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Backpacking 도보 여행

요세미티 3일째 백패킹 - 9월 9일

Mojave 2021. 10. 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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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잡고 오르는 산 Class 2 

어제 넬슨 호수의 반영과 

노을빛에 반하여 화기애애한

이야기로 단잠을 자고 일어납니다.

오늘은 이 넬슨 호수에 친 텐트를 그대로

두고 간단한 간식과 점심, 물만 넣어

가벼운 배낭으로 산행합니다.

높은 산에 가려

해가 늦게 올라 넬슨호수의

아침은 적막합니다.

 

 

 

명경지수라는 말이 떠 오릅니다.

고요한 호수를 보니

마음도 정갈해 집니다.

 

 

 

위험한 등산로이지만

짧은 거리여서 늦게 일어나

아침을 챙겨먹고 초원지를 걷는 것이

오늘 등산시작입니다.

 

 

 

젊은 백패커들은 오후

늦도록 산행을 하고

아침에 늦게 기상하는 편입니다.

 

 

 

산의 높이는 11110 ft (3386 m)

험준하여 등산레벨 Class 2 에

속하는 화강암석이

무질서하게 있는 산입니다.

 

 

 

넬슨 호수에서 Rafferty 산까지는

4마일 (6.4 km) 거리의

엘리베이션 게인 1600 ft (488 m)

입니다.

 

 

 

화강암이 부분적으로 눈으로

대리석처럼 매끈합니다.

 

 

 

 

 

초원지에서 바위고개를 넘어

만난호수는 Reymann Lake

 

 

 

돌산을 오르기 직전에

식과 화장실을 갑니다.

 

 

 

그리고 레이맨 호수의 물을

 정수합니다.

 

 

 

호수를 둘러싼 풍경

이 산에서 흐르는

비와 눈이 호수를 만듭니다.

 

 

 

 툰드라 형태의

푹신한 이끼

 

 

 

 

래이맨호수

 

 

초원지와 호수를 뒤로하고

오를수록 화강암석이

많아집니다.

 

 

 

해가 오르지만 오늘

기후는 불안정하여 비소식과

산위에는 바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바위를 배경으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

 

 

 

나무뿌리는 산성 성분이

있어 화강암을 살짝 녹입니다.

그리고 흙가루가 생기면 뿌리를 내리고

다른 씨앗도 바위에 자리잡습니다.

자연으로 자란 분재소나무

 

 

 

뿌리가 바위를 휘감고

물을 찾아 뻗은 자연분재를

수없이 만납니다.

 

 

왼쪽 봉우리를 올라 

바위능선을 타고 오른쪽

봉우리가 정상 그리고 그 봉우리

뒷편으로 하산합니다.

 

 

 

오를수록 점점 새로운

풍광이 파노라마로 보입니다.

 

 

 

이제 소나무가 점점

사라집니다.

 

 

 

알파인존의 작은 풀조차

이곳에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오직 두 손과

두 발로 오르면서 집중합니다.

 

 

 

잠시 휴식하면서

뒤돌아 본 풍경

 

 

 

요세미티 동쪽의

방대한 풍광

 

 

 

쉐런이 바위길에서 늦어집니다.

 

 

 

짐, 수잔, 모하비, 

그리고 JC 가 수시로 쉐런을

기다려 줍니다.

 

 

 

바위산행은 돌이 움직이는지

먼저 확인하고 밟고 바위사이로

공간이 많습니다.

 

 

 

이런 풍광이 파노라마 장관

미국인들은 스펙테쿨러 뷰라고

극찬합니다.

 

 

 

앞으로 보면 두려움

뒤돌아 보면 감탄사가 나옵니다.

 

 

 

오늘 비소식이 있어

뭉게구름이 많습니다.

 

 

 

한밤에 별이 많았고

흰구름이여서 비는 오후 늦게로

물러날 것 같습니다.

 

 

짐과 모하비는 비가오네

안오네로 밀당대화를 반복했습니다.

 

 

 

계속 긴장하며 올라서 안전한

바위에서 한 숨을 돌립니다.

 

 

 

여인의 속살처럼 백옥의 화강암석

이 얼기설기있는 곳을

오르는 길입니다.

 

 

JC 님은 쉐런을 안전하게

오르도록 도와줍니다.

 

 

 

오를수록 곳곳에

호수가 즐비합니다.

 

 

 

바위산행은 길이 보이지 않아서

자신이 개척하며 오르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레이맨 호수를 드론을 올려

찍은 듯이 한 눈에

보입니다.

 

 

 

모레 오를 예정인

케디드럴 고봉도 보입니다.

 

 

 

이 봉우리를 오르고

다시 조금 더 큰 봉우리가

남았습니다.

 

 

 

방대한 모습은 사진을

 여러 번 찍어야 합니다.

 

 

 

화강암이 강한 압력과 열이

가해지면 마블 즉 대리석이 됩니다.

 

 

 

넬슨호수에서 가장 높게 

보이는 Vogelsang Peak 이

눈에 들어옵니다.

 

 

래이맨 호수가 이제

비행기타고 보는 모습으로 

작게 보입니다.

 

 

 

우리가 텐트친

넬슨 호수가 보입니다.

 

 

 

Rafferty Peak 정상에 오르자

 바람이 거세집니다.

눈 앞에 보이는 멋진 산은

Vogelsang Peak

12567 ft (3830 m)

 

 

 

동서남북의 멋진 풍광에 취하고

아찔한 바위에서 바람을 반찬으로

점심을 대충 먹습니다.

 

 

 

아찔한 곳에 앉았지만

짐은 안전하게 정상에 오른 

모두를 격려합니다.

그리고 JC 가 카메라를 대자

아이같은 장난끼 미소를 짓습니다.

 

 

 

어떤 산행에나 후미를 항상 챙기는

메너남, JC 하산모습

 

 

 

내일 갈 캐디드럴호수 쪽에

비가 내리는 모습입니다.

 

 

 

마치 드론이나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 같습니다.

 

 

 

 

정상까지는 우회하여 오르고

하산은 직코스로 내려갑니다.

 

 

 

Nelson Lake 오른쪽 풍경

 

 

 

넬슨호수 왼쪽 풍광

 

 

 

화강암 바위에서 생긴

작은 아치 

 

 

 

하산도 결코 쉽지 않은

JC 님 하산모습

 

 

 

 

하산 중인 모하비

 

 

 

하산할수록

넬슨호수가 점점 크집니다.

 

 

 

 

청정구역의 일기가 불안정할 때

바람이 구름으로 그리는 그림

 

 

 

쉐런과 JC 가 늦어져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

이산가족이 되었습니다.

 

 

무사히 넬슨호수에 당도하고

 호수와 사진의 정면 흰색바위

사이에 텐트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산을

이제는 올려다 봅니다.

 

 

 

짐과 수잔 선두에 걸으며

넬슨 호수도 한바퀴 돌게 됩니다.

 

 

 

눈이 녹아내린 호숫물에

자라는 물풀

 

 

 

 

Vogelsang 산은 넬슨호수의

이불을 덮고 잡니다.

 

 

 

텐트로 돌아와 휴식합니다.

 

 

 

빨래도 널고 오후 5시에

비소식이 있었지만 

잘 참아줍니다.

 

 

 

오늘 저녁식사후 쉐런이 짐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눕니다.

 

 

 

오후에 많이 하이커들이

모였습니다.

 

 

 

호수를 끼고 캠핑장이 만원입니다.

건너편에도 젊은 친구

3명이 텐트를 친후

 

 

 

세 친구는 낚시에

호수가 떠들썩합니다.

 

 

 

흐린날씨에 기온이 내려갔지만

JC 는 오늘도 멱을 감습니다.

69 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건강합니다.

 

 

먹구름이 심상치 않더니

결국에는 한밤에 소나기가

텐트를 두들겨 선잠을

잤습니다.

 

 

 

Rafferty 정상에서 바라본

Vogelsang Peak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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