 네바다의 요정들

Wildflowers 씨에라 네바다는 1년 중 6개월 이상이 눈이 있고 낮에는 햇살이 좋아 좋지만 밤에는 영하의 날씨로 바뀝니다. 6월 하순과 9월 초순의 밤기온도 역시 영하로 내려가고 눈이 오기도 합니다. 그 대신 7월과 8월에는 눈이 녹으면서 수량이 풍부하여 각종 야생화들이 앞다투어 핍니다. 7월 27에서 8월 1일간 백패킹에서 다양한 야생화를 만났습니다. 아래 사진은 야생화 꽃을 모아서 포스팅합니다. Humboldt Lily Mountain Misery 꽃잔디 붉은색 멍키 꽃 하나를 확대한 사진이 아래의 꽃 모습입니다. Scarlet Monkey Flower 노란색 멍키 꽃 Yellow Monkey Flowers 눈 녹아내리는계곡에서 아름답게 핀 꽃의 이름이 원숭이 꽃이라니 재미있습니다. Ri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