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협곡 7

Q-34. 백패킹 첫날, 가장 깊은 협곡으로 하강

South Kaibob Trail (South Rim Trail) 백패킹을 하는 사람은 케이밥 사우스림 트레일 Kaibob South Rim Trail의 등산로 입구에 있는 주차장이 협소하여 장기간 주차해 둘수 없어서 비지터 센터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셔틀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새벽 5시에 운행 계절에 따라 다르며 일직 운행됩니다. 사우스 림에서 노스 림으로 가는 등산로는 워낙 아름답고 또 어려운 코스로 모험심이 발동하는 등산가와 백패커는 한 번쯤 꿈꾸는 등산로입니다. 하루에 이 길을 갔다가 돌아오는 즉 사우스림에서 노스림을 오른 후 다시 사우스림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Rim to Rim to Rim(R2R2R)이라 부릅니다. 이 코스는 퍼밋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지만 총 ..

5일째 (6월24일 오후) -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The World's First National Park

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 머매드 비지터 센터의 박물관은 옐로스톤의 북쪽 편에 위치하고 다양한 옐로스톤의 지질학적인 설명과 동식물, 역사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872년 3월 1일 옐로스톤을 국립공원으로 세계 최초로 지정하고 이에 뒤따라 각 나라가 국립공원을 지정하게 됩니다. 자연보호 헌장에 있는 글귀처럼 자연은 모든 사람에게 유익이 되게 하기 위해 자연을 잘 보존하고 지키자는 다짐으로 생긴 것이 바로 국립공원입니다. 옐로스톤은 최초, 최고, 최대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 만큼 옐로스톤을 방문하면 신기한 자연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왼쪽 전광판은 각 간헐천의 온천수가 몇 시에 분출하는지 알려주는 시간입니다. 중앙의 지도는 옐로스톤의 전체 분포한 곳이 몬타나주의 남서쪽과 ..

4-2. 레드락 캐년 탐험

Red Rock Canyon Trail 7시 기상이지만 유유자적 사막의 밤기운이 춥다는 핑계로 적당히 늦잠을 자고 늦은 8시에 출발을 하지만 리더는 펜데믹 현재 음성상태임을 증명하는 의료 서류를 일일이 확인합니다. 이것은 씨에라 클럽의 규칙이기 때문입니다. 떠나는 길이 비포장도로이고 주차장이 열악하여 모두 한 차에 3명 이상 타기 위해 리더는 다시 인원을 체크하고 빈 차에 태웁니다. 14번 도로에서 왼쪽에 캠핑장이 있으면 그 반대편은 외진 협곡으로 길을 모르는 사람이 접근하면 고립될 수 있는 사막으로 달립니다. 레드락의 경관은 붉은 빛깔이 많아 14번 도로가 지나는 유일한 다리의 색깔도 인디언 빛의 자주색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총 6대의 SUV 차량이 등산로 입구에 주차하고 저마다 여장을 챙기기에 바쁩니다..

6-2. Day2, The Narrows, Zion 국립 공원

The Narrows 등산로 입구까지 - 10월 28일 밖에서 생활한 지 벌써 13일째 텐트에서 또는 차박을 하여 피곤이 겹친데 설상가상으로 한겨울처럼 추워진 탓으로 계속 늦잠을 자게 됩니다. 오전에는 남쪽 출입문으로 통해 마을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Springdale 마을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오후에는 다른 셔틀을 타고 자이언 캐년에서 유명 등산코스 중 하나인 네로우스 등산로 입구까지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햇살이 열을 내는 힘으로 일어나 아침을 잘 챙겨 먹고 마을에 다녀와 늦은 셔틀버스에 오릅니다. 자이언 캐년 내에 숙소가 다양하게 많습니다. 2개의 캠핑장, 호텔 이상의 멋진 랏지, 또 독채처럼 캐빈 돌집이 있습니다. 말을 타고 트레일을 구경할 수도 있지만 걷는 것이 가장 세세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11-6. Day6, 태고적 협곡을 떠나서

사람의 세상 사우스림으로 복귀 - 10월 20일 오늘은 허밋 크릭의 캠핑장에서 짐을 꾸리고 그랜드 캐년의 사우스림으로 즉 사람의 세상으로 복귀합니다. 사람의 세상에 가면 그랜드 캐년 캠핑장 옆 건물의 빨래방에 가서 빨래도 하고 샤워도 하고 캠핑장에서 하루 잔 후 다시 백패킹 2박 3일을 떠날 일정입니다. 아침해가 밝아오자 허밋크릭으로 해가 들어오고 가장 먼저 높은 암석이 조명을 받아 금빛 암석의 찬란한 자태를 연출합니다. 허밋 캠핑장 들머리에 있는 대그룹이 캠핑하는 곳에 어젯밤 늦게 그룹하이커들이 몰려와 여독을 풀고 아침 늦게 짐을 꾸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의 긴 여정으로 밤늦게 간단한 멱감기로 허밋 크릭의 차가운 물온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 허밋 크릭에서 한없이 오르고 올라 허밋 등산로..

11-5-2. Day5, 허밋의 협곡의 절경

Hermit Rapids - 10월 19일 더운 날씨에 허밋 캠핑장에서 지친 몸으로 텐트를 치고 걸었던 등산로를 되돌아 나와 허밋 급류 길 이정표까지 다시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허밋 협곡으로 통하여 콜로라도강까지 가는 길은 편도 1.5마일 (2.4km)를 우습게 보았는데 갈수록 길은 험하고 그 협곡 바위는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하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마구 짓밟아 버리듯 거대 암석 협곡이 위협을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계곡물을 건너고 건너고 또 건너는 힘겨운 협곡길을 따라 콜로라도강이 나오기 까지는 오후의 피곤이 순식간에 밀려 왔습니다. 왜냐하면 혐곡을 피한 등산로는 결국 계곡을 건너고 돌고 또 건너 우회하는 길인 동시에 협곡의 계곡에 무성히 자란 키 큰 버드나무가 등산길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때로는 ..

11-5-1. Day 5, 허밋 크릭 캠핑장

Hermit Creek으로 - 10월 19일 그랜드 캐년에서 Rim to Rim Trail 은 남쪽과 북쪽을 가로 지르는 가장 유명한 등산로이고 Bright Angel Trail은 위험하기로 유명합니다. Hermit Trail 은 모하비가 이번 여행에서 출발한 트레킹 코스는 그랜드 캐년의 서쪽에 위치합니다. Mounment 캠핑장에서 1박째 캠핑을 하고 이 강바닥 즉 모뉴멘트 크릭을 걸어서 콜로라도강으로 이동합니다. 이 고운 모래언덕에서 콜로라도강을 바라보며 2박째 캠핑을 하고 다시 허밋 등산로를 통하여 허밋 캠핑장에서 3박째 캠핑 후 다시 그랜드 캐년 South Rim으로 올라가 Auto Camping을 할 계획입니다. 콜로라도 강의 급류를 보면서 샌드 둔스 Sand Dunes 즉 모래언덕에서의 캠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