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at Virginia Lake
JMT 4일째 8월 24일
누적거리 26.5마일 (42.6 km)
7:10 am 출발 ~ 4: 38 pm 종료
이동거리 9 마일 (14.5 km)
오름길 3000 ft (914 m), 내림길 2100 ft (640 m)
아침해는 가장 높이 솟은
바위를 물들입니다.
8일간 도보여행중 엘리베이션 게인이
가장 높은 오늘은 힘들겠지만
어제 2마일 (3.2 km)
더 이동하여 위로가 됩니다.
오름길이 많은 오늘은
아침을 6시 30분에 먹고
서둘러 짐을 꾸렸습니다.
실버 패스를 오르는 길은
몹시 가팔라서 모두 힘겨움에
침묵으로 오랐습니다.
실버 패스를 힘겹게 오른후
내림길의 아름다운
초원지가 펼쳐집니다.
남으로 향하는 하이커들을
만나고 길에서 생기는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웃음을 나누었습니다.
첫 호수를 만났는데
호수바람은 차가워 더위를
식혀 줍니다.
뒤에 오는 쉐런이 늦어서
모하비는 중간쯤에서 전후의
시야를 가지며 걷습니다.
호수가 마른 흔적이
쉽게 보입니다.
여러개의 호수를 지나 다시
깔딱고개를 거친 숨을 고르며
힘겹게 올라보니
인디언 호수를 만납니다.
앞으로 걸어갈 북쪽 전경
숨가픈 호흡을 가르며
추워서 다운자켓을
꺼내 입었습니다.
침니패스의 멋진 배경으로
한 하이커가 남쪽으로 지그재그
길을 힘겹게 오르고 있습니다.
인디언 호수를 배경으로
걸어온 길을 배경으로
침니패스를 배경으로
긴휴식으로 여기저기
사진을 눌립니다.
인디언 호수를 끼고
한없이 내림길을 내려가자
또 다른 호수를 만납니다.
씨에라 산맥은 험준한 돌산과
호수, 그리고 초원지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 호수 옆으로 걷습니다.
때로는 눈녹은 호수의
물이 다양한 모양을 연출하여
높은 곳에서 보는 기쁨을 줍니다.
실버패스를 넘고
레드 메도우로 향합니다.
호수를 만나며
계속 내림길을 지그재그로
걷습니다.
긴 내림길에 이어
드디어 호수를 만납니다.
내림길에서는 힘들지 않아서
여유롭게 풍광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커플하이커도 만납니다.
초원지의 늪지길은
개울을 건너기도 합니다.
실버패스를 넘어서
내림길 내내 추웠습니다.
레드 초원지를 당도하자
더웠습니다.
초원지에서 다시
급경사 오름길이 지그재그로
오후 햇살을 지고 지친 이동을 합니다.
오름길 전에 더위도 식히고
에너지 보충을 합니다.
돌징검다리, 나무다리, 철다리
다양한 다리도 만납니다.
레드 메도우
나무다리 아래 맑은 물에
송어가 보입니다.
사진의 왼쪽에 송어
한 마리
사이좋은 두 마리 송어의
지느러미가 예쁩니다.
나홀로 산행하는 여인
어제는 뒷모습만 보고 인사
나누었고 오늘은 점심휴식하는 그녀를
만나 잠시 서로의 일정을 이야기 나눕니다.
누군가 무거웠는지
이정표에 톱을 끼어 두었습니다.
바위계곡의 철다리도
만납니다.
협소한 공간에 위험하여
점심시간이지만
제대로 먹지 못하고 물만
정수하고 다시 오름길을 향합니다.
이 바위 난관에서 결국에는
한 중국인 하이커의 배낭이 계곡으로
떨어져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지만
바로 건졌습니다.
초원지와 계곡을 끼고
계속 올라 앞의 고봉보다 더
높이 오를 예정입니다.
물이 철분성분이 많은지
바위가 붉은색 입니다.
좀전에 만났던 초원지가
이제는 가마득히 아래에 있습니다.
풀숲을 뚫고
초원지로 흘러내립니다.
이런 물이 가장 물맛이 좋습니다.
그 물이 저아래 초원지에
도달할 것입니다.
지친 오후, 더운 햇살에
카메라를 대자 해맑게 웃어주는
쉐런은 인내심 많은 하이커입니다.
또한 그녀는 산이름도 척척
말해 줍니다.
높이 오르면 힘겨움은
더 멋진 풍광이 보상해 줍니다.
우뚝 우뚝 솟아있는
고봉들의 색깔이 저마다 다르고
방울뱀 봉이라는데 너무나 힘겨워
더 자세하게 물어볼 기력도 없습니다.
드디어 버지니아 호수의
거대한 모습이 보이고
오늘 일정이 끝납니다.
Virginia Lake
쉐런과 짐은 입은
옷을 빨고 모하비는 지쳐서
텐트안에 잠시 쉬었습니다.
캠핑장 옆을 지나는 트레일
마주오던 커플이 좋은
캠핑장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정말 멋진 돌바위산과 거대호수 사이의
캠핑장은 숨이 막히게 아름답습니다.
호수로 이어지는 길
버지니아 호수에서
내일 이동할 북쪽전경
사진의 왼쪽으로 버지니아
호수를 끼고 걸어온 곳
호수가 큰 만큼
그 물빛도 쪽빛 바다같습니다.
캠핑장이 넓어 텐트는 각각 호수옆을
끼고 자리잡았습니다.
큰바위 위에서 휴식중인 리더, 짐은
오후 햇살을 만끽 중
첫날 힘들어 했지만 마라토너의
저력으로 이겨내는 수잔
새벽의 밤하늘 별이
다이어몬드처럼 영롱하고
빛났습니다.
저녁준비
다양한 메뉴를 가져온
앤드류의 저녁 메뉴가 모두
궁금합니다.
캠핑장앞의 거대한 돌산
노을이 물들고
호수를 낀 산도
노을빛에 물듭니다.
큰 버지니아 호수의
넉넉함을 안고 잠을 청합니다.
모하비도 숙면했습니다.
내일은 사진의 산위를
넘어야 합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Backpacking 도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JMT 8월26일 6일째 (0) | 2021.09.27 |
---|---|
JMT 5일째 8월 25일 (0) | 2021.09.23 |
JMT 3일째 8월 23일 (0) | 2021.09.16 |
JMT 2일째 - 8월 22일 (0) | 2021.09.13 |
도보여행 준비전략 (0) | 2021.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