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사막 야생화 9

j-7. 빅베어 호수 세쨋날 산행 - 6/7/2024

White Mountain #1 7,727 ft (2,355 m)어제 산행이 너무 힘들어오늘은 몸이 일어나면 기상하기로했는데 텐트에서 자면 새벽 4시 40분 정도면새들이 자동으로 알람 노래를 합니다.아침으로 물을 끓여 오트밀 죽을먹는 것이 이제는 자연 속에서 익숙해졌습니다.오트밀, 프로틴 파우더, 아몬드를 넣어나름 영양을 챙긴 죽입니다.가끔은 한국의 언니가 직접 만든 미숫가루를 추가 합니다. 미국의 자연 속 국유림은 오지가많아서 일일이 건물 사무실을 열지 못하여 캠핑카를 셋업 하여 기거하면서방문자를 도우는 레인저가 있습니다.어제 그제 못 만났는데 오늘 아침 떠나는 날만났습니다.빅베어에는 비포장도로 속으로들어가면 많은 캠핑장이 있습니다.세단차량은 거의 들어오지 않아서 정말자연을 즐기려는 사람만 있어 한적합..

d-5-2. 4박5일 캠핑여행 마지막날 화려한 야생화 - 4/30/2024

Skinner Peak 7,120ft (2,170m)오늘아침 길 찾기로 등산도 하기 전에 자동차로 헤매는 시간이소비되었지만 등산로 입구는 '새 온천 고개'라는 말처럼 샛노란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산행을 시작합니다.4월 27일 부터 30일간 연속4일간 스코디, 모리스, 젠킨스, 니콜스,그리고 스킨너 산까지 5일간 매일 시간이지날수록 야생화는 더욱 많이 피었고마지막날인 오늘은 루핀을 많이 보아 산행 내내기분이 좋았습니다. 등산로가 좁가 걸을 수 없을 정도로루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초반부에는 노란색 꽃이많았는데 산 중턱으로 오를수록루핀이 많았습니다. 비포장도로를 자동차로 달려온 길도내려다 보입니다.스킨너 산은 찾는 이가 드물어 사막길에 차량 이동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내려다 보아도 협곡을 타고사막 ..

d-2. 4박 5일 산행 둘쨋날 새로운 리더 탄생 - 4/27/2024

Scodie Mountain 7,294 ft(2,223m)오늘은 새 리더가 탄생하는산행이어서 다소 들뜬 기분으로이른 아침 7시에 엘에이에서는 2시간 반거리의등산로 입구에서 만났습니다.모하비는 전날 와서 충분한 잠을 잤고오늘 산행 이후에도 모하비는 컨카운티의워커패스 캠핑장에서 3박을 더 머물며이 일대의 꽃길 등산로의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등산 준비후 간단히 자기소개와예비리더는 오늘 일정에 대한 설명을합니다.폴님의 백패킹 친구인 제임스님도텍사스에서 특별 손님으로 참석했습니다. 폴님은 출발 전에 단체 사진을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미국인이지만아시아 사람만큼이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오늘의 주인공 폴님이 찍어준 사진입니다.오늘 산행은 총 13명이 축하산행의 자리에 모였습니다. 등산로 시작은 PCT 길부터시작됩니다...

X-5. 12일간의 사막여행의 쉼표

Red Rock Canyon State Park - 3/21~22/2024캠핑여행은 밥도 세면상황도열악하여 집에 돌아오면 우선 세간살이설거지와 슬리핑백과 패드 등을 일광욕하고세탁하면서 다음 여행지 음식물을만들고 준비합니다.도보여행과는 달리 무게에 상관하지 않고따뜻한 여벌옷과 두꺼운 슬리핑백을가지고 가도 되니 좋은 점도 있습니다.4일 만에 집에 오니 마당에는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안마당의 오렌지꽃도 피고 지고떨어지고 안뜰에는 눈이 온듯하고그 향기는 정말 황홀합니다. 아침에 예약되어 있는 치과를들리고 준비하고 집안일도 하는데일이 끝없이 밀려서 오후 1시에 출발하려던약속이 결국 오후 5시에 출발합니다.골드맨 지역을 넘는 구릉지에도 야생화로서서히 오렌지빛으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물이 귀한 14번 모하비 사..

X-1. 야생화를 찾아 12일간의 오지 여행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Borrego Palm Canyon Campground - 3월 17일 남가주에는 가장 야생화가 빨리 피는 곳이 안자보레고 주립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여 모하비 집에서 131마일(211km)의 거리로 약 3시간 운전 거리에 있습니다. 안자보레고의 팜캐년 캠핑장에서 3일간 머물면서 야생화를 구경하면서 발길이 닿기 어려운 오지의 사막으로 달리는 자동차 여행과 짧은 산행로를 걸어보는 등산을 겸할 것입니다. 사막의 뜨거운 여름 태양아래 잘 견디는 양철 조각품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산길을 도로에서도 재미있는 양철 조각이 운전길을 즐겁게 해 줍니다. 샌디에고 카운티로 접어들면 완만한 구릉지에는 포도를 재배하여 와인을 만드는 농장도 있습..

A-b. 30%의 등산로와 70% 길이 없는 산길

Sam Fink Peak 7,339ft(2,237m) Humber Park에서 주차한 차량은 공원 입장 카드를 차량에 올리고 주차합니다. 또 이 산행로는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허가증은 등산객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 서부는 고도가 높고 험준한 산이 많아서 위험하고 길을 잃기 쉬운 산행은 입산 전에 허가증을 레인저 스테이션에 제출하고 떠나게 합니다. 씨에라 클럽은 이런 허가증을 리더가 대표로 미리 레인저 스테이션에 인적사항 기록을 제출하고 산행을 합니다. 씨에라 클럽의 리더는 순수 자원봉사자로 산행을 합니다. 사이트에 일정을 오피스에 제출하고 원하는 각 멤버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일과 허가증, 안전대비 등을 합니다. 계곡을 완전히 벗어나서 가파른 고개를 오른 후 적당한 능선을 따..

11-1. 야생화는 안자보레고 사막

사막의 모든 것 - Anza Borrego Desert S.P.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며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큰 주립공원으로써 사막의 다양성을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지역입니다. 특히 봄에는 사막 야생화로 더 유명하여 타주의 방문객도 많아 지금이 가장 바쁜 곳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기후와 비의 적당한 조건을 맞추어 주면 봄에는 야생화가 남단의 안자보레고에서 피기 시작하여 5월까지 계속 북상하면서 산과 구릉지를 형형색색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캘리포니아 주화인 파피꽃 즉 양귀비꽃이 화려하게 피어서도 산야가 화려하게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모하비 집에서 3시간 거리에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이 있습니다. 장거리 운전도 할 기분이 납니다. 79번 산길로 접어들면 조형물이 재미있습니다..

2-2. 사서 고생하는 4번째 산 등정

Bare Mountain 6/12/2022 남가주 6월의 더운 오후 햇살에 이미 힘든 산봉우리 3개를 오르니 속으로 그냥 집에 갔으면 딱 좋겠다는 말이 턱 밑까지 나왔는데 참았습니다. 왜냐하면 베어산의 등산로 입구에서 벌써 더위와 지친 몸과 길없는 어려운 등산로를 택하여 오르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오후의 따가운 햇살은 말그대로 사막을 걷는 기분이고 덤불의 가시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그늘 없는 산을 오르려니 보는 것으로 까마득한 마음뿐입니다. 모하비 키의 4배가량 커 보이는 유카 Yucca 꽃은 피었다가 지고 이제는 햇살에 그 씨앗을 영그는 중입니다. 야생 메밀꽃이 한창입니다. 눈앞으로 보이는 굽이굽이 능선은 족히 4개는 되어 보이는데 이 더운 오후에 저 꼭대기가 베어산입니다. 산자락마다 가는 길이 모..

씨에라 네바다의 요정들

Wildflowers 씨에라 네바다는 1년 중 6개월 이상이 눈이 있고 낮에는 햇살이 좋아 좋지만 밤에는 영하의 날씨로 바뀝니다. 6월 하순과 9월 초순의 밤기온도 역시 영하로 내려가고 눈이 오기도 합니다. 그 대신 7월과 8월에는 눈이 녹으면서 수량이 풍부하여 각종 야생화들이 앞다투어 핍니다. 7월 27에서 8월 1일간 백패킹에서 다양한 야생화를 만났습니다. 아래 사진은 야생화 꽃을 모아서 포스팅합니다. Humboldt Lily Mountain Misery 꽃잔디 붉은색 멍키 꽃 하나를 확대한 사진이 아래의 꽃 모습입니다. Scarlet Monkey Flower 노란색 멍키 꽃 Yellow Monkey Flowers 눈 녹아내리는계곡에서 아름답게 핀 꽃의 이름이 원숭이 꽃이라니 재미있습니다. Ri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