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초원지 8

16일째 (7월5일) - 도심에서 다시 웅장한 바위암 산맥의

Grand Teton National Park 이틀간의 도심에서 화려한 불꽃 축제까지 구경하고 늦게 일어났습니다. 다시 오지의 캠핑여행을 위해 마켓에 들러서 4일간 음식물 준비합니다. 아이다호폴스의 이 마켓, 윈코 푸즈는 현금과 데빗카드만 받는 대신에 물건값을 싸게 판매합니다. 장거리 여행에 현금지참은 이럴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마켓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은 이 코너에서 모하비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콩, 곡류종류, 사탕종류, 각종 파우더, 그리고 다양한 모양의 파스타까지 모두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을 스스로 양을 정할 수 있습니다. 각 물건 앞의 번호를 적어서 카운터에서 무게로 금액을 정해 줍니다. 시장도 보고 자동차 기름도 가득 넣고 떠나는 오아이호주의 들판은 아침부터 스프링클러가 일을 하..

5일째 (6월24일 오후) -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The World's First National Park

Grand Canyon of the Yellowstone 머매드 비지터 센터의 박물관은 옐로스톤의 북쪽 편에 위치하고 다양한 옐로스톤의 지질학적인 설명과 동식물, 역사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872년 3월 1일 옐로스톤을 국립공원으로 세계 최초로 지정하고 이에 뒤따라 각 나라가 국립공원을 지정하게 됩니다. 자연보호 헌장에 있는 글귀처럼 자연은 모든 사람에게 유익이 되게 하기 위해 자연을 잘 보존하고 지키자는 다짐으로 생긴 것이 바로 국립공원입니다. 옐로스톤은 최초, 최고, 최대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 만큼 옐로스톤을 방문하면 신기한 자연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왼쪽 전광판은 각 간헐천의 온천수가 몇 시에 분출하는지 알려주는 시간입니다. 중앙의 지도는 옐로스톤의 전체 분포한 곳이 몬타나주의 남서쪽과 ..

5-4-2. 잔잔하지만 얼음같은 강물

Purple Lake - 7/20/2022 오늘 산행은 아침에 오르막에서 힘들었고 퍼플 크릭을 지나면서 크고 작은 호수와 계곡을 만나서 시원했습니다. 퍼플 호수는 유명한 장거리 도보 여행길인 JMT, PCT가 만나는 길목입니다. 그래서 보라 호수의 캠핑장은 크지만 분주한 곳입니다. 계곡을 끼고 걸어서 공기는 싸하게 청명한데 넓은 강물이 가로막습니다. 이 구간은 7월 초에는 눈이 가장 많이 녹아 깊은 곳입니다. 등산화를 벗고 캠핑 슬리퍼를 신었는데 차가운 물은 한기가 느껴지고 중앙은 깊고 물살이 있습니다. 강물을 건너면서 추웠지만 혹사한 두 발은 얼음물에서 냉족욕을 하였으니 좋은 마사지가 되었습니다. 또 물을 만났지만 우리는 이 물길을 옆으로 지나면서 다시 오르막 길이 시작됩니다. 사시나무의 숲을 걸으면 ..

대륙 횡단 3일째

와이오밍주의 초원지 와이오밍주에는 유명한 2개의 국립공원이 지도상 서쪽편에 있고 모하비는 현재 와이오밍의 남동쪽에 있습니다. 북쪽으로 달려 데빌 타워를 보고 싶지만 다시 내려와야 하니 포기하고 와이오밍주의 초원지를 달려 늦은 오후에 산의 진수인 콜로라도주에 당도할 일정입니다. 아침 일찍 서둘어 나와 사우스 다코다주의 산간지방을 벗어나니 온통 평원의 목초지입니다. 아스란히 보이는 저 자동차를 뒤따라 운전하면 나홀로 운전보다 쉽고 덜 위험합니다. 앞의 자동차가 미리 굽은 길을 예견해 주어 쉽고 동물의 도로 접근을 예측하니 덜 위험합니다. 아침 기온이 초겨울 기온처럼 바람이 세차게 부니 비구름도 흩어지고 도로에는 오직 모하비 자동차만 달립니다. 간선도로인 16번도로는 지름길로 길이 평온하고 주변의 자연을 감상..

황무지와 초원지의 공존지대

Badlands National Park - S. Dakota 배드랜즈 즉 지옥의 땅은 지구가 생긴이후 서서히 기온이 뜨거워지고 바닷물은 점점 얕아져 지표면이 생기면서 이 기이한 자연현상이 생성되었고 황무지인 이곳을 보고 수우부족은 마코시카 Mako Sica 라 불렸습니다. 마코시타는 Badland 라는 뜻으로 지금의 국립공원 이름의 근원이 됩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매표소 전에 국립공원 로고와 이름이 먼저 보이며 어서 오라고 손짓합니다. 방대한 곳은 입장료를 스스로 내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출입구의 매표소가 있습니다. 레인저님이 상전님보고 "대학을 졸업하고 잡을 구하기 전에 로드트립 하나요?" 라고 묻길래, 모하비가 화답했습니다. "그녀는 30세가 훌쩍 넘었답니다." 세 명이 기분 좋게 웃었습니다. 모..

봄의 소리 - 시카고 근교

Midewin Tallgrass Prairie 산을 좋아하는 모하비가 시카고에 오면 일외에 남가주에서 볼수 없는 자연의 모습을 만나니 세상은 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부지방은 풍부한 강수량으로 늪지와 저수지를 품은 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있는데 4계절이 뚜렷하여 한국을 닮을 자연을 느끼며 평평한 산책로같은 등산로를 걸을 수 있습니다. 시카고의 겨울추위는 혹독하여 경도상으로 한국의 함경도 위치라는데 요즘은 지구 온난화라 따뜻해졌고 합니다. 일년내내 영상의 날씨에 사는 모하비에게는 눈을 밀어 쌓아 올린 산같은 모습도 놀랄 일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모하비가 좋아하는 등산로가 여러군데 있어 자주 와도 다른 길을 걸을 수 있답니다. 동장군도 이기는 봄은 개울에서 노래하며 흐릅니다. 아직 봄이라기에는 이르지만 ..

요세미티 2일째 백패킹 - 9월 8일

최고의 호수반영 - Nelson Lake 백패킹은 배낭의 무게가 음식물로 가득 채워진 첫날이 가장 힘듭니다. 또 첫날에 오름길을 오르기 때문에 무거운 배낭과 몸의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돌아와서 마실 음료수와 간식을 넣은 아이스박스를 등산로 입구에 배치된 곰철통에 남겨두고 산을 접어들자 아침을 먹으러 나온 아기 사슴을 만났습니다. 9월 8일 첫날은 툴럼 메도우 길가에 잘 주차하고 넬슨 레이크까지 남으로 이동 약 7마일 (11.3 km) 을 걷고 엘리베이션 게인 1900ft (579 m) 오름길과 내림길 약 800ft (244 m)입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고도가 높아 겨울에는 눈이 많아 늦게는 봄 5월까지 눈이 있어 여름에 인기있는 최고 명소입니다. 여러 등산로가 산불예방으로 막혀서 JMT 길을..

JMT 4일째 8월 24일

Camping at Virginia Lake JMT 4일째 8월 24일 누적거리 26.5마일 (42.6 km) 7:10 am 출발 ~ 4: 38 pm 종료 이동거리 9 마일 (14.5 km) 오름길 3000 ft (914 m), 내림길 2100 ft (640 m) 아침해는 가장 높이 솟은 바위를 물들입니다. 8일간 도보여행중 엘리베이션 게인이 가장 높은 오늘은 힘들겠지만 어제 2마일 (3.2 km) 더 이동하여 위로가 됩니다. 오름길이 많은 오늘은 아침을 6시 30분에 먹고 서둘러 짐을 꾸렸습니다. 실버 패스를 오르는 길은 몹시 가팔라서 모두 힘겨움에 침묵으로 오랐습니다. 실버 패스를 힘겹게 오른후 내림길의 아름다운 초원지가 펼쳐집니다. 남으로 향하는 하이커들을 만나고 길에서 생기는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