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파일 주립공원 Laurel Highland Hiking Trail

 

펜실베니아 주의 Ohiopyle state Park 

Laurel Highlands Hiking Trail (LHHT)

 

 

때 : 9월 6일 일요일

누구와 : 큰 딸인 보석님과

날씨 : 전날 비로 맑고 쾌청한 가을느낌

얼마나 : 왕복 12마일 ( 19 km )

오하이오하일 주립공원의

주인공인 산아래 강의 이름은 발음이

어려워 지난주에 함께 산행한 원어민

빌에게 물었더니 자기도 발음이 어렵다고 합니다.

 

 

 

미국은 지명 이름을 보면

그 지역이 건국 초기에 어떤

원주민들이 주로

살았는지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명이 스페니쉬, 인디언,

라틴말에 순수 잉글랜드인 영어 지명이

있으니 미국인도 발음이 어려운 것이 당연하지요.

 

 

 

 

발음 해 보실래요?

Youghiogheny [ yawki-gay-nee ] River

야하키개이니 강물은 여러날 여행하여

오하이오 강을 만납니다.

 

 

로렐 하이랜즈 등산로를 

오늘은 큰 딸, 보석님과

다시 찾았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가을 분위기가 물씬나고

가을 들꽃이 여기저기 피었습니다.

 

 

 

주웰 위드꽃은 주로

주홍색인데

노랑색 꽃을 만났습니다.

 

 

가을에는 버섯이지요.

 

 

 

식용인지 독인지에

구분없이 생명을 잉태한 것은

우주를 들어 올린 만큼 위대합니다.

 

 

 

빛깔이 아름답고

모양은 우아합니다.

 

 

 

살아있는 나무에

버섯이 열린 것은 처음 봅니다.

 

 

 

아마도 나무의 일부분의

상처에 포자가 앉아

자랐나 봅니다.

 

 

 

땅에서도 버섯이 나오는 걸 보니

나뭇잎이 잘 썪어서

좋은 미생물이 많습니다.

 

 

 

PAw Paw 열매

잎이 넓고 미국 동부지역의 산에

널리 자생하는 키큰 나무입니다.

 

 

 

단풍나무는

봄에는 메이플 시럽을 만들고

가을에는 단풍을 선사합니다.

 

 

 

포도나무 덩쿨로 

이 숲에서는 터줏대감 입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주로

미국 중부지방의 대평지에서 

많이 자생하는데 여기서 작은 나무가

한자리 차지 했습니다.

 

 

 

버섯이 꽃처럼

피웠습니다.

 

 

 

 

보석님이 잘 걸어 주어서

6.3마일의 쉘터까지 온 것이 기특하여

점심과 과일을 푸짐하게 싸 왔는데

기온이 선선한 산에서는

걸음이 멈추자 춥다고 난리입니다.

 

 

 

모하비는 매주 산을 다니지만

일년에 서너번 다니는 보석님이

갈때는 무지 밝은 표정이였는데 

하산길에는 힘든지 표정이 굳었습니다.

 

 

 

산은 가을이 시작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꽃봉오리 입니다.

 

 

 

초보인 보석님이

왕복 12.6마일 ( 20.3 km)을

걸었으니 올해는 산행을 안하겠다며

하산길을 걱정합니다.

 

 

 

 

 

 

 

 

 

70마일 단거리 백패킹을 하면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하는데

세상이 병나서 아무도 

만지지 않습니다.

 

 

 

오하이오파일 마을에

예쁜 비지터센터가 있어서

마스크로 안전 무장을 하고 4시에

들렀는데 3시에 문을 닫았습니다.

 

 

 

 

비지터 센터 건물 바로 옆에

추억의 자동차만

우리를 반겼습니다.

 

 

왕복 12.6마일 ( 20.3 km )로

8시에 산행 시작, 3시에 산행 완료,

1시간 휴식 마일당 30분 소요하여

6시간 걸렸습니다.

 

 

 

 

보석님에게는 힘든 오름길인데

산 매니아 엄마를 만나서

생고생했습니다.

 

오후 3시의 귀가길 도로가 한산하여

아름다운 운전길을

 즐겼습니다.

 

* 모하비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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