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미시건 호수 13

미시건호수의 일몰

인디애나 듄스 국립공원 - Cowles Bog Trail 시카고에서 1시간 남동쪽으로 달리면 멀다고 하지만 남가주에서 산행하면 편도 3,4 시간 운전이 보통인데 비하면 산길 모래언덕과 호숫가 비치의 풍경이 가 볼만 합입니다. 비치의 모래사장이 비교적 길게 뻗어 있어 운동으로도 걷기 좋고 호수를 보며 지어진 고급주택의 구경은 덤이고 그중 최고의 진미는 일몰입니다. 겨울이 길어 5월 이후에는 봄꽃이 많은데 4월말에 방문하자 겨우 제비꽃만 인사를 합니다. 숲길은 여전히 겨울 분위기로 사진을 생략 숲길을 보시려면 아래 포스팅 주소입니다. https://blog.daum.net/hees1113/436 인디애나 듄스 국립공원 -Cowles Bog Trail Cowles Bog Trail - Indiana Duns ..

미시건호수의 일출

미시건호수의 해돋이 미시건호수는 시카코 도시의 동쪽에 위치하여 일출을 보기좋고 또 물위로 포효하는 태양은 마치 동해바다 이상의 멋진 풍광을 연출해 줍니다. 문제는 시카고 일대의 일기는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아침이 화창한 날을 검색하여 해돋이를 가야 합니다. 아침해가 어슴푸레 떠 오르지만 아직 가로등의 불빛은 새벽을 밝힙니다. 4월 23일 해뜨는 시각은 5시 54분 입니다. 벌써 여러 사람들이 해돋이 감상을 위해 도착해 있었습니다. 큰호수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마치 바다에 떠 오르는 모습과 같은데 공원과 절묘하게 어울어져 다양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자전거을 타고 온 친구도 떠오르는 태양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아직도 수돗물이 콸콸 흐르고 있음은 늦추위 동파를 염려한 것입니다. 자~아 이제 4월 23..

Lincoln Park Zoo - 시카고

링컨 파크 동물원 여러차례 시카고를 머물렀지만 오늘 처음 방문한 링컨공원 동물원은 꽃샘바람이 싸한 4월 7일에 찾았습니다. 이 공원도 여느 박물관처럼 미시건호와 인접하여 호수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은 마지막 겨울추위를 느끼며 빗방울도 흩날리지만 봄비의 운치를 만끽합니다. 시카고의 닉네임인 바람의 도시 라는 Wind City 말처럼 바람은 전혀 예측하지 못하도록 늦은 오후에는 휘날렸습니다. 나무에 어마한 새집이 있고 그 아래로 아가씨는 다람쥐와 놀고 있습니다. 펜데믹으로 모든 것은 예약제였고 오늘따라 1시간 일찍 문은 닫았습니다. 식물원으로 가는 길에 이런 동상이 있습니다. '플란더스의 개' 로 유명한 동화작가인 안델센 동상 식물원은 별도 예약을 해야한다는 입구에서 설명듣고 시간도 30분 남았는데 얼른 돌고 ..

봄을 기다리는 미시건호

미시건호수를 걸으며... 미국의 중동부는 4월에도 여전히 춥고 이 미시건호수를 낀 도시들이 많지만 겨울에는 체감온도가 더 심하여 많이 춥습니다. 그러나 중동부의 젊은이들은 기온이 40F (4C) 정도만 되어도 반바지를 입고 조깅을 하는데 맨살은 추위로 빨갛게 변합니다. 호수의 지형에 따라 모래사장이 있는 곳은 여름에 수영을 하는 호수비치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 지역은 파도가 심하여 위험하고 겨울에는 거센 바람으로 파도가 잔디까지 치기도 합니다. 왼쪽 윗부분으로는 미시건주가 정방향 위로는 인디에나주가 이 미시건호수를 끼고 있습니다. 이 호수를 따라 왼쪽으로 걸으면 위스콘신주이고 호수를 건너면 캐나다입니다. 먼옛날에 추위가 심할 때 호수가 얼면 캐나다에서 썰매를 타고 왔다는 속설도 있으니 그렇게 오면 비자도..

블로그 친구와 데이트

하루 봄날을 맞은 시카고 가족과 친지가 없는 모하비가 살아가는 미국땅은 넓다지만 온라인 마당은 방대하여 내가 어디에 있어도 온라인 방은 항상 열려있고 내가 어디를 가도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보시대에 사는 특권입니다. 모하비가 사람 사귐에 게을음이 심하지만 마음 잘 맞는 친구되면 깊게 사귀는 편입니다. 오늘은 오래 묵은 고향 친구같은 경란씨와 시카고 시내로 봄나들이 합니다. 꿈꾸면 이루어지고 그 꿈은 더 큰 꿈으로 거듭납니다. 3월 5일 그녀와 데이트하는 날입니다. 모하비가 길치라 만나기 쉬운 시내 박물관 앞의 주말 오전 풍경입니다. 만나서 10분을 걸으면 바다같은 미시건 호수가 펼쳐집니다. 펜데믹으로 싸간 도시락은 먼길 온 그녀와 호수를 조망하며 브런치 타임을 가졌습니다. 경란씨는 '앤드류엄마' 라는 블..

미국 중부지방의 겨울

인디아나주의 겨울 들판과 미시건 호숫길 일리노이주는 인디에나, 미시건, 위스콘신, 아이오아, 미주리, 켄터키주, 등 총 6개의 주와 인접하며 시카고 도시와 가장 가까운 주는 인이에나주 입니다. 2주간의 자동차 여행의 여독이 풀리고 인디에나주의 주택및 토지를 돌아보기 위해 오후시간을 내어 인디에나주 북쪽으로 조사한 지역을 돌아 보았습니다. 모하비는 땅을 좋아하는데 이 집은 멋진 헛간과 집 뒷편에 숲있는 야산도 보여 최고입니다. 거주지를 포함한 농장의 인접지역이 국가소유지이면 그 트레일을 공유할 수 있어 좋은데 대부분 개인 소유지와 인접해 있습니다. 국가 소유지나 산림보호지역은 산책로가 있어 좋은데 말입니다. 인디에나주의 최북단을 한겨울에 방문할 일이 없어 미래에 살기를 희망한다면 겨울에 방문할 필요도 있습..

펜데믹이 없던 겨울여행

미시건호를 낀 시카고의 겨울 시카고는 겨울에 혹독한 추위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 추위에 더하여 바람의 도시로도 유명하고 겨울에 눈도 많습니다. 은퇴한 시카고 재력가는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플로리다주나 따뜻한 주에 소재하는 별장집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가장 볼거리 많은 해양박물관 시카고에는 추운겨울에 따뜻한 박물관은 다양한 구경꺼리가 있습니다. 고대의 자연과 동물 그리고 인류의 삶의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자연사 박물관 다양한 동물박도 볼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 겨울에는 바다같은 미시건호수도 얼어 버립니다. Navy Pier 시카고 다운타운에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술박물관에서 겨울추위를 녹여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과 종교미술품, 조각, 나라별. 시대별, 미술품이 즐비합니다. 우리 눈으로..

미국 3대 도시, 시카고

펜데믹전 2019년의 시카고 여행 시카고는 미국의 건국초기에 뉴욕 다음으로 큰도시였습니다. 그러다가 골드러시가 생기면서 서부의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하면서 오늘날 뉴욕, 엘에이, 시카고 순으로 큰 도시가 됩니다. 시카고 다운타운 북쪽 시카고 강물 절반은 미시건 호수로 흘러 나갑니다. 일리노이주의 시카고는 미건국 당시 금이 발견된 서부의 캘리포니아주의 산타모니카로 떠나는 시발점이기도 한 도시입니다. 시카고 도심에서 미시건호는 동쪽에 위치하여 일출이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적당히 긴 모래밭은 수영하기 좋은 곳으로 주말에는 수영멤버들이 모여 호수수영을 즐깁니다. 미시건 호를 따라서 달리는 시카고 마라톤은 미국에서 유명한 행사입니다 수영도 달리기도 힘들다면 노부부의 아침식사는 건사한 레스토랑보다 더 낭만적입니다. 짝..

미시건호의 다른 풍경

시카고의 미시건호를 따라 걸으며 시카고 도시를 생각하면 바다같은 에메럴드빛 미시건 호수를 떠올립니다. 또 미시건 호수를 생각하면 화려한 도시, 시카고를 연상하게 합니다. 미시건호와 시카고도시는 서로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를 이루어 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도시는 호수 때문에 빛나고 호수는 도시 때문에 빛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서로가 서로의 빛이 되어 주는 것이지요. 내가 그의 빛이 되어주고 그가 나의 빛이되어 주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이곳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부부도, 가족도, 친구도 사실은 서로의 빛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미시건호의 물은 태평양 바닷물처럼 차갑고 파도가 있습니다. 물이 맑고 소금끼없는 담수로 발을 담그면 기분좋습니다. 수영복이 없어 수영은 못하고 발만 담..

바람불어 좋은 도시 - 시카고

미국 3대 도시 - 시카고 음식 페스티벌 TASTE of CHICAGO 미 중부의 시카고는 미시건 호수로부터 불어오는 겨울바람과 눈으로 겨울추위가 동부 이상으로 혹독합니다. 시카고 다운타운의 모습 시카고는 다양한 축제와 콘서트가 매년 여름에 열립니다. 그러니까 시카고를 여행하려면 언제? 당근, 여름이죠. 아름다운 건축물을 자랑하는 시카고 다운타운 주변의 다양한 행사는 미시건 호수가 있어 축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됩니다 다운타운의 번잡한 자동차 길은 전면 폐쇄하고 음식축제는 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시카고는 미 서부의 엘에이가 개발되기 전에는 미국에서 뉴욕 다음으로 두번째 큰 도시였습니다. 시카고는 미시건 호수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으로 윈디시티 Windy City 라는 애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추..

미시건 호수의 노을 - Cowles Bog Trail

5월 하순에 찾았던 카월스 트레일은 날씨가 흐려서 아름다운 석양을 보는데 실패하여서 다시 다시 운동삼아 6월 중순인 14일에 다시 인디에나 샌드 듄스 국립공원의 일부인 미시건호를 찾았습니다. 글씨 페인트가 살짝 지워져 글자가 'I' 로 보이지만 Cowles Bog "l" 자 입니다. 이 트레일은 유난히 고사리 군락지여서 모하비에게는 정겨운 고향나라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모하비 고향인 경상북도 경산은 농경지로 산이 없는 지형이여서 산나물에 대한 지식은 미국 동부생활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비치 도착하자 멋진 햇살이 연출됩니다. 지난번에 포기하였던 별장이 있는 곳을 향하여 등산화를 벗고 파도를 느끼며 걷습니다. 물빛에 비치는 노을빛은 황홀합니다. 짠 바닷물이 아닌 담수의 대호수에 내리는 석양은 ..

미시건 호수로 가는 길 - Cowles Bog Trail

Cowles Bog Trail - Indiana Duns National Park 펜데믹 시기에 딱히 갈곳이 없어서 조용한 곳을 찾다가 알게 미시건 호수로 통하는 인디에나 듄스 국립공원의 일부분인 이 산책로는 낮은 야산과 모래의 그늘길이며 적당한 언덕이 있는 산책길입니다. 꽤 인기 있는 등산길로 주말에는 복잡합니다. 작년에는 5월 중순에 들렀는데 이번에는 5월 하순에 찾아서 둥글레 꽃이 피었습니다. 야생 블루베리도 꽃이 지고 막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자주 달개비꽃 잎이 거미다리 같아서 영어학명은 Spiderwort 경상도에서는 이 꽃을 따면 손에 쪽빛 물이 들어 잉크꽃이라고 부릅니다. 산책길 옆으로 만나는 늪지대는 조용히 기다리면 다양한 새를 볼수 있습니다. 지반이 약한 모래 위로 나무뿌리가 나오고..

인디애나 듄스 국립공원 -Cowles Bog Trail

Cowles Bog Trail - Indiana Duns National Park 미국 중동부에 위치하고 미시간 호수를 끼고 있는 곳의 지형은 대부분 평지로 큰 산이 없으며 한국의 날씨처럼 4계절이 뚜렷합니다. 특히 인디애나 주에 있는 모내 언덕인 듄스는 호수를 끼고 긴 비치를 형성하며 적당한 야산에는 봄이 되는 다양한 야생식물이 공존하며 산책하지 좋은 트레일입니다. 주차장이 좁고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트레일이 좁아서 사람을 만나면 한쪽으로 비켜서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월 중순에 방문하였지만 봄은 늦게 찾아왔습니다. 호수와 육지를 잇는 곳에는 늪지대가 있으며 겨울이 혹독하여 열대우림지처럼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습지 식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카울스 습지 트레일은 총 4.5 마일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