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요세미티 2일째 백패킹 - 9월 8일

Mojave 2021. 10. 11. 21:05
반응형

최고의 호수반영 - Nelson Lake

 

백패킹은 배낭의 무게가 음식물로

가득 채워진 첫날이 가장 힘듭니다.

또 첫날에 오름길을 오르기 때문에 무거운

배낭과 몸의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돌아와서 마실 음료수와 간식을 넣은

아이스박스를 등산로 입구에 배치된

곰철통에 남겨두고 산을 접어들자

아침을 먹으러 나온 아기 사슴을

만났습니다.

 

 

 

9월 8일 첫날은 툴럼 메도우

길가에 잘 주차하고 

 

 

 

넬슨 레이크까지 남으로 이동

 약 7마일 (11.3 km) 을 걷고

엘리베이션 게인 1900ft (579 m)

오름길과 내림길 약 800ft (244 m)입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고도가 높아 겨울에는 눈이 많아

늦게는 봄 5월까지 눈이 있어

여름에 인기있는 최고 명소입니다.

 

 

 

여러 등산로가 산불예방으로

막혀서 JMT 길을

버리고 넬슨 호수로 갑니다.

 

 

 

길을 재정비하는 

젊은이를 만났습니다.

 

 

 

1차 휴식시간 짐과 JC

 

 

 

오른쪽 뽀족한 모습의

산이 유니콘 피크 입니다.

 

 

 

6, 7월경에는 눈이 

한꺼번에 녹아 물길이 깊게

파인 초원지입니다.

 

 

 

 

오늘 첫번째 만난

Elizabeth Lake

 

 

 

천고마비같은 가을 햇살의 날씨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일년중

가장 많은 날입니다.

 

 

 

일일 등산객인 3인방 여인이

엘에이 옆동네인 파사디아에서

왔다고 합니다.

 

 

 

호수로 걷는 일일등산객

 

 

 

엘이자배드 호수에서

간식시간을 가집니다.

 

 

 

앞으로 보이는 왼쪽의

고개를 넘어가야 합니다.

 

 

 

고도높은 고개를 넘는 길은

가파른 오름길입니다.

 

 

 

길을 막는 거목의 둥치를

넘는 것도 위험합니다.

 

 

 

바위가 서로 갈라진 틈으로

살짝 내림길이 숨을 고르게 해주고

다시 눈앞에 오름길이 보입니다.

 

 

 

그 오름길에서 모하비는

뒷 풍경을 보라고 말하자

JC는 아이처럼 소리지럽니다.

 

 

 

요세미티는 화강암 천국입니다.

그 대표적인 모양이 주로

돔 Dome 형태의 웅장한 돌산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이제 힘든 고갯길을

모두 올라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오른쪽은 유니콘 산자락의

산맥이 병풍처럼

우리를 호의해 줍니다.

 

 

 

짐 헤이크는

내과 의사이기도 하지만

10년차 락 클라이머입니다.

이런 바위를 사랑의 눈길로

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신선한 약수는 이끼색깔도

선명하게 만듭니다.

 

 

 

전체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맥은 입이 절로 벌어집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대부분 바위덩어리 산으로

 음악장르로는 표현하면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명연주와 어울립니다.

 

 

 

 

양쪽의 화강암 산맥이 

겨울에 눈이 덮히고

 

 

 

여름에 그 눈이 녹으면서

 초원지를 형성합니다.

 

 

 

 

 

화강암이 조금씩 틈이 생기고

그 틈속에 흙이 퇴적되면

 

 

 

소나무종의 싹이

뿌리를 내려 자랍니다.

 

 

 

산 위로는 바위 틈에

적은 흙으로 분재같이 

작은 소나무로 자라고

 

 

 

흙이 많은 산 아래로는

키 큰  소나무가 조화롭게 자랍니다.

 

 

 

야생메밀의 화려함

자연이 만든 색깔입니다.

 

 

 

요세미티의 내림길은

 아름다운 초원지가

펼쳐집니다.

 

 

 

 

JC 는 청년기에 도미한

한인 등산가로 세 여성을 보호해

주면서 후미에서 걷는 매너남입니다.

 

 

 

초원지의 더위를 식히기

딱 좋은 소나무 그늘에서 짐은

점심을 먹자고 합니다.

 

 

 

눈으로 씻고 바람으로

말려서 어떤 바위에 앉아도

깨끗한 바위의자입니다.

 

 

 

모하비가 앉은 부분에서

동서남북으로 사진을

찍어 봅니다.

 

 

 

걸어 온 길의 유니콘 산을

따르고 있는 바위산맥

 

 

 

유니콘 산맥의 반대편

화강암 산맥

 

 

 

더 가까이 당겨 찍습니다.

 

 

 

걸어갈 초원지 남쪽방면 

 

 

 

화강암이 부식되어 마사토라는

모래흙이 만들어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소나무가 잘 자랍니다.

 

 

 

소나무 군락이라고 하지만

고도가 높아서 우리나라 소나무는

거의 불수 없고 솔잎이 짧은

팀블파인종 입니다.

 

 

 

초원지가 끝나고 가파르고

매끈한 바위로 오릅니다.

 

 

 

바위에 오르니 걸어온

길이 보입니다.

 

 

 

쉐런도 지난번 8일간의

백패킹으로

3파운드 (1.4 kg )빠졌답니다.

 

 

 

더 잘 걷는 모습입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산세를 보면

가슴이 설레입니다.

 

 

 

눈 앞에 보이는 산아래는 

 넬슨 호수입니다.

 

 

 

 등산로가 잘 보이지 않아

네비게이션을 보는

짐을 잘 따라 갑니다.

 

 

 

넬슨 호수에 도착하여

황홀경에 빠진 JC

 

 

 

모하비도 물을 정수하며

 호수에 내려온 산을 감상합니다.

 

 

 

쉐런도 정수하면서

눈길은 산위에 있습니다.

 

 

 

호수 한쪽편에 징거러운

생명체가 있는데

JC 가 나무로 가려 줍니다.

 

 

 

호수속에 산이 있고

시선을 올리면 또 산이 보입니다.

 

 

 

똑같은 2 개의 산이

가슴속으로 들어옵니다.

 

 

 

짐과 JC 는 호숫물에 멱을 감고

수잔과 모하비는 물속에

들어가 봅니다.

 

 

 

물이 차가워서

부분적으로 씻었습니다.

 

 

 

JC 는 멱을 감고 입었던

옷을 씻어 바위에 널어 두고

 

 

 

 자연인의 모습으로 호수

한바퀴 돌고 홨습니다.

 

 

 

 텐트촌의 광장에 모이는 저녁시간

 

 

 

왼쪽 수잔과 오른쪽 모하비 텐트

 

 

 

저녁식사후

석양빛을 받은 Nelson Lake

 

 

 

짐은 새로 장만한 경량의자

1파운드 (0.5 kg) 를 자랑하며

모하비에게도 앉아 보라고 합니다.

 

 

 

내일은 오른쪽의 높은 산을

 오를 예정입니다.

 

 

 

 

 호수 왼쪽으로 걸어서 초원지를 

가로지르고 산자락 아래로 우회하여 

빨간색 부분으로 올라서 분홍색

부분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모하비는 호숫물에 발을

담그고 서서 짐과

산이야기를 나눕니다.

 

 

 

짐은 새로 구입한 의자에 앉아

긴 대화로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수잔은 대화를 좋아하는 짐과

 모하비가 수다방을 열여서

 고맙다고 합니다.

 

 

 

멤버들의 개인적인

대화로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앞쪽부터 수잔, 모하비, 짐 텐트

모하비 맞은편 쉐런,

JC는 잠고대를 한다며 떨어진

곳에 텐트를 쳤습니다.

 

 

 

모하비는 텐트 문을 열면

호수가 보이는 곳이 좋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백패킹하려면 곰통은 필수입니다.

가끔 레인저가 검사하기도 합니다.

 

 

 

넬슨 호수를 끼고 캠핑장이

많은데 걸어왔던 뒷편의

모습입니다.

 

 

 

내일의 험준한 산행은

 모두 산행 경험이 있어서 짐은

별 걱겅이 없다며 그 산 너머의 멋진

경관을 기대하라고 합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