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8일, JMT 도보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미국의 씨에라 산맥을 낀
John Muir Trail (JMT) 입니다.
존 뮤어 트레일은
미 서부의 장거리 등산로인
Pacific Crest Trail (PCT) 의 일부이며
JMT는 PCT의 2650마일 (4300 km)중에
그 비경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JMT 는 씨에라 산맥의
수려한 산들이 도열한 10000 ft (3048 m)
이상의 높은 고도를 걷는 등산로입니다.
이번 여행은 JMT 의
총 220마일 (354 km) 중에
64마일 (103 km) 을 걷고 8월 21일~26일,
7박 8일간의 느긋한 여정길입니다.
이 길은 고도가 높아 고산증과
험준한 고개를 넘기 때문에 배낭의
짐을 최대한 가볍게 해야 합니다.
또한 8월 중순이지만 밤기온은
영하로 내려갈 수 있어 방한복이
필요하며 음식이 가장 무겁습니다.
배낭의 짐은 자신에게는 물론
함께 걷는 팀웍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전준비가 철저해야 합니다.
최소의 생필품과 위험의
한계선을 체험하면서 인간은 비로소
성인의 마음을 품게 됩니다.
고통을 견디며 두 발로 걷는 자만이
그 신비한 비경앞에 감히 설수 있습니다.
이 짐을 지면 어깨와
쇄골뼈가 아파서 두꺼운 패드로
바느질했습니다.
모든 짐을 배낭에 넣으니
물 2병까지 33 lb (15 kg) 입니다.
이제 배낭의 모든 것을 꺼내 보겠습니다.
왼쪽에서 아래로 물병 3, 휴지,
휴식할 때 깔고 앉는 패드, 메모노트와 볼펜,
물필터, 썬글래스, 모자, 캠핑슬리퍼,
여분의 지퍼락,비상금, 헤드램프,
비오면 쓸 쓰레기봉투, 검정백(URSACK)
동물이 찢지 못하는 음식주머니, 텐트,
마스크, 회색은 슬리핑백, 다운자켓, 오렌지색은
베개와 슬리핑패드, 텐트안에 까는 은박지패드,
비옷판초, 그리고 여분의 옷 이외 버너
나무 숟가락, 칼, 옷핀, 바늘과 실,
비상약품, 밧줄, 숟가락과 칼
비상약품 및 세면도구와 음식쌕
오른쪽 쌕의 음식물을 모두
꺼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6일 이상의 음식물과
간식 및 에너지 드링크 파우더와
맨 아래 왼쪽은 수제 피넛버터, 등입니다.
JMT 220마일 (354 km ) 중에
이번 여행 구간은 곰통이 없어도
가능하여구 짐승의 공격에도 찢어지지 않는
곰쌕을 이용하여 곰통무게을 줄였습니다.
캠핑에서 입을 여분의 옷
바람막이 자켓, 긴팔, 보온내의
1컬레 등산양말, 다운자켓,
수영 반바지, 속옷, 이불겸 보온치마
윗 사진의 캠핑옷을 모두
넣은 모습입니다.
캠핑의 여분 옷을 이렇게
넣어보니 검정색 쌕이 방수여서
쌕으로 바꾸었습니다.
왼쪽의 무거운 곰통을
포기하고 곰쌕을 가져가기로 하고
이 옷은 차에 두고 돌아왔을 때
예비옷, 물, 마스크 입니다.
윗사진의 차에 둘 품목을
모두 넣은 모습이고 왼쪽 저울로
무게를 확인하여 가벼운
것을 선택했습니다.
비상용품과 세면도구를 펼치면
아래 사진입니다.
썬파우더, 오일스킨, 챕스틱,
치약, 치솔, 치실, 바셀린, 밴데이지,
소염제, 반창고, 파스, 밧줄, 숟가락, 알콜,
소금, 식칼, 수건대용 벤다나. 가위,
옷핀, 라이터, 성냥, 일회용 장갑
샤워장 만날때 이태리 타올, 안대
상의 무게가 0.3 lb (136 g)
가장 무거운 핸드폰 차지기계가
무려 1.1 lb (500 g)
이전 도보여행에서 지참한
솔라패널과 디지털 카메라를 포기하고
핸드폰 차지기계만 소지합니다.
8일간 캠핑예정 장소와 매일
이동거리와 오름길, 내림길 고도의
하루일정을 한 눈에 볼수 있게 메모합니다.
첫날은 자동차 (5시간 소요) 이동하고
7일간 총 64 마일 (103 km) 구간의
전체 오름길 고도는 12500 ft (3810 m)
내림길 15900 ft (4846 m) 로
하산하며 걷습니다.
핸드폰 모든 전자기기의 고장에
대비한 매일 일정 메모입니다.
이 메모는 가족에게 사진으로
보내어 8일간의 일정을
공유합니다.
배낭을 내리지 않고도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용품은
배낭 앞주머니 양쪽에 소지합니다.
배낭을 내려 양쪽 지퍼만 열면
바로 꺼낼수 있는 용품들 입니다.
배낭 왼쪽에는 물필터, 비옷, 모기망, 지퍼백이고
배낭 오른쪽에는 숟가락, 과도, 휴지, 방한모자
물휴지, 벤다나 손수건, 썬글래스입니다.
헤드램프, 밧줄, 비상약품, 양치도구
윗 사진의 포장된 내용물
8일간 낮에 입는 옷이고
썬글래스와 마스크가 사진에는
빠졌습니다.
전자기기는 방수되는 튼튼한
지퍼백에 넣습니다.
안대, 귀막개를 준비했지만
마지막에 포기하고
메모장만 챙겼습니다.
차에 둘 품목을 배낭 윗부분을
떼어서 무게를 줄였습니다.
배낭의 수납공간이 많기 때문에
항상 정해진 곳에 넣으면
필요한 것을 바로 꺼낼 수 있습니다.
14 번 도로에서 만나는
모하비도시에는 왼쪽의 풍력기와
주차된 비행장으로 유명합니다.
뜨거운 불모지 사막이지만
풍력기, 태양열판, 비행기 주차장, 등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14 번 길에 유명한
레트락 주립공원을 지납니다.
4시간 30분 운전, 중간 휴식
총 5시간걸려 모노패스를 오르는
등산로 입구의
8월 21일 도착합니다.
https://goo.gl/maps/DwEvDPH9KDwxUdWC8
락 크릭 레이크 캠핑장은
모노패스 등산로 입구 바로 옆에 있습니다.
https://goo.gl/maps/wjmMbwkT38GYwbtH9
러쉬크릭 등산로입구에 먼저
2대의 차로 이동후 한 차량을 주차해 둔후
다른 한 차로 등산 시작점인
모노패스로 옵니다.
7일후 북쪽으로 빠져 나오는
등산로입구의
Rock Creek North Lake 위치
https://goo.gl/maps/H7vTs7EQgSZ7FpX86
모하비와 수잔은 등산로 입구로
도착하여 8일후 등산을 마치고 북단에
둔 쉐런의 차량으로 5명이 함께 이동
등산출발지에 둔 각자의 차로 귀가합니다.
필리핀 친구, 앤드류님은
요즘 새로 나온 더 안전하고 가벼운
곰통을 구입했습니다.
배낭외에 차량에 남겨둔 음식과
스낵종류는 곰철통에
7일간 보관하고 떠납니다.
그래야 곰으로부터 자동차가 안전합니다.
차량이동 첫날
짐, 쉐런, 앤드류는 캠핑하고
수잔, 모하비는 차박을 했는데
밤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모두 잠을 설쳤습니다.
아침을 간단히 끓여 먹고
무거운 것은 차로 남은 음식은
곰철박스에 넣고
8월 22일 일요일 등산로 입구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섰습니다.
왼쪽부터 앤드류, 리더인 짐,
코리더인 쉐런, 화장실에 간 수잔
그리고 모하비가 출발전 찰칵!
5명이 도보여행길에 오릅니다.
도보여행은 첫날에
무거운 음식으로 가장 힘듭니다
등산로 입구의 고도 10000 ft (3048 m)
Mono Pass 고도 12000 ft (3658 m) 로
무거운 배낭과 산소부족으로
첫날부터 힘겨운 도보여행이 시작됩니다.
다행히 5명 모두 만피트 이상에서
느끼는 고산증없는 체질입니다.
고통! 아름다운 비경!
이것을 맞 바꾸는 여정길!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요?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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