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JMT 2일째 - 8월 22일

Mojave 2021. 9. 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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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 Pass 10200' (3658 m)

 

첫 출발 8월 22일 8:00 am  

Little Lakes Valley Trailhead to  Mono Pass 

캠핑장소 Fourth Recess Lake :10000 ft (3048 m)

누적거리 0마일 (o km) 이동거리 7.5마일 (12 km)

엘리베이션 게인 2100 ft ( 640 m)

어젯밤 잠의 설치고

첫날의 무거운 배낭을 지고

모노패스로 향합니다.

 

산군을 보는 설레임이

시작됩니다.

 

 

 

오늘 오를 일정은 사진으로

보이는 높은 고봉보다 더 높이

오를 예정입니다.

 

 

 

이 풍광을 뒤로하고

모노 고갯길을 넘어 갑니다.

 

 

 

맨아래 호수와 인접한

늪지 초원지와 산중턱에는

오직 상록수인 소나무종류가 자라며

 

 

 

정상의 만피트 넘는 높은 고도를

실감하듯이 어떤 식물도

자라지 못합니다.

 

 

 

씨에라 산맥의 정상부위는

바위와 눈만 있습니다.

 

 

 

지난밤 영하의 날씨는

해가 오르자 기온이 오르지만

 

 

 

시나브로 부는 바람은

차갑게 불어서 하이커의 땀을

살짝 훔쳐주고 갑니다.

 

 

 

 

모노 패스를 향합니다.

 

 

 

모노패스는 JMT 전 구간에서

북단에 위치하고 최북단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들어가기 

전의 남쪽에 위치합니다.

 

 

 

첫날 모노 패스를 넘으며 

64마일 (103 km) 북으로 전진하여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만나기 직전에 있는 천개의 섬,

Thousand Islands Lake

까지 JMT 길을 가다가

 

 

 

JMT 길을 버리고

PCT 길을 통하여 등산로를

벗어나 이번 여정을 마치게 됩니다,

 

 

 

JMT 에서는 험준한 고개를

오를 때는 고산증으로

산소부족으로 더 힘겹게 걷지만

 

 

 

씨에라 산맥에서

가장 멋진 파노라마 풍광은

 힘든 고갯길에서 만나게 됩니다.

 

 

 

눈은 호강하고, 몸은 고되고

과연 이 상반된 둘중에서

어떤 것을 택해야 하는지 늘 

갈등하며 걷습니다.

 

 

 

험준한 고개를 오르며

숨이 턱밑에 차오르면 후회의

번뇌를 반복합니다.

 

 

 

힘들때 생기는 후회의 마음으로

점점 고갯길을 넘어 오르면

 그 풍광을 보는 순간

마음이 정화됩니다.

 

 

 

 

생명체는 바위틈의 그늘에서

자란 소나무가 보입니다.

 

 

 

큰 고개에 도달하면

작은 풀조차 허용하지 못하는

악산의 고약함과 만납니다.

 

 

 

모노패스의 고개가 험준하여

2번을 휴식합니다.

 

 

 

비가 없는 여름의

 씨에라 산맥에는 수분유지를 위해

 바위아래 그늘진 곳에서

야생화를 볼수 있습니다.

 

 

 

모노 고개를 막 넘어서

뒤돌아 본 모습

 

 

 

등산로는 화강암이 부서진

마사토, 모래뿐입니다.

 

 

 

모노패스에서 뒤돌아 본 모습

 

 

 

앞에 작은 호수가 보입니다.

 

 

 

모노패스을 넘고 

호수바람을 느껴며

 

 

 

사진의 바위에서 

힘든 오름길 여정를 자축하며

휴식합니다.

 

 

 

오늘 몸컨디션이 최악인

수잔님이 빨간 표시부분에

고전분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북진하는 우리가 휴식할 때

남진하는 하이커가 빨간표시 부분의

호수에서 목욕합니다.

얼마나 개운할까요!

 

 

 

우리를 뒷따라 말이 오고 

 

 

 

말이 지나면 하이커는

길을 비켜 주어야 합니다.

 

 

 

 

 

 

사진의 오른쪽 중앙의

갈색부분은 물이 있다가

늪지 식물이 마르고 있는 중입니다.

 

 

 

높은 산의 겨우내 내린

눈은 봄부터 여름까지 녹아

초원지를 만드는데

 

 

 

작년겨울 적설량이 적어

모두 마르고 눈도 녹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고도가 높은 산맥에는

비는 거의 없고

9월 하순부터 바로 눈이 오고

눈산맥의 계곡의 모습은 

U 자 형태를 보입니다.

 

 

 

이제는 눈 앞의 계곡까지

한 없이 내려가고

 

 

 

내일은 눈 앞의

산맥위로 오를 예정입니다.

 

 

 

산이 높을수록 눈이 많이

쌓이고 또 천천히 녹아서 산아래는

깊은 호수를 만듭니다.

아직 눈이 조금 보입니다.

 

 

 

배낭을 보니 일일산행으로 걷지만

젊은 엄마는 개와 아이를 데리고

오르는데 아이가 고산증으로

지쳐 앉아버립니다.

 

 

 

고산증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나

몹시 위험합니다.

즉 산소가 뇌에 공급되지 않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Forth Recess Lake 

호수에서 간단히 씻고

물을 정수합니다.

 

 

 

8월 22일 총 7.5 마일 (12 km)

엘리베이션 게인 2100 ft (640 m) 

2200 ft (670 m) 의 내림길을 걸어

 리세스 호수에 당도합니다.

저녁식사후 모두 일찍

 취침했습니다.

 

*2차 JMT 백패킹은

9월7일 ~ 16일 여정이였으나

캘리포니아주의 산불방지대책으로

국립공원, 국유림 폐쇄조치되어 허용구역

등산로를 짧게 이동하며 씨에라 산맥에서

망중한을 즐기며 5박6일로 줄여서

그 여정길을 마치고 9월12일

귀가했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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