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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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2년 Road Trip - 유서깊은 Charleston

조지아주 -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아틀란다는 년중 4회에 걸처서 신발, 옷, 기타 소품 쇼가 열리고 바이어와 셀러가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인사를 나누며 직접 주문과 다음 온라인 주문을 더 용이하게 만드는 옷박람회입니다. 이 년중 행사는 라스 베거스, 시카고, 뉴욕, 그리고 아틀란타에서 여러 차례의 옷쇼가 열기는데 그중 라스 베거스 행사가 가장 크게 열립니다. 지인들은 모하비에게 여러 종류의 옷을 구경할 수 있으니 재미있겠다고 하는데 사실은 온종일 부스마다 다니는 발품과 올해는 어떤 디자인이 유행하고 내 고객은 어떤 상품을 더 선호할 지 고민하여 주문해야 합니다. 모하비는 그저 배우러 다니지만 정신없이 부스마다 기웃거리다가 이번 조지아주의 아틀란사 쇼장의 사진찍기를 잊었습니다. 테네시주에서 정에 이끌러 하루..

1. 2022년 Road Trip - 9시간 운전길

일리노이 주에서 테네시 주까지 미국여행은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자동차로 달리면서도 구경꺼리가 많아서 운전은 주로 낮에 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번 자동차 여행은 미국 중부지방의 테네시주에 지인을 친구분 댁에 내려 드리고 조지아주에 열리는 옷도매 쇼장에 갑니다. 그후 모하비가 처음 가보는 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합니다. 그리고 플로리다주의 동쪽 해안도로, A1A를 달려서 서쪽 도로 41번를 통하여 플로리다주의 전체 해안가를 달리는 무전여행입니다. 하늘색 - 1월 6일 4시간 비행으로 LA 출발 Chicago 로 순간이동 후 1박 빨간색 - 9시간 운전, 테네시주의 Nashville 근교 2박 초록색 - 3시간 운전으로 조지아주 도착 Atlanta 2박 후 분홍색 - 5시간 운전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C..

하늘에서 보는 이웃동네

Hollywood Burbank 공항 벌뱅크 도시는 모하비 집에서 10분거리이고 우리동네 주변 도시에서는 할리우드가 단연 가장 유명세로 벌뱅크 공항 (BUR)도 그 유명소를 딴 '할리우드 벌뱅크 공항' 입니다. 남가주에는 로스 앤젤레스 공항 (LAX)이 가장 크고 비행시간 선택권이 많아서 편리하지만 요즘은 펜데믹으로 조용한 비행장을 찾다보니 모하비는 동네 공항인 벌뱅크 공항을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모하비 집에서 10분 거리의 벌뱅크 공항은 비행시간 1시간 30분 전에 모하비 집에서 출발하여 30분 전에 모든 절차가 끝나고 1시간은 교통상황으로 일찍 가는데 대부분은 책을 읽으며 대기합니다. 펜스 건너편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는 도로가 비행장을 끼고 있어 신호등이 많이 없어 모하비가 자주 달리는 도로입니다...

한겨울의 납량특집 - 뉴올리언스

뉴올리언스 - Lafayette Cemetery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 도시의 거리는 언제나 재즈가 흐르고 올드타운으로 전차를 타면 유서깊은 공동묘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해가 넘어갈 쯔음에 고스트 투어가 있어 이곳의 역사와 재미를 더해 주지만 낮에 자율적으로 찾아가도 됩니다. 미국은 동네 옆에도 마을 입구에도 자그마한 묘지가 많습니다. Lafayette Cemetery 를 찾았습니다. 묘비를 읽어 보고 고인의 삶을 생각해 봅니다. 어떤 부부는 오랫동안 함께 회로하며 살다가 노년에 3일 사이로 세상을 떠난 부부도 있었습니다. 태어난 년도와 세상을 떠난 년도가 적혀 있으니 부자지간의 묘를 보니 어떤 아픈 사연이 있을까 숙연해 집니다. 묘비구경에 망중한 걷다보면 길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영화 촬..

이국적인 섬, Grand Isle State Park

그랜드 아일 주립공원, 루이지애나 주 루이지애나 주는 멕시코해안의 걸프만을 인접하며 우리나라의 서해안처럼 갯벌이 많고 해수면이 낮아 해수온도가 높아 식물이 서식하고 수많은 크고 작은 섬이 있어 여행자에게는 새로운 자연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그 중 가장 큰 섬에 위치한 그랜드 아일 마을에는 그랜드 아일 주립공원이 있습니다. 왼쪽의 수로가 홍수의 범람을 막아 줍니다. 그랜드 아일 마을로 통하는 유일한 교통로는 그랜드 아일 다리이며 유료입니다. 바다길을 이어서 섬을 연결시킨 그랜드 아일 다리 루이지애나 주의 1번 해안도로를 타고 남으로 남으로 달리면 이름도 없는 수많은 섬들이 장관입니다. 그랜드 아일 섬에는 집중호우에 물이 범람할 수 있어 집이 모두 수상가옥처럼 공중에 떠 있습니다 그랜드 아일 주립 공원의..

뉴올리언스의 플랜테이션

미국 근대의 농장, Plantation 재즈 음악이 언제나 흐르는 뉴 올리언즈 도심을 조금 벗어나면 근대시대의 문화와 역사가 녹아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 농장 중에 오크 앨리 ( Oak Alley ) 를 찾았습니다. 고령의 오크나무가 인상적입니다. 농장주가 사는 건물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사실상 농장주가 살았던 실내보다 수령이 오래된 오크의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노예생활을 볼것이 많습니다. 1846년에 지어진 저택 안은 30분마다 가이드의 안내로 들어가 볼수 있는데 좁고 불편했습니다. 여러번 영화 촬영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중앙 뒤편이 대저택이고 노예들이 살았던 판자 오두막집이 아름다운 오크나무 사이로 여러개가 보입니다. 흑인노예 생활에서 많은 먹거리가 주어지지 않아 고된 노동후 먹..

재즈의 도시, 뉴올리언스

언제나 재즈음악이 흐르고 미국의 다중문화에서 재즈음악은 흑인들의 노예생활 당시 처절했던 애환을 담고 있지만 조상들의 열정적인 DNA를 물려받아서 힘든 삶에도 축제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뉴올리언스 도시를 찾았습니다. 재즈음악의 근원지인 뉴 올리언즈에서 1920년 시작되어 점점 북상하여 시카고, 뉴욕에서 남녀 오픈바에서 춤과 함께 성행한 음악입니다. 모하비도 재즈음악을 가장 좋아하는 것 음악 중의 하나입니다. 비 오는 날 진한 커피와 높은 음색의 색소폰 재즈 음악~~~ 잠 못 이루는 밤에는 레드와인 한 잔과 낮은 톤의 흑인 가수가 부르는 애잔한 재즈송 ~~~ 가녀린 선율은 혼자 들으면 화려한 고독이 되고 함께 들으면 진한 추억이 됩니다. 혼자 들으면 위로가 되고, 친구와 들으면 우정이 깊어지고, 연인과 들으..

핸드 메이드 - Kale Chips

Crispy Kale Chips 평소에 케일이 1다발에 1불인데 요즘 케일이 2다발에 1불 (1,200원)합니다. 모하비는 시장가서 싼 품목을 구입하면 저절로 각나라별 좋은 먹거리를 먹게 됩니다. 케일은 몸에는 좋지만 특유의 쓴맛이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케일잎으로 칩을 만들면 누구나 좋아합니다. 케일칩을 만들면 빨리 동이 나서 탈입니다. 그럼 바싹바싹한 케일칩 드셔 보실래요? 먼저 케일을 식초물에 5분 담구면 잎이 뽀드뜩해 집니다. 잎줄기에 흙이 있으니 씻을 때 줄기부분을 잘 씻은 후 잎을 적당히 찟어서 물기를 빼 줍니다. 모하비는 햇살이 좋아서 밖에서 말랐어요. 아~참, 줄기는 잘게 썰어서 된장찌게에 넣어 먹었습니다. 물기가 뺀 케일잎에 먼저 올리브 오일을 충분히 마사지 합니다. 모..

내 생애 첫 도토리묵 만들기

도토리 묵 만들기 도전 미국의 산에는 가을이면 도토리가 지천인데 미국사람들은 도토리가 독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본체만체하여서 다람쥐와 벌레들 차지이고 등산로에서 자주 밟히기도 합니다. 동부는 조경수로도 도토리 나무와 작은 배나무나 사과나무가 있습니다. 벌레 먹지 않은 도토리가 집 주변에도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그냥 떨어져 썩어가는 도토리가 아까워 줍웠는데 막상 망치로 속을 분리하는데는 상당한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토실토실한 속 알맹이는 꼭 밤과 같이 속 껍질이 또 있습니다. 속껍질 제거는 말려야 하는데 모하비는 그냥 물에 하루 담그며 물을 자주 갈아 주어 떫은 맛을 제거합니다. 요즘은 가정용 믹서기도 성능이 좋아서 잘 갈아집니다. 고운 면보에 짜고 남은 찌꺼기를 다시 갈아서 물로 주물러 줍니다. 찌꺼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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